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단 한 번 뿐인 하루이지만, 그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은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불행을 느낄 수도 있겠지요.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떠하셨는지요?
<같은 하루 다른 행복>은 영화배우 원빈과 같은 법명을 가지고 있는데, 법명의 뜻은 '해와 달처럼 둥글게 빛나 세상을 밝히는 존재가 되라'는 의미라고 한다. 영화배우 원빈 만큼이나 멋진 외모의 젊은 스님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삶의 혜안을 가지게 해 준다.
" 내가 행복의 길을 향하며 알게 되고 경험했던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썼던 글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들을 모아 이 책을 편집했습니다. " (서문 중에서)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그런 글들을 모았기에 책 속에 담겨 있는 글들은 어렵지 않고 쉬운 글들이지만 우리들의 영혼을 맑게 해주는 글들이기에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
스님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에 공부를 하기 위해서 천안의 광덕사에 들어 갔는데, 그곳은 스님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자식을 얻기 위해서 100일 기도를 드렸던 곳이고, 그 자식이 바로 스님 자신인 것이다.
어찌 보면 그건 우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절에서 젊은 스님과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그때에 스님은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닌 인연임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법우님, 우리가 왜 이 자리에서 이 순간에 만났을까요" (p. 18)
질문을 했던 스님의 말씀은,
" 실은 우리가 전생에 이 자리에서 이 순간에 다시 만나기로 한 도반이었어요. 기억나요?" (p. 18)
그렇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서 그는 스님의 길을 걷게 되었을 것이다. 스님은 젊은 스님답게 한 장소에 머무는 절이 아닌 걸어다니는 법당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 '걸어 다니는 법당'을 운영한다. 스님과의 소통을 원한다면 '좋아요', ' 댓글', '공유하기'를 통해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녀에게 당신이 물려 주는 것은 바로 '당신' 자체입니다. 또한 당신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 역시 당신의 '부모님'자체입니다. 그렇기에 자녀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부모님이 자유로워지길 바란다면, 그들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자신이 바뀌면 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 자녀가 부모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자신의 행복입니다. " (p. p. 64~65)
" 영화 <버킷 리스트>에서는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막연해 보일 수 있지만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것들, 나만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 (p. 82)
지금
바로 지금 !
지쳐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힘들지? 괜찮아. 잘한 거야. 고마웡" 하고 말해 보세요.
그의 마음을 쓰다듬어줄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바로 지금 !
지쳐 있는 나에게
"힘들지 ? 괜찮아. 잘한 거야. 고마워" 말해 보세요.
나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세요. (p. 130)
웃자, 자유롭고 싶다면
웃자, 멋져지고 싶다면
웃자, 평화롭고 싶다면
웃자, 웃자, 웃자. (p. 190)
이 책은 우리들에게 다른 사람들과의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를 물어 본다. 소통을 원한다면 닫힌 마음을 열어야 함을 일깨워 준다.
타인을 탓하기 전에 내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하며, 타인이 변하기를 원하기 보다는 내 자신이 변하여야 함을 말해 준다.
요즘 열풍처럼 부는 몸짱 만들기, 다이어트 등의 건강을 위한 운동만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도 운동을 시켜 주어야 한다.
원빈 스님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마음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제격이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