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느낌을 주는 초판본이 좋다.개정판은 단정하게 차려입은 이성을 대하는 느낌이다. 20대의 정열이 초판본이라면, 30대의 완숙함이 개정판이다. 군더더기가 예뻐 보일만큼 이제 봄과 가을을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