같은 하루 다른 행복 - 부처 핸섬, 원빈 스님과 함께 가는 행복의 길
원빈 지음 / 이지북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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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누구에게나 단 한 번 뿐인 하루이지만, 그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은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불행을 느낄 수도 있겠지요.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떠하셨는지요?

<같은 하루 다른 행복>은 영화배우 원빈과 같은 법명을 가지고 있는데, 법명의 뜻은 '해와 달처럼 둥글게 빛나 세상을 밝히는 존재가 되라'는 의미라고 한다. 영화배우 원빈 만큼이나 멋진 외모의 젊은 스님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삶의 혜안을 가지게 해 준다.

" 내가 행복의 길을 향하며 알게 되고 경험했던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썼던 글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들을 모아 이 책을 편집했습니다. " (서문 중에서)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그런 글들을 모았기에 책 속에 담겨 있는 글들은 어렵지 않고 쉬운 글들이지만 우리들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글들이기에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스님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에 공부를 하기 위해서 천안의 광덕사에 들어 갔는데, 그곳은 스님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자식을 얻기 위해서 100일 기도를 드렸던 곳이고, 그 자식이 바로 스님 자신인 것이다.

어찌 보면 그건 우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절에서 젊은 스님과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때에 스님은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닌 인연임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법우님, 우리가 왜 이 자리에서 이 순간에 만났을까요" (p. 18)

질문을 했던 스님의 말씀은,

" 실은 우리가 전생에 이 자리에서 이 순간에 다시 만나기로 한 도반이었어요. 기억나요?" (p. 18)

그렇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서 그는 스님의 길을 걷게 되었을 것이다. 스님은 젊은 스님답게 한 장소에 머무는 절이 아닌 걸어다니는 법당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 '걸어 다니는 법당'을 운영한다. 스님과의 소통을 원한다면 '좋아요', ' 댓글', '공유하기'를 통해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녀에게 당신이 물려 주는 것은 바로 '당신' 자체입니다. 또한 당신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 역시 당신의 '부모님'자체입니다. 그렇기에 자녀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부모님이 자유로워지길 바란다면, 그들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자신이 바뀌면 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 자녀가 부모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자신의 행복입니다. " (p. p. 64~65)

" 영화 <버킷 리스트>에서는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막연해 보일 수 있지만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나만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 (p. 82)

지금

바로 지금 !

지쳐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힘들지? 괜찮아. 잘한 거야. 고마웡" 하고 말해 보세요.

그의 마음을 쓰다듬어줄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바로 지금 !

지쳐 있는 나에게

"힘들지 ? 괜찮아. 잘한 거야. 고마워" 말해 보세요.

나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세요. (p. 130)

웃자, 자유롭고 싶다면

웃자, 멋져지고 싶다면

웃자, 평화롭고 싶다면

웃자, 웃자, 웃자. (p. 190)

이 책은 우리들에게 다른 사람들과의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물어 본다. 소통을 원한다면 닫힌 마음을 열어야 함을 일깨워 준다.

타인을 탓하기 전에 내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하며, 타인이 변하기를 원하기 보다는 내 자신이 변하여야 함을 말해 준다.

요즘 열풍처럼 부는 몸짱 만들기, 다이어트 등의 건강을 위한 운동만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도 운동을 시켜 주어야 한다.

원빈 스님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마음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제격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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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여행 백서 - 일상이 즐거워지는 여자들의 주말 여행
김정원 지음 / 시공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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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김정원은 월간지 기자로 10년 이상을 근무했다. 패션, 뷰티, 디자인, 웨딩 등 다양한 분야의 매거진에서 일을 했는데, 그녀의 업무의 특성상 마감을 앞두고는 눈코 뜰 새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원고 마감후에는 며칠간의 달콤한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때마다 여행을 떠났다.

아마도 그녀에게 여행은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자 좋은 추억을 남겨 줄 수 있는 것이었던가 보다.

지금은 프리랜스 기자와 여행작가로 일하면서 떠나고 돌아오기의 반복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1년 동안 그녀의 여행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여자 혼자 또는 여럿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우리나라 여행지 10곳을 엄선해서 이 책 속에 담아 놓았다. 여행지는 부산, 경주, 통영, 전주, 제주, 강릉, 안동, 강화도, 서울이다.

이 곳들은 내가 적어도 2번 이상은 샅샅이 둘러 보았던 곳이다. 서울은 태어난 곳이고, 성장한 곳이며, 지금까지도 살고 있는 곳이기에 잘 알고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 저곳을 돌아 보았기에 너무도 낯익은 곳이다.

부산은 초등학교 시절에 방학때마다 몇 년간 머물던 곳이고, 당시 부모님을 따라서 해수욕장을 가기도 했고, 커서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도 했던 곳이다.

경주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학생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몇 차례 갔던 곳이고, 결혼 후에는 아들에게 유적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 갔던 곳이다.

그밖의 곳들도 학창시절에도 갔었고, 결혼 후에는 가족의 주말여행이나 방학여행으로 많이 찾았던 곳이기에 이 책 속에 소개되는 곳들은 거의 추억이 담겨 있는 장소이다.

구태여 10곳의 여행지를 계절별로 나누자면, 봄에는 여수, 전주, 제주. 여름에는 부산, 제주, 강릉, 통영. 가을에는 안동, 경주, 강화도. 겨울에는 부산을 추천한다. 이곳들을 여행해 본 사람들이라면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각 지역별로 Best Plan, 여행지, 맛있는 음식점, 편안한 숙소, 특산물 등을 소개해 준다.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보다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도달한 후에 그 지역에서 가 보고 싶은 곳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뚜벅이 여행을 추천한다.

그러고 보니, 국내여행을 갈 기회가 있는 사람들은 뚜벅이 보다는 자가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쩌면 그런 여행은 편안한 여행은 될 지 모르겠으나, 낭만과 운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모처럼 뚜벅이 여행의 매력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책을 쓴 이가 미혼 여성이어서 그런지 그녀는 여자 혼자 떠나도 좋은 곳들을 많이 소개한다. 그리고 여행길에서 혼자 음식점에 들어가서 그곳의 별미를 맛보아도 좋은 맛집도 알려준다.

그러고 보니,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혼자 떠나는 여행을 해 본 적이 없다.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의 기억만이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은 지금도 두렵기에 엄두가 나지는 않는다.

경주를 알려면 남산에 올라야 할 것이나 경주를 찾는 사람들이 그리 많이 가지는 않는 곳이다. 제주의 올레길 20코스도 아직 걸어 보지 못한 길이다. 서울 성곽길 거리인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능선을 잇는 성곽길 4개 코스는 총 23km로 국보와 보물을 포함하여 170 여개의 문화유산이 흩어져 있는 곳인데, 이곳 역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다.

그렇다. 책장을 넘기면서 책 속에 소개된 10 곳의 여행지를 모두 가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그 곳들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이 여럿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도 나와 같을 것이다. 이 책은 여자 여행백서라고 하지만, 꼭 여자만을 위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리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라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봄도 이제 끝자락에 왔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1박 2일로 어딘가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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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 태국 (2013~2014)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5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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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지만, 그래도 여행 가이드 북을 참고로 하여 일정을 짜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어떤 음식을 맛 볼 것인가, 무엇을 살 것인가를 결정하기에는 책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자유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가이드북 중에는 <Just go> 시리즈가 있는데, 여행지에서 이 책을 들고 다니는 한국 여행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나도 여러 번의 해외 여행에서 이 시리즈를 참고하였던 적이 있을 정도로 신뢰가 가는 책이다.

태국은 우리나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많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여행의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유적과 역사를 중심으로,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해변에서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도, 모험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태국에 있는 다섯 지역을 대상으로 세계 유산을 중심으로 여행을 하여도 좋은 나라이다.

수코타이와 아유타야를 둘러 보는 역사 여행, 태국 동북부의 선사시대 유적지가 있는 반치앙 유적지, 퉁야이 - 후아이카캥을 중심으로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 동파야엔 - 카오야이의 살림지대를 구경할 수도 있다.

태국의 방콕 왕궁에서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오산 로드는 전세계 배낭족들이 모여드는 곳이어서 언제나 각국의 여행자로 붐비는 곳이다.

전세계 리조트 이용객들이 찾아오는 푸껫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태국은 불교 국가이기에 불교 사원과 유적지들이 많이 있는데, 그 웅장함과 화려함은 여행자들의 눈길을 끈다. 그런데, 태국 불교와 한국 불교의 차이점을 알고 여행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태국의 불교는 엄격한 수행을 쌓는 승려만이 구원을 받는다는 '상좌부 불교'로 태국 남성은 누구나 한 번은 의례적으로 불문에 입문하여야 한다.

이 책은 자유여행자의 천국인 태국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책으로 역사적인 유적지, 천혜의 휴양지와 리조트, 맛집 정보, 쇼핑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Just Go> 시리즈 중에 방콕은 태국의 수도인 방콕과 주변 도시에 관한 정보를 담은데 비하여 <Just Go 태국>은 방콕은 물론, 방콕 주변, 방콕 근교, 태국 중부, 태국남부, 태국 동북부로 나누어서 전체적인 태국의 여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태국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나 태국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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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이드 전쟁 - 황색 언론을 탄생시킨 세기의 살인 사건
폴 콜린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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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에 언론 매체의 취재 경쟁은 치열하다. 특종을 잡기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 보니 그 결과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하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느냐에 치중하다 보니 선정적이고 폭로적인 보도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황색언론 ( yellow journalism)이라고 한다.

그 유래는 1895년 캘리포니아 광산 재벌의 아들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뉴욕 저널>지를 인수하면서 <뉴욕 월드>의 퓰리처와의 신문 발행 부수 경쟁에서 비롯된다.

1889년 퓰리처가 <월드> 일요일판에 황색 옷을 입은 소년 '옐로 키드'만화를 실었는데, 이 만화를 그린 시사만화가가 변절을 하게 되면서 <월드>의 만화는 조지 B 룩스가 그렸는데, 두 경쟁지의 연재 만화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면서 두 신문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사용된 술수를 지칭하여 '옐로 저널리즘'이라고 하게 되었다.

아마도 <월드>의 퓰리처와 <저널>의 허스트가 벌인 선정적인 취재경쟁은 그 보다 조금 앞 선 1897년 6월에 일어난 살인사건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사건은 경찰의 수사 보다도 더 발빠르게 보도된 신문기사와 추측들이 이 사건을 좌지우지 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재판과정에서도 신문사의 입김이 더 강하게 작용했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그 당시로 돌아가서 두 신문이 대중들이 열광하는 선정성에 부응하기 위하여 어떻게 취재를 하였으며, 어떻게 보도를 하였고, 거기에 경찰과 재판은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를 완벽하게 재현하여 준다.

특히 이 소설을 쓴 '폴 콜린스'는 '과거에 묻힌 미스터리'를 고서적과 오래된 잡지, 신문, 서신 등을 뒤져서 지금은 잊혀진 사건들 뒤에 숨은 사연과 의미를 밝혀 내는 능력이 있는 작가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당시에 이 사건이 일어난 뉴욕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을 뒤흔들 만큼 충격적인 토막 살인사건이었기에 <뉴욕 저널>과 <뉴욕 월드> 이외에도 열 개가 넘는 신문들이 이 사건을 직접 취재하여 보도하였기에 엄청나게 많은 내용이 그당시의 각종 신문에 담겨 있기에 그만큼 이 사건에서 끝내 풀리지 않았던 비밀을 추적하기에는 좋은 자료가 되었다.

이 토막살인 사건은 이스트강에서 아이들이 건져낸 머리없는 상체 시신의 발견에서 출발된다. 팔과 다리는 있으나, 얼굴이 없고, 가슴에는 도려낸 흔적이 있는 하체가 잘려져 나간 시신은 붉은 색 방수천에 싸여 발견된다. 처음에 경찰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그건 의대생들이 시신을 해부한 후에 이렇게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번째 시체 토막이 그곳에서 떨어진 브롱크스의 숲에서 발견된다. 이번에는 팔다리가 없는 몸통이다. 그 시체는 한 사람의 것임이 밝혀지고, 피해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게 되지만, 어렵지 않게 신원이 파악된다. 그 중심에는 신문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한 몫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를 살해한 사람을 밝히는 것도 신문사이다.

그를 알아낸 석간 <저널>의 헤드라인은,

" <저널>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다. 살인범 낵 부인 !" (p. 93)

퇴근길 사람들은 <이브닝 저널>을 사기 위해 신문을 파는 꼬마들 앞에 구름떼처럼 몰려들고....

그러나, 보도경쟁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몇 차례에 걸쳐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신문들의 부수 경쟁이 치열해진다. 그 과정에서 <저널>과 <월드>의 기자들은 목격자를 조작하기도 하고, 범죄현장을 훼손하기도 하고, 근거없는 비난을 퍼붓기도 하면서 도덕적이고 공정한 보도 보다는 선정적이고 조작된 보도까지 일삼게 된다. 거기에 이 사건에서 파생되어 나올 수 있는 문제들까지 기사화된다.

이 소설은 19세기 말, 뉴욕을 충격에 빠뜨렸던 사건을 법정 추리소설 처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논픽션이다. 당시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공개되고, 수사과정, 신문의 취재 경쟁, 범인 검거와 감옥에 수감될때부터 그곳에서의 생활, 법정에서의 변론, 마틴의 사형집행 모습까지 신문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재구성하였다.

이 소설은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할 거리를 준다. 하나는 <월드>와 <저널>의 취재 경쟁에서 비롯되는 황색언론의 탄생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요즘의 취재 경쟁도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어떻게 하면 다른 매체보다 신속하게, 자극적으로, 대중들에게 전달하여 줄 것인가에 몰두하다 보니, 언론 매체들은 진실을 보도하기 보다는 소설을 쓴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기사들을 보도하는 경우가 있게 된다. 보도의 생명은 정확성이고, 도덕적이여야 하고, 공정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기사를 접한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이 사건은 치정 살인사건이라는 것이다. 낵부인을 둘러싼 인물들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니...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기에 더욱 그런 생각을 갖게 해 준다.

이 작가의 소설로 국내에서도 많이 읽히는 작품들이 있다고 하니, 그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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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잇업 - 멋진 결과를 만드는 작은 행동들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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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결과는 작은 행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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