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설득의 기술 - 끊임없는 노력이 설득의 달인을 만든다
테리 L. 쇼딘 지음, 어윤금 옮김 / 아인북스 / 200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알면서도 쉽게 놓치고 마는 프레젠테이션 기법, 좀 더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자!


  사람들 앞에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비즈니스와 관련된 프레젠테이션은 상대를 설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상대를 나의 주장에 빠져들게 하는 특별한 비법은 없을까 하는 마음에 선택한 책이었다. 특별한 비법보다는 기본기의 충실함을 강조한 책이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쉽게 놓치고 마는 기술, 기본기의 중요성과 좀 더 쉽게 연습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좀 더 나아져야겠다고 느꼈을 때 공부든, 기술이던지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팔아야 하는 PR의 시대, 상대에게 나를 좀 더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 준비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다.


# 사람들이 쉽게 놓치는 9가지 주의사항.

 
  저자는 사람들이 현장 실무에서 흔히 저지르는 9가지 실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기응변으로 대화해서 설득하려는 태도, 설득하기 보다 정보제공에 머무르는 화술의 방식, 청자와 원하는 시간을 맞춰 발언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상태, 거절 당할까 하는 마음에 판매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화술, 시각적 자료에 의존하거나, 복장과 손동작 몸놀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자세, 충분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지루한 화술 까지 9가지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한다.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효과적으로 달성했던 체험 사례를 적절히 활용하며, 저자는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고 마는 9가지의 실수와 그 실수를 잘 만회할 수 있는 방안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게 요점을 잘 정리해 둔 점이 독자를 배려하는 부분 같아 보기 좋았다. 

   제스쳐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궁금했었는데, 극복할 수 있는 작은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단한 연습과 준비를 통해서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 주장을 먼저 이야기 한 후 설득점을 뒤에 이야기 하라 등의 다른 책들에서도 강조했던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목소리를 변화시키고, 바른 어법을 사용하는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고, 그 준비가 바른 언어생활과 타인과의 인간관계 형성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생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 가지를 준비하면서 다른 모습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할까.

 
# 사회 생활에 꼭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기술.

 
  현대 사회는 이미지 사회라는 점에 걸맞게 복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패션 코디네이터를 두라는 말에 연예인들만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만큼 옷차림에서 보이는 이미지 정보가 상대를 설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류 세일즈맨들이 가지고 있는 세가지 공통사항은 해낼 수 있다는 밝은 마음가짐과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태도,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 기술이라고 한다. 


  밝은 마음가짐과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태도는 개인의 문제라면, 프레젠테이션 기술은 관계에 더욱 큰 비중이 느껴진다. 그만큼 더욱 중요하다고 할까. 꼼꼼하게 부단하게 준비하는 점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매 순간순간이 프레젠테이션 순간이 될거라 생각한다. 준비하는 자가 자신이 미래를 더욱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