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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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희랍어 시간 l 문학동네 ㅣ 2011>을 읽은 후에 작가의 작품들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동안 출간된 책들을 찾아서 읽기도 했다. 소설, 에세이, 동화까지, 그 중의 산문집인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ㅣ 비채 ㅣ 2007>은 작가의 삶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책이다.


   


200페이지가 채 안 되는 얇은 책인데, 노래 CD가 수록되어 있다. 한강 작사, 작곡, 보컬이라고  씌

여져 있다.  

작가는 " 소설을 쓰기 전에 시를 썼고, 시는 원래 노래에서 나왔으니까."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p.6)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냥 마음만 소박하게 담자고....

이 책 속에는 흘러간 추억 속의 노래들이 많이 소개된다. 그 노래에 얽힌 오래되어서 빛바랜 추억담까지.

그녀는 글쓰기 뿐만아니라, 음악에도 천부적인 소질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날 꿈 속에서 선명한 피리 소리를 듣고, 꿈에서 깨어나 그 노래의 소절을 적을 수 있으니.

어느날은 가사없이 피아노와 첼로, 목관악기의 합주를 꿈 속에서 듣고 오선지에 그려 넣을 수 있었으니.

노래에 얽힌 사연도 다양하여, 가곡, 소리, 가요, 팝송 등의 이야기가 정겹게 펼쳐진다.

아버지의 노래인 <황성옛터>, 그리고 어머니의 노래인 <짝사랑>

한강의 글이 다소곳한 듯하면서도 깊이가 있고, 조용히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을 주듯이, 한강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부른 10곡의 노래도 그녀를 닮아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한강의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동화를 읽었기에 한강의 작품의 특색을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채식주의자>, <흰>, <소년이 온다>등을 읽으면서 작품을 해석하기에 쉽지 않고 깊이가 느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에 읽게 된 <여수의 사랑>은 한강이 1994년, 1995년에 문예지 등에 게재한 단편소설 6편을 첫 창작집으로 출간한 책이다.



당시에는 한강이 신예 작가였다. 1993년에 계간 <문학과 사회>에 시를 발표했고, 1994년에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소설집인 <여수의 사랑>은 1995년에 출간됐고, 2012년에 개정판이 나온다.

<여수의 사랑>이 출간됐던 당시의 책 소개글은 다음과 같다.

" 젊은 날의 상실과 방황을 진지하고 단정한 문체로 그려보이는 신예 작가의 첫 소설집. 작가는 세속적 희망을 버리는 대신,삶의 근원성으로서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이끌어내고,운명과 죽음에 대한 어두운 갈망과 그것들과의 때 이른 친화감을 키워낸다. " <1995년 여수의 사랑 책 소개글 중에서>



한강의 작품에 대한 문학성은 이미 '황순원 문학상', '만해 문학상', '동리 문학상', '이상 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 한국소설 문학상'을 받으면서 입증이 됐다.

2016년에는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있어서 수상을 하게 된다.



<여수의 사랑>에 수록된 작품은.

<여수의 사랑> : <리뷰> 1994년

<질주> : <한국문학 > 1994년

<어둠의 사육제 > : <동서문학> 1995

<야간열차> : <문예중앙> 1994

<진달래 능선> : <샘이 깊은 물> 1994

<붉은 닻> : <서울신문> 1994

이 중에 <붉은 닻>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작품이다.

<여수의 사랑>에 대한 출판사 책소개글을 보면,

" <여수의 사랑』이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스물일곱번째로 출간되었다. 저자 한강은 삶의 치욕들을 헤집어 작가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버리고 지운 기억을 되살리는 지난한 시간을 겪게 한다. 하지만 그 시간들은 ‘인간’이라는 상처를 안고 살아온 아픈 시간을 깨우는 뼈아픈 각성의 시간이며, 그때의 기억은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자가 동력을 가동하게 한다.
한강이 자신의 작품에서 그리려고 하는 것은 존재의 피로감, 희망 없음이 주는 좌절감 같은 근원적인 정서적 상황이다. 한강의 인물들은 떠나고, 버리고, 방황하고, 추락하고, 죽음 가까이에서 이 세상에 없는 것들을 그리워한다. 그러면서 존재의 ‘살아 있음’을 일깨운다. 그녀는 삶의 근원성으로의 외로움과 고단함, 운명과 죽음에 대한 갈망 속에서 그것들과의 친화감을 키워낸다. 그녀가 껴안는 인간의 근원적인 슬픔과 외로움은 우리가 어떤 욕망에 사로잡혀 바쁘게 살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를 끈덕지게 사로잡고 있다.



(...) ( 문학과 지성 소설 명작선 27 여수의 사랑 / 문학과지성사 ㅣ 2012, 책소개글 중에서)

<여수의 사랑>에 실린 6편의 단편소설들은 하나같이 세상에서 소외된 외로운 인생들의 고단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장기에 겪어야 했던 가족의 붕괴, 청춘들이 보여주는 아픈 가족사.

방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운명을 따라 흘러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을 하게 해준다.



한강의 작품은 한 권씩 찾아서 읽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 읽은 <여수의 사랑>은 우연히 인터넷 서점 중고사이트에서 보게 됐다. 내가 읽은 책은 2012년에 출간된 특별판이다.

한강 소설집 <여수의 사랑>이란 책이 있기에 구입하게 됐는데, 한강의 초기 작품이지만 요즘 발표하는 작품에 뒤지지 않는 문학성이 돋보이는 소설들이다.

<2018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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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한강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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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6년에 맨부커상 인터내셔녈 부문에 수상한 작가, 한강.

수상작이었던 <채식주의자>를 비롯하여 다수의 작품을 읽었기에 작가의 작품 세계에 익숙하다.

최근작인 단편 소설 <작별>은 2018년 제 12회 김유정 문학상 수상작이다. <작별>을 비롯하여 수상 후보작 6작품이 실린 책을 읽었다.

문학상 수상작과 수상 후보작이 실린 책은 단편들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는 하지만 읽다보면 작품 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압축되어 있어서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는 강렬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수상작인 <작별>은 카프카의 <변신>이 떠오른다. 어느날 일어나 보니 벌레로 변신한 그레고르. 그는 가족들을 위한 삶을 살아 왔지만 벌레로 변한 후에 가족들은 차츰 그레고르를 혐오스럽게 생각한다. 마침내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뜨지 않게 방안에 갇히게 되고 결국에는 죽게 된다.

카프카의 실존주의 작품으로 인간이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되는 인간성 상실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한다.

이런 변신에 대한 서사와 맥이 닿아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이 '한강'의 <작별>이다. 심사위원들은 " 존재와 소멸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경계"라는 심사평을 내 놓았다.

<작별>의 내용은 어느 겨울날, 약속 시간을 기다리다가 벤치에서 깜빡 잠이 들어 버린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는데 깨어보니 자신이 눈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녀는 얼마 전에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했다. 회사에 다닐 때에 만난 7살 연하의 가난한 연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사람으로 변했으니 연인과 함께 식사를 할 수도 없고, 함께 있을 수도 없다. 잠시 예비 고등학생인 아들을 만나서 자신이 이렇게 변했음을 알리고 다시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날씨가 눈사람이 꽁꽁 얼어 있을 수 있을 정도의 추위가 아니니, 조금씩 녹아 내린다. 어차피 눈은 부서지고 녹아 내리는 것이 아니던가. 조금씩 녹아내리는 손, 발, 입술...

그녀는 사라져 가는 자신의 모습에서 모든 것은 그냥 끝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상황에서 발버둥치지도 않고 그냥 담담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는 모습에서 독자들은 무엇을 느껴야 할까.

" 수상작 「작별」은 겨울의 어느 날 벤치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고 보니 눈사람이 되어버린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눈으로 뭉쳐진 육신이 점점 녹아 사라지는 운명. 그런 운명 속에서 그녀의 삶에 얽힌 관계들과 작별하는 과정을 단아하고 시심 어린 문장으로 그려놓았다. 그 변신의 놀라움이 차츰 자연스러움으로 변해가고 충격이 더 이상 충격으로 와 닿지 않을 때, 우리는 과연 복잡하게 엮인 관계들과 어떤 작별을 상상해볼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르면 물로 흘러 녹아 사라지고 말 운명. 인간과 인간 아닌 것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 존재와 소멸의 경계 그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존재의 쓸쓸한 운명에 관해 한강은 소설의 서사를 빌려 아름답고 슬프게 재현해놓았다. " <출판사 리뷰 중에서>

그 밖의 수상 후보작으로는,

'강화길'의 <손>

'권여선'의 <희박한 마음>

'감혜진'의 <동네사람>

'이승우'의 <소돔의 하룻밤>

' 정이현'의 <언니>

' 정지돈'의 <'Light from Anywhere(빛은 어디에서나)>

그 중에  ' 정지돈'의 <'Light from Anywhere(빛은 어디에서나)>은 2018년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스테이트 아방가르드의 유령'전의 커미션으로 제작되었다.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 당시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 그당시의 정세, 문학, 한국과 일본의 상황 등이 묘사되었다.

그래서 조금은 특별하게 읽히는 작품이다.

<2019년 1월 18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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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최진혁 사진 / 문학동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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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 전에 문학계에 기쁜 소식이 날라왔다. 작가 '한강'이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수상을 했다는 소식. 맨부커상은 영국에서 출판된 영어 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그렇기에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를 영머로 번역한 번역자의 공도 한 몫을 했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채식주의자>가 최고의 소설이라고 해도 영국에 출간되지 못했다면 맨부커상을 수상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한강'이 맨부커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그동안 '한강'의 소설 중에서는 별로 많이 팔리지 않았던 <채식주의자>의 판매부수가 껑충 올라갔다.


'한강'이란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에 <희랍어 시간>을 읽게 되면서부터이다. 이 책을 읽은 후에 작가의 작품세계와 문장력에 매료되어서 '한강'의 작품을 섭렵하던 때가 있었다.


소설인 <노랑무늬 영혼>, <채식주의자>,<바람이 분다, 가라>, <소년이 온다> 그리고 동화인 <눈물상자>, <내 이름은 태양꽃>, < 붉은 꽃 이야기> 그리고 산문집인 <가만 가만 부르는 노래>까지 읽게 됐다.


특히 <가만 가만 부르는 노래>에는 '한강'의 노래가 담겨 있는 cd가 첨부되어 있다.


우리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이미 '한강'의 작품을 좋아하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맨부커상 수상에 즈음하여 출간된 아주 짧은 소설인 <흰>은 '한강'이 2013년 겨울에 흰 것에 대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2014년 봄에 완성된 초고를 바탕으로 이제야 완성됐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든 생각은 '작가는 왜 흰 것에 집착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작가는 흰 것에 관한 목록을 먼저 쓰고, 그렇게 작성된 65개의 목록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짧으면서 간결한 이야기, 연결고리가 없는 듯하지만 어느 지점에서는 연결고리가 확연하게 나타나는 그런 소설, 아니 소설이라기 보다는 흰 것에 관한 목록 65개의 시의 제목처럼 느껴지고 그 제목에 따라서 한 편 한 편의 시가 완성된 것과 같은 그런 의미의 작품이다.


책 자체가 작고 얇아서 설령 설령 읽으면 1시간 남짓이면 다 읽을 수 있지만 그렇게 읽기에는 소설의 내용이 그리 녹녹하지는 않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 이야기의 맥락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고, 그렇게 읽다보면 어떤 지점에서 또 다시 이야기가 반복되기도 하는 그런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핏 '한강' 작가의 어머니 인터뷰 내용이 생각난다.


그녀의 어머니는 남편인 한승원 작가의 작품은 이해하기 쉬운데, 딸의 작품은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맥락의 이야기를 어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같다.


그렇다. 지금까지 읽은 '한강'의 동화는 순수 그 자체, 아주 맑고 맑았다. 그러나 소설은 쉽게 읽히는 작품도 있지만 어떤 소설은 읽은 후에 다시 그 소설의 내용을 되짚어 봐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흰>은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닌 듯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읽히는 소설도 아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라질 - 사라지고 있는 - 아름다움,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니, 65개의 소제목에 따라서 '나, '그녀' '모든 흰'의 3부로 구성되어 있으니 각각의 소제목에 따라서 '흰'에 관해 작가의 이야기와 독자의 기억 속의 '흰'을 교차시켜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흰'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그것이 바로 '흰' 이 아닐까....

<2016년 9월 26일 씀: 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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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2 - 2024년 시행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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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을 보면 대부분, 한글, 숫자, 구구단 그리고 영어도 어느 정도는 익히고 있다. 
그런데, 이런 지식 보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글은 잘 읽고, 잘 쓰지만 집중력이 부족하여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거나 글씨는 잘 알고 있지만 글씨체가 엉망이거나 글자를 쓰는 순서가 틀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글씨체는 한 번 익히면 평생을 가기 때문에 어른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쓴 글씨체를 보면 그 사람의 품격이 다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카톡이나 문자를 많이 보내는데, 쓴 글에서 맞춤법이 엉망이면 그사람이 다시 보이기도 한다.
잘못 배운 것들은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 평생을 갈 수도 있고, 교정을 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올바른 학습방법이 중요하다.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2>는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따라쓰는 기본 학습서이다.
지식 습득 보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기에 어린이들이 글씨를 배우기 시작할 때에 올바른 학습태도를 가르쳐 줘야 한다.
얼마나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을 수 있는가는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길러준다.  올바른 자세로 책상에 앉아서 읽고 쓰고 생각하는 태도를 키워주자.
먼저, 글씨를 쓰는 바른 자세, 책상에 앉는 자세, 연필을 잡는 방법을 알려 준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손에 힘이 없어서 제대로 연필을 잡지 못하는데, 서서히 연필을 잡는 방법을 알려 주고, 그 방법으로 쓰기를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예쁜 글씨체를 쓰기 위해서 1칸에 점선으로 4등분된 칸에 자음, 모음을 먼저  쓰게 한 다음에 낱말, 문장을 쓰도록 한다.
쉬운 그림동화, 동시는 짧은 글이기에 처음 낱말이나 문장을 공부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된다.
아무리 컴퓨터가 종이를 대신하는 시대이지만 예쁜 글씨체는 평생을 간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자음과 모음이 모여서 글자가 되는데, 초등학교 1학년 2학기에서는 쌍받침, 겹받침, 문장부호, 문장 완성이 나온다. 
이 책은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중심으로 글씨체, 맞춤법, 띄어쓰기를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잘못된 자세, 학습 방법은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저학년때에 바로 잡아야 한다.
이 책으로 공부하면,
* 모음, 자음부터 공부하게 되기에 기본을 튼튼하게 해 준다.
* 쓰고 지우고 또 쓰는 과정을 통해 반복 학습을 하게 되고 올바른 공부 습관을 길러준다.
* 낱말쓰기, 문장쓰기를 통해 받아쓰기 실력이 향상된다.
* 학습하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터'라는 페이지를 통해  선긋기, 문장 완성, 숨은 그림찾기, 바른 문장 쓰기, 그림일기 쓰기, 틀린 그림찾기 등을 할 수 있다.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2>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한 기본 학습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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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일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4
    박빛나 지음 / 유앤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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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어린이들은 해외 여행도 하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언젠가 7살 어린이가 세계 각국의 국기를 스케치북에 그리는 걸 보고 대단하다 생각한 적이 있다.
    그래서 세계 국기에 관한 책을 선물했는데, 거기에는 많은 국가들의 국기, 나라 위치, 그 나라의 특색 등이 담겨 있었다.

     내가 어릴 적에도 사회과 부도를 펼쳐 놓고 각 나라를 찾아보고, 수도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하기도 했으니, 어쩌면 가보지 않은 나라들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일주>는 어린이들에게 5대륙에 걸쳐 있는 120개국의 나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4번 째 책이다.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는 어린이 맞춤법, 어린이 관용어, 어린이속담, 어린이 수수께끼, 어린이 사자성어, 어린이 초성퀴즈, 어린이 영단어, 어린이 명심보감, 어린이 한국 전설, 어린이 한국 위인 1 (전근대편}, 어린이 속담 2, 어린이 한국 위인 2 (근현대사), 어린이 경제 퀴즈로 각분야별로 어린이들이 관심있고,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글과 그림을 그린 박빛나 작가는 캐릭터 개발 및 디자인, 웹툰 작가로 활동하기 때문에 그림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빵빵한' 이 의미하는 '빵'과 관련된 식빵맨, 밤빵 등의 빵 캐릭터가 등장해서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일주>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의 120개국의 나라를 설명해 준다. 각 나라의 위치, 수도, 언어, 화폐, 인구 그리고 국기, 국기 색칠하기, 국기가 가지고 있는 의미 등을 빵맨들이 소개하고 설명해 준다. 
    각 나라의 국기를 색칠하는 색칠공부, 그리고 책을 읽었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2문제가 나오는데 그 정답을 맞출 수 있게 초성을 써 놓았다. 초성퀴즈를 할 수 있어서 글자 공부도 겸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세계 각국에 대한 궁금증을 지리, 문화, 역사, 경제, 기후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 줘서 어린이들이 폭넓은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서 잘 짜여진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어린이들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일원으로 살아갈 것이기에 이런 책을 어렸을 때부터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한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 다문화적인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향상 시켜 준다.
    * 세계의 자연환경, 인문환경을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
    * 세계의 역사를 통해 과거 그리고 현재, 미래까지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도와준다.
    * 가보지 않은 나라들에 대해서도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일주>도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여러 나라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좋은 책이지만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3권도 각 분야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은 담은 책이기 때문에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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