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강 - 2012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Dear 그림책
마저리 키넌 롤링스 지음, 김영욱 옮김, 레오 딜런.다이앤 딜런 그림 / 사계절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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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강은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것, 그래서 그 강을 찾을 수 있는 것도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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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선물 -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지음, 김명철.유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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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나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지혜의 말을 건네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곁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선생님이나, <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북클럽>의 엄마인 '메리 앤 슈발브'처럼.

<하워드의 선물>은 앞의 책들처럼 우리에게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를 알려줄 '하워드 스티븐슨'교수와 제자인 '에릭 시노웨이'가 수 년간에 걸쳐서 하버드 캠퍼스를 거닐면서 나누었던 대화를 기초로 쓴 책이다.

1장 지금 걸려 넘어진 그 자리가 당신의 전환점이다
2장 멈추고, 인생의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시작하라
3장 위대한 도전자들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용기를 선택했을 뿐이다
4장 인생은 어려울 때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5장 ‘되고 싶은 나’를 향한 삶의 균형 잡기
6장 당장의 만족보다는 ‘남기고픈 유산’을 향해 나아가라
7장 당신을 노리고 있는 달콤한 착각들
8장 당신의 능력은 ‘세상의 평가’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
9장 당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은 과감히 버려라
10장 그대는 그대의 삶, 그대로를 살아라
11장 당신 인생에 투자할 진정한 멘토를 찾아라
12장 당신을 위해 구덩이로 뛰어들 사람은 누구인가
'하워드 스티븐슨'교수는 하버드 대학의 상징적인 존재로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인간미를 겸비한 학생들의 멘토이자 안내자와 같은 분이시다.

'에릭 시노웨이'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어느날, 하버드대학의 교정을 거닐던 하워드 교수가 심장마비로 쓰러지게 되는데, 다행히도 근처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었기에 기적적으로 살아 날 수 있었다.

에릭은 그 소식을 접하고 하워드 교수의 지혜로운 말씀을 글로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인물들이 힘겨워 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마다 하워드 교수의 조언을 듣기도 하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된다.

약 8년간에 걸쳐서 알아 온 하워드 교수의 폭넓은 경험과 지혜와 통찰력을 통해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성공이 무엇인지, 급변하는 이 시대에서 어떻게 하면 최적의 항로를 찾을 것인지를 배우게 되는데, 그것은 에릭이 하워드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서얻게 된 산물이다.

이 책을 읽을 때에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면, 인생에 있어서의 전환점에 관한 것이다. 지금 아무런 변화없이 살고 있는데, 당장 눈앞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는 사안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살짝 변화만 주는 그런 지점이 아닌 지금까지 달려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어야 할 지점, 그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전환점이다. 이 전환점에 섰을 때에 십중팔구는 망설이고 주저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 속에 숨은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엄청난 잠재적 동기 부여 에너지가 있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의 사례를 들어보아도 그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성공만 하지 않은 인물이다. 성공만큼이나 많은 실패를 겪었고, 때로는 극적인 엄청난 실패를 했다.

실패한 신제품, 아무런 성과없었던 사업들에서 성공의 씨앗을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12가지 지혜'를 알려주지만, 그 보다 우선은 인생의 전환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책을 읽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음 속으로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 보고, 그걸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상황을 바꿔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환점이 주는 메시지는 단 하나, "바꿔라"

" 삶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고 싶은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살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반드시 남기고 싶은 자신만의 유산이 무엇인지 알아야 삶의 틀이 형성된다. " (p. 62)

이 책 속에 실린 사례들은 에릭의 주변 인물들이 전환점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하워드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여 풀어 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해주는 이야기들인데, 실제로 에릭이 겪었던 이야기도 실려 있다.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에 출산 예정일보다 15주나 일찍 양수가 터지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그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위해 바쁘게 살아 가지만, 정작 삶에서 무엇이 빠져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거야. 무작정 열심히, 빨리 달리다가 뜻밖의 사건이라도 터지면 그제야 달리기를 멈추고 '내가 도대체 뭘하고 있는 거지?'하고 어리둥절하지" (p.115)

2011년,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정교수직을 물러나게 되는데, 그때에 그는 멘토링에 과한 이야기를 남긴다.

" 나에게 내놓을 것이 있는 한, 나는 그것을 마땅히 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도전과 마주할 수 있는 한, 나는 유사한 길을 더 멀리 걸어간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p. 255)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함께 생각해 보면 어떨까?

" 당신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는가? "

" 당신의 주소록이나 페이스북의 친구들 가운데 당신을 위해 깊은 구덩이에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이며, 몇 명이나 되는가?" (p.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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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선물 -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지음, 김명철.유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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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지혜의 말을 건네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곁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워드 교수가 바로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주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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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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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습관인 '빨리 빨리'는 자녀 교육에도 나타나는 듯하다. 자녀들을 대하는 부모들의 모습 속에서 그런 상황을 많이 접하게 된다.

자녀들에게 "빨리 숙제해", " 문제집을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풀어". " 이 문제의 답은 뭐지?. 빨리 말해"

이런 식으로 자녀들을 다그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니,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 접하게 되거나, 학습을 할 때에 "빨리 빨리" 해야만 하는 것이다

조금만 느려도 다그치는 엄마들때문에 아이들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게 해 주기 위해서는 엄마들은 기다려 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부모들은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준 책이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임신했을 때의 감동에서 부터 초등학교 학생인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것을 다른 학생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생각 교습소>를 열게 된다.

그곳에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다른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게 되는데, 그녀의 이런 방법들이 입소문을 통해서 퍼지게 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에게 관심의 촛점이 되는 것이다.

" 세상의 모든 아이는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힘, 즉, '스스로 생각 발전소'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 (p. 21)

저자는 아이와의 대화법을 이렇게 분류해서 생각해 본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대화,

아이의 생각을 눌러 버리는 대화로 나누어 생각해 본다.

특히, 저자의 두 아이는 서로 상반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윤구는 죄뇌우세형이기에 우뇌를 자극해 줄 수 있는 만화 그리기, 미술관 등의 현장 체험을,

윤성이는 우뇌우세형으로 좌뇌를 자극해 줄 수 있는 수학, 보드게임을 하도록 지도하였다.

그녀와 함께 두 아이들에게는 어릴 적부터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독서지도를 하였는데, 그녀는 "최상의 육아 교육서는 그림책"이라고 말한다.

나 역시 가끔은 그림책을 읽어 보는데, 요즘은 다양한 주제와 다채로운 표현 방법으로 그려지기에 어른들이 읽어도 감동적이고 교육적인 그림책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어릴적부터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그리고 다음에 유아들이 스스로 그림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 그래서 그림책은 그 어느 책보다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책에는 '마인드 맵' 작성하기의 사례가 나오는데, 다른책을 통해 이미 '마인드 맵' 작성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 내비게이션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하고 엄마가 요구하는 꿈을 따라 움직이는 로봇형 아이를 키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해요." (p. 167)

또한 자녀 교육에 있어서의 경제교육의 중요성도 언급을 한다.

이쯤에서 며칠 전에 읽은 이지성의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와 많은 부분이 일치하기도 한다.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가 부모의 입장에서 썼다면, <당신의 아이는 원래 천재다>는 교사의 입장에서 썼다는 점이 그 관점이 다르지만, 그래도 자녀 교육, 학생 교육에는 거의 모든 부분이 일치된다고 볼 수 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이 아이들이 스스로 내공을 키우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 (p. 237)

"아이라는 선수에게 가장 좋은 코치는 부모" 라고 할 정도로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잘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은 엄마가 아닐까 한다.

그런데, 엄마들은 자녀가 엄마의 마음처럼 성장하기를 원하기에,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조급한 마음으로 원하기에 아이들이 "빨리 빨리' 행동하기만을 바라는 것이다.

이제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면 어떨까?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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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기술]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소설의 기술 밀란 쿤데라 전집 11
밀란 쿤데라 지음, 권오룡 옮김 / 민음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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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는 체코슬로바카아의 작가이다.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기도 했고,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기도 했다. 소련의 침공과 '프라하의 봄' 무렵에 숙청을 당하면서 모든 공직에서 물려 나야 했고, 그의 저서들은 금서가 되었고, 그에게는 글쓰기와 가르치는 행동까지도 금지되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농담>과 <우스운 사랑> 2권만을 체코에서 발표할 수 있었다.

그후에 프랑스로 망명하여 소설가로 성공을 하기도 하고, 대학 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그의 소설 중에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있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은 책의 제목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밀란 쿤데라'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썼다는 것만을 알 뿐이지, 작가에 대해서도, 그가 쓴 작품도 읽지를 않았다.

그런 내가 읽게 된 <소설의 기술>은 많이 어려운 책이다.이 책의 장르가 에세이로 되어 있어서 읽기 편한 책으로 생각한다거나,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을 읽어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읽게 된다면 제대로 이 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야 될 것이다.

민음사에서는 밀란 쿤데라 전집을 펴냈는데, 모두 15권으로 되어 있고, 그중의 11번째 책이 <소설의 기술>이다.

이 책은 모두 7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책에는 대담과 연설문, 에세이가 두루 담겨있다.

1부는 세르반테스의 절하된 유산이라는 깊이 있는 에세이이다. 그런데, 이부분은 나에게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2부: 소설의 기술에 관한대담 과 4부 : 예술의 구성에 대한 대담은 크리스티앙 살몽( 문학 비평가이자, 쿤데라의 어시스턴트)와 쿤데라의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쿤데라 소설의 미학에 관한 대화의 자리인 2부에서는 쿤데라의 소설들에 대하여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쿤데라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 소설은 작가의 고백이 아니라, 함정으로 변한 이 세계에서 인간의 삶을 탐사하는 것이다." ( 책 속에서)고 말한다. 그 밖에 <우스운 사람들> 단편 <에두아르와 신>, <몽유병자>등에 대한 소설의 기술에 대한 대담도 이어진다.

살몽은 '조이스'의 <율리시스>가 내적 독백이 작품 전체를 일관하는데,'쿤데라'의 소설은 철학적 명상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에 대해 '쿤데라'는 그것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그밖에 '스탕달' ' 콩스탕' '카프카' '프루스트'와 같은 작가들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니, 문학에 대해서, 소설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깊이가 없는 독자들에게는 힘겨운 독서가 될 수 밖에 없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배경에는 1960년대의 체코와 1970년대의 유럽이 담겨 있고, 그외의 작품에도 체코가 있기에, 살몽은 그의 소설을 읽기 위해서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를 묻지만, '쿤데라'는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소설 속에서 직접 말해주고 있다고 한다. 이와같이 살몽과 쿤데라의 대담을 통해서 그의 소설들의 근본적인 것들까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3부에서는 그의 소설인 <몽유병자들>에 관한 단상을 담아 놓았다. 이 작품의 구성부터 살펴보는데, 특이하게도 이 소설은 <1888,파제노 또는 낭만주의> <1903, 에슈 또는 무정부주의> < 1918, 후게나우 혹은 즉물주의>의 세 소설로 구성된 3부작 소설이다. 각 소설의 이야기는 전편의 이야기에서 15년이 지난후부터 시작되나, 어떤 소설도 다른 소설들과 인과관계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각 소설은 고유한 인물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아주 천천히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인물들의 표면 아래 감추어진 것들을 보기 위해서는 비논리적인 행위들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부에서는 쿤데라가 자신의 소설에 관한 미학의 열쇠어들을 나열하고 그에 관한 설명을 곁들여 놓았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단어들과 쿤데라가 책 속에서 썼던 단어들은 같은 단어들이지만, 때로는 쿤데라 만의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들이 있기에 그에 대한 내용을 담아 놓은 것이다.

7부는 연설문이다. '소설과 유럽'이라는 제목으로, 예루살렘에서 연설한 연설문인데, 이스라엘이 국가를 초월하여 유럽 전체에 특출한 감수성을 보여준 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아 놓았다.

쿤데라는 소설의 종말을 목격하고 체험한 작가이다. 전체주의 세계에서의 소설의 죽음은 금지, 검열, 사상적 탄압을 말하는 것이며, 전체주의적인 진리는 상대성과 의혹의 질문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것은 쿤데라가 소설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과는 어울리지 못한다. 소설의 죽음은 허황된 생각이 아닌 이미 발생한 것이고, 그것을 쿤데라는 자신의 소설이 금지되는 과정에서 체험하였던 것이다.

소설의 죽음을 체험한 작가는 비단 쿤데라 한 사람의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쿤데라의 소설을 읽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을 완전하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에 대한 정보나 그의 소설의 경향 등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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