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 김영하의 인사이트 아웃사이트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오늘 주문했습니다. 정말 기대되는 김영하의 산문집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반양장) -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기대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 분 후의 삶
권기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책이다. 그런데, TV 드라마를 통해서 이 책이 소개되면서 다시 독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출간당시에 읽었지만 다시 한 번 읽어본다.

' 일 분 후의 삶',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생사의 갈림길까지 갔다 온 사람들에게 1분 후의 삶이란 삶에서 가장 절박했던 삶이고, 불확실한 삶이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12 명의 생존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소설 보다도 더 소설같은 극박했던 당시의 사건을 재조명해주면서 그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기적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의 감각을 극한으로 느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극한 상황에서 받아들인 삶의 깨달음이 더 크게 느껴진다.

"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의 진정한 순간들을 겪은 열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집이다. " (책 속의 글 중에서)

첫 이야기인 '성에에 새긴 이름'에서부터 천안함 사건를, 세월호 사건을 생각하게 해 준다. 배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살아 남은 대학생 실습 항해사였던 여학생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살아 남은 자는 그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돌아 오지 못한 자들은 아무런 말도 남길 수 없으니, 그 가족들의 마음은 어떤 심정일까 헤아려 본다.

유조선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승선한 16명의 선원 중에 9명은 세상을 떠났다.

산악인 박태원이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에베레스트 산을 첫 등정한 고상돈과 함께 북미의 매킨리에 올랐다가 당한 사고, 이 사고로 고상돈은 세상을 떠났고, 박태원은 10 발가락을 모두 자르는 수술과 3손가락의 마디를 자라야 했지만 그는 또다른 등정을 꿈꾼다.

" 인생은 유한하다. 우리는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 누구나 때가 되면 깨닫는다. 소원하는 것을 위해 자기를 묻어야 한다고. 그래도 손가락 발가락 다 잃고 어떻게 산에 오를까? 하지만 나는 안다. 눈이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려도 책을 읽고 글을 써낸 사람도 있다. 그것도 감동적인 글을. 헬렌켈러 같은 사람이다. 인생의 진리는 오직 하나, 하면 되고 안 하면 안 된다. " (p. 82)

태권도 선수가 되고, 청와대 경호실에서 일하고 싶었던 22살의 젊은 청년의 꿈을 앗아간 어느날의 사고, 그는 무술인이 되려고 태권도장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였다. 군 입대를 며칠 앞둔 어느날 전봇대에 걸린 아이의 연을 내려주려던 순간, 감전사고를 당한다. 새벽에 내린 빗물이 전선에 남아 있는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그 사고로 그는 팔 하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는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장애인 근로 작업시설을 세우는 등의 장애인을 위한 일을 하게 되니...

2002년 김해공항에 들어오던 중국 민항기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 남은 부부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166명 탑승에 28명만이 살아 남았던 끔찍한 항공사고. 당시 부인은 임신중이었고, 다리가 부러진 상태에서 아이를 위해서 약과 주사를 마다하였으니... 3개월 후에 그들에게는 예쁜 아이가 생긴다.

" 죽음은 먼 곳에 있고, 우리를 피래갈 줄 알았는데, 인생은 참 짧은 것이었다. 죽음은 예고가 없고 오류처럼 찾아온다. 추락 사고 후에 깨달은 것은 분명했다. 내가 원하면, 지금 바로 해야 한다." (p. 236)

저자는 생사의 기로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취재를 하였다. 생존자들의 생생한 사연을 찾아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이다.

그들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보여 준 용기와 깨달음은 우리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다.

일 분 후에,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 그 답이 이 책 속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나라의 브렌다 - 본성 대 양육 논쟁의 전환점이 된 일란성쌍둥이에 관한 기록
존 콜라핀토 지음, 이은선 옮김 / 알마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상한 나라의 브렌다>는 소설이 아닌 논픽션이다.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주인공이 겪었을 성 정체성 찾기는 힘겨운 일이었을텐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단 말인가 !

이 책의 저자인 '존 콜라핀토'가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파헤치지 않았다면 영원히 묻혀 버렸을 이야기이다. 그는 기자출신의 저널리스트로 1998년 <롤링 스톤>지에 '존 / 조앤의 실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씀으로써 데이비드 라이머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이 책은 데이비드 라이머의 이야기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서술하기 위해서 '유려한 서술'이나 '분위기', 기타 소설에 준하는 목적을 위해 만들어낸 대화나 장면은 하나도 넣지 않았다. 이 책에 실린 대화부분들도 데이비드가 심리치료를 받는 과정에서의 상담녹취원고를, 정신과 상담기록, 증인 혹은 당사자가 기억하는 말을 그대로 옮게 적었다.

공장 노동자인 데이비드 라이머는 일란성 쌍둥이의 형으로 태어났다. 생후 8개월이 되었을 때에 포경수술을 받게 되는데, 의사의 실수로 성기를 잃게 된다. 그의 부모는 우연한 기회에 TV에 나온 존 머니 박사의 성전환 수술 성공 사례를 알게 되면서 그의 아들을 머니에게 데려 가게 된다.

머니 박사는 데이비드(당시 이름 : 브루스)를 성전환 수술을 하여 여자로 살아가게 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연구를 위한 대상으로 브루스를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브루스는 어릴적부터 쌍둥이 남동생인 브라이언과는 다르게 원피스를 입히고, 머리를 길러 주는 등의 여자의 모습을 만들어 주는 것과 동시에 브루스는 여자라는 인식을 심어 준다. 이외에도 12년간에 걸친 호르몬 치료와 사회적 정신적 교육까지 병행하게 된다.

머니 박사는 일란성 쌍둥이인 브루스와 브라이언(브루스의 실험 맞춤 대조군이 된다)의 성 정체성 연구를 통해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생물학적이 아니라 문화적인데서 비롯된다' 라는 실험결과를 내세우면서 자신의 연구가 성공적임을  대대적으로 선전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브루스는 성기를 잃은 후에도 전혀 여성성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오히려 브라이언 보다도 더 남성적이고 과격하였지만 그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실제로 브루스의 부모 이외에는 브루스가 그런 연구의 대상이라는 것을 세상에 알리지 않았기에 브루스가 여자임에도 남성적인 성격을 보이는 것에 주위 사람들은 이상하다는 반응만을 보일 뿐이었다. 그러니 브루스는 남자이면서 여자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심한 스트레스로 가정이나 학교생활에 부적응자가 된다.

브루스의 상담을 맡았던 키스 시그먼드슨 박사는 상담을 통하여 머니 박사가 성공적이라고 말하는 연구는 실패였음을 입증하게 된다. 이미 브루스는 여자가 아닌 남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머니 박사는 자신의 성공적인(?) 연구인 '쌍둥이 케이스' 연구를 위하여 쌍둥이 형제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중인격자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 두 아이는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해 주어야 하는 도구일 뿐이었다. 그래서 형제를 마주보게 하고 옷을 모두 벗기는 행동, 형제가 유사 성행위를 흉내내도록 하는 등의 변태적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또한 부모가 보는 앞에서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형제를 대하다가 , 보는 사람이 없으면 무서운 폭군으로 변하기도 한다.

머니 박사는 이들을 의학의 한계를 무한대로 확장하는 도구로 사용할  뿐이었다.

연구 결과에 의심을 품은 미키 다이아몬드 등에 의해서 반론이 제기되고, 미키가 찾아낸 물증들에 의해서 머니와 미키의 갑론을박이 있기도 하였다.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존 콜라핀토'는 성 정체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중에 '쌍둥이 케이스'에 강한 의심을 품고 끈질긴 취재 끝에 그 실상을 밝혀낸다.

머니 박사가 " 인간의 성 정체성을 결정하는 으뜸 인자는 본성이 아니라 학습과 환경이라"(p. 99) 고 말했기에 이 사건에 대한 논쟁은 " 본성 대 양육 논쟁의 전환점이 된 일란성 쌍둥이에 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브루스는 여자로 살던 때에는 브렌다 라는 이름으로 살았고, 다시 남자로 살기 시작하면서는 데이비드로 살았다.

데이비드의 인생을 송두리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존 머니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서 현대 의학사상 '금세기 최고의 성 전문가'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그 연구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고, 진실을 은폐한 결과로 얻어진 것이었다. 만약에 '쌍둥이 케이스'가 성공적이었다 하더라도 단 한 번의 실험을 근거로 한 이론은 인정받아서는 절대로 안된다. 또한 과학자는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 누군가의 인권을 말살하는 행동을 해서도 안된다.

생후 8개월 아이때 부터 유아시절, 아동기, 청소년기, 성장기를 거치는 동안에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했던 브렌다는 평생을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힘든 삶을 살았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에는 데이비드도 자신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에 동의를 했고, 인세도 받을 수 있어서 경제적 도움도 되었지만, 얼마후에 그는 자살을 한다.

데이비드의 남성성을 찾아 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제인과 결혼을 하기는 하지만 그는 아이를 가질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어느날 제인이 이혼을 요구하게 되자 그는 더 이상 삶을 지탱할 이유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불의의 사고로 생식기를 잃게 된 한 남성이 자신의 연구 업적에만 눈이 어두운 의사에 의해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후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겪어야 했던 눈물겨운 이야기이다.

또한 아버지인 론은 20살에, 어머니인 라이머는 18살이란 어린 나이에 일란성 쌍둥이를 낳아 그중의 한 아들을 결국에는 실패로 끝난 사상 초유의 성 심리실험에 맡길 수 밖에 없었던 부모의 애타는 마음이 담긴 이야기이기도 하다.

브루스와 그의 부모에게 벌어진 이 이야기는 소설이 아닌 의학계의 충격적인 실화이다. 소설 보다 더 소설같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에 쓴 인생론
박목월 지음 / 강이북스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강나루 건너서 / 밀밭길을 // 구름에 달 가듯 / 가는 나그네 // 길은 외줄기 / 남도 삼백리 // 술 익은 마을마다 / 타는 저녁놀 // 구름에 달 가듯 / 가는 나그네 //

박목월의 시 <나그네>를 읊조리면 그 누구나 학창시절이 떠오를 것이다. 마치 내가 남도의 길 위에 서 있는 듯한 생각이 들게 하는 주옥같은 이 시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 사진출처: Daum 이미지 검색)

박두진, 조지훈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불리우는 박목월이 쓴 인생론은 어떤 이야기일까 관심이 가는 책이다. <밤에 쓴 인생론>은  1975년에 三中堂에서 간행된 초판을 바탕으로 재정리한 책이다.

그는 이미 1978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약 4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고, 이 책에 실린 글들 중에는 시인의 20대, 30대 시절의 이야기들도 담겨 있으니 지금의 우리들 관점에서 본다면 수용하기 힘든 내용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런 추측은 맞아 떨어졌다. 책의 내용 중의 첫 부분에 해당하는 박목월의 아내와 박목월이 생각하고 있는 '부부의 대화- 야내의 변, 남편의 변' 그리고 위대한 모성 - 딸에게 주는 글' 등은 요즘 세대의 부부관, 자녀관에는 전혀 맞지 않는 그런 내용의 박목월의 생각 그리고 아내의 생각들이 담겨 있다.

'부부의 대화 - 아내의 변 중의 한 부분을 살펴본다. " 아무리 여자가 훌륭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또 사회적인 활동을 한다더라도 부부라는 뜻에서는 그 남편에 속한 것이며, 남편을 섬기고 받들어야 화목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믿습니다. " (p.7)

" 다만 남편의 직업이 무엇이든 아내는 남편을 통하여 사는 길이 열리는 것이며 사람마다 그 길에서 제대로의 보람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p.12)

이렇게 시인의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의 도리를 이야기하고, 시인 역시 남편의 변을 통해서 아내, 주부, 어머니의 역할을 해야 되는 여인들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현대인의 생각에는 맞지 않는 진부한 아내의 도리, 남편의 도리, 부부관이지만, 이런 부부관을 총정리하는 내용은 부부간의 인간적인 신뢰를 이야기한다.

" 그러므로 아내가 남편엑, 남편이 아내에게 구하는 것은 사랑이기 보다 이해일 것이며 사랑은 이해를 베풀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이해하는 것으로 우리가 획득할 수 있는 인간적인 신뢰는 하늘 같은 것이다. "(p. 22)

박목월이 1916년생이니, 약 100 년 전에 태어난 그 시절의 부부관은 아무래도 순종을 미덕으로 하는 아내의 변이 타당할 것이며, 그래도 그 바탕에 신뢰가 깔려 있어야 함을 강조한 듯하다.

딸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그 시절의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엿 볼 수 있다. 딸이 대학 진학을 앞두고 학과 선택을 할 때에 아버지의 생각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딸의이야기이지만 아버지는 딸에게 자신의 길을 발견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성을 불어 넣어 주체적인 정신을 확립시켜 주려는 마음이 엿 보인다.

이렇게 <밤에 쓴 인생론>은 앞 부분에서는 현대적인 사고와는 엇 박자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러나 그 부분을 지나면 박목월의 폭넓은 생각과 올곧은 가치관에 시공간을 초월하는 공감을 받게 된다.

가정의 의미, 자녀의 도리, 사랑, 종말, 실연, 고독, 행복 등을 주제로 자신의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을 가치있게 살아 가는 것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동화 형식으로 쓰여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간단한 이야기 속에서 인생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작품이라 나도 여러 번 읽고 또 읽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세상으로 추방당한 천사 미카엘이 무엇을 느꼈는가를 생각하게 해 준다. 인간의 가슴 안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인간은 미래의 시간이나 운명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존재이기에 현재의 시간 만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 인간은 자신이 자신의 문제를 생각하는 것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써 사는 것입니다. " (p.p. 78~79)

박목월은 사랑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톨스토이, 헤세, 릴케 등의 작품 속에서 그들의 생각을 찾아 본다.

이 책을 읽으면 잔잔한 여운이 울린다. 특히 30년전의 이별 후에 이승을 떠나기 전에 꼭 한 번만 다시 만나 보려던 젊은 날의 그 생각을 실행한 이야기는 서럽고도 담담한 여인과의 해후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 속에는 문호들의 작품의 일부, 시 그리고 자신의 시들이 많이 담겨 있다. 특히 자신의 작품세계 (시의 세계)에 관한 해설은 그의 시를 이해하고 그가 우리나라에서 현대 시사에 미친 영향력을 생각해 보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박목월은 '독서의 즐거움'에 관한 내용으로 이 책을 끝맺는다.

" 이 아담하고 흐뭇한 자기의 세계에 파묻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독서를 즐기는 것은 인생의 모든 낙(樂) 중 에서도 가장 으뜸이 될 것이다. " (p. p. 239~240)

우리들의 학창시절을 풍요롭게 해 주었던 박목월 시인은 <밤에 쓴 인생론>에서 그의 작은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내면에서 생각하고 깨달은 다양한 가치관들을 들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