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0분 영어낭독훈련 다이어리] 영어 소리내서 말하기, 참 쉽죠~

영어 낭독 훈련 실천 다이어리 - 전3권 (책 + MP3 CD 1장) - 하루 20분 ㅣ 영어 낭독 훈련 실천 다이어리
박광희. 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0년 5월

 

#  좋은 영어 교재 없을까?
 
 
  영어를 잘 말하고 읽고, 쓰고 싶다. 한국만큼 엉어에 대한 열망과 엉어능력에 대한 대접이 다른 나라가 흔치 않다. 영어를 잘 말하고, 읽고 쓰고 싶은 욕망은 사회적 분위기와 취업의 필수코스라는 인식을 통해 커진다. 잘 말하려면, 잘 읽고 쓸 줄 알아야 한다. 훈장님 앞에서 종아리를 맞아가며, 천자문을 외우고, 강하는 연습을 하는 방법은 시대에 떨어지는 방법으로 보인다. 우리가 어려서 열심히 등고, 옹알거리며 엄마와 주변 사람들의 말을 따라하는 연습을 하는 걸 보면, 언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말을 잘 듣는 연습과 따라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최근에야 발음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좋은 교재를 찾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가 시작하기에는 어느정도 벽이 있었다. 초보자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영어 교재를 찾다, 이 책을 발견했다.
 
 
#  초보자에게 자신감을 주는 책.
 
 
  어린 아이의 엉어 발음낭독훈련을 위한 맞춤 교육방법인 책이다. 책은 실제 하루에 20분동안 100일간 공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보다는 시간을 내어, 따라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처음에는 슬래시로 표시를 하며 mp3를 들으며 내용을 이해한다. 낭독코치의 족집게 조언을 듣는다., 2단계는 스크립트를 보고 오디오를 들으며 큰 소리로 5번 반복한다. 3단계는 스크립트 없이 오디오를 들으며 7번 큰소리로 따라 말한다. 4단계는 스크립트만 보고 7번 오디오 없이 큰 소리로 따라 말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군데 군데 가려진 스크립트를 읽으며 내용을 추론하며 말한다.
 
  어린아이가 엄마의 발음을 따라하며, 옹알거리는 과정이 책으로 옮겨졌다. 많이 소리내며 읽는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좋았다. 소리내어 읽다보면 자신의 발음을 확인해 볼 수 있고, 발음과 억양 등 놓쳐가는 부분도 비교할 수 있다. 무엇보다 20분이란 시간은 심리적으로 큰 시간이 아니기에, 매일 꾸준히 도전하게 만드는 좋은 요인이 된다. 초보자가 영어라는 산에 한 걸음 오를 수 있는 기운을 복돋아 주는 책이다. 
  
 『AAT GRAMMAR』와 『AAT』를 공부하기 전 공부하기 좋은 교재라 생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직장인이나 독해에 익숙한 이에게는 쉬운 내용이 많다. 쉽기에 놓쳐가는 부분을 인내심을 가지고, 매일 반복해서 읽다보면, 결국에는 원하는 발음과 스피치를 할 수 있는 단계에 오를거라 생각한다. 기본을 철저히 하지 못한 선수는 위기 상황에서 무너지고 만다. 가장 기초적인 읽고 따라 말하기 훈련은 영어의 시작 단계에 꼭 필요한 단계라 생각한다. TOEIC과 독해 위주의 현실에서 청각과 시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공부법이 나왔다 생각한다. 문제는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는가 이다. 인내심과 열정을 지닌 이의 능력을 올려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