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성장소설,아빠의자살,상실감,아빠에게쓰는편지, 

 

선택한 이유 :  일하는 엄마 대신 아버지가 엄마 역할을 하며 즐거웠던 시간을 보낸 가브리엘.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은 가브리엘에게 더할 수 없는 충격의 나날이다. 미워보이기만 하는 엄마와 돌아올 수 없는 아빠를 생각하며, 가브리엘은 편지를 쓴다. 상실감과 진실을 대면한다는 일은 쉽지 않다. 가브리엘이 겪는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 더 성숙해지게 되는 계기를 주는 책이다. 따스한 성장소설이라고 할까. 대화만이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태그 : 근원수필, 김용준, 예술적 감각, 솔직함,에세이,산문전집, 

선택한 이유: 피천득, 윤오영과 함께 에세이 장르의 한 장을 개척한 인물이라 생각한다. 김용준하면 근원수필이 떠오른다. 화가인 저자의 결에 맞게, 예술적 감각이 깃든 글에는 솔직함이 스며있다. 이번 새 근원수필은 근원수필 이후, 월북 전까지 찾아낸 저자의 글을 모두 실은 전집이라 할 수 있다.  

P.S  보급판과 양장판이 소개되어 있는데, 보급판에 태그를 넣었다.  

 

 

   

 태그 : 2009년,인권,용산참사,6월9일,작가선언,한작가에 한줄,민주주의,

선택한 이유 : 2009년 6월 9일 용산참사의 인권이 침해되고 민주주의가 퇴행되는 사건들이 지속될 때, 작가들이 모여 한 사람 당 한 줄씩 인권의 회복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 줄씩 글을 낭독했다. 그때의 낭독한 글을 책으로 펴냈다. 

   작가들이 공동된 작가에서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 선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작가의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시대를 산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기도 하다. 그 영향력의 빈자리는 트위터나 지인들의 말, 인터넷 언론에서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누구를 어떻게 믿을 것인가? 현대사회에서 꼭 논의되는 하나의 고민거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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