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보석 - 책으로 보는 KBS 싱싱일요일, 개정판
KBS '싱싱한 일요일' 제작팀 지음, 신동환 엮음 / 가치창조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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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제일 신경써야 할 음식! 


   숙면을 취하고 매 끼를 거르지 않고 적당한 활동에 마음 편하게 지내면 건강은 자연스레 지켜준다 생각한다. 문제는 일상의 수레바퀴는 스트레스를 동반하고, 가끔 끼니를 거르게 하며, 잠도 제대로 못 자게 만든다. 스트레스와 숙면보다 더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음식이다. 건강의 제일 중요한 것은 섭생! 음식을 잘 가려 먹고, 내 체질에 맞게 먹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확신한다.

  몇 년전부터 웰빙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이제 건강을 챙기는 일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식당과 집에서 해 주는 음식을 자주 먹지만, 직접 요리하지 않기 때문일까? 제철음식과 음식재료의 효능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인터넷 서핑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아도, 그 정보가 정확하다 확신할 수 없다.


# 제철음식에 대한 알찬 정보가 담겨있는 책.


  비닐 하우스와 냉동보관등 여러가지 유통의 발전으로 인해 제철을 넘어선 음식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일 년을 주기로 순환하듯, 음식 역시 계절에 나는 음식을 챙겨 먹는것이 건강에 더욱 좋다고 생각한다. 

  각 계절마다 5가지 음식재료씩 20가지의 재료가 소개되어 있다. 각 계절마다 테마가 있는 것이 특색이다. 봄에는 산에서 나는 나물을 통해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하라는 의미에서 브로콜리, 도라지, 칡, 부추와 체력을 보완해주는 장어가 소개 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에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과일과 채소를 통해 기력을 채우는 것이 좋다면서 서늘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과일과 채소인 양배추, 매실, 톳, 가지, 뽕이 소개된다. 가을에는 떨어진 기력과 추위에 내장을 보할 수 있는 메밀과 연, 오가피, 옻, 고추가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추위에 몸을 보호하고 영양의 균형을 지켜주는 해조류인 굴, 홍어, 복어, 미역, 전복이 소개된다. 

  산과 들, 바다까지 각 지역마다 고르게 음식이 선정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계절별로 봄은 노란색, 여름은 녹색, 가을은 갈색, 겨울은 회색으로 각 계절의 분위기가 생각나는 배경색을 지정하였다. 책을 세로로 세웠을 때 계절을 구분할 수 있고 디자인에 세심하게 공을 들인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 사진 - 예화 - 실험 - 요리법 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구성

  음식 재료로 요리가 된 음식 사진이 처음 등장하고 간단한 음식재료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유명한 명사나 다른 나라 등에서 음식재료에 관한 에피소드와 속담에 대해 소개한 후, 실제 실험을 통해서 음식재료의 효능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전문가의 팁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음식재료의 효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음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3-4가지 소개되고 마무리가 된다. 

  사진으로 식욕을 돋은 후, 예화와 속담으로 쉽게 다가서게 하고, 실험으로 효능에 대한 신뢰감을 쌓은 후,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요리법까지 듣고나면, 직접 요리해 보고 싶어진다.

  미역이 탈모를 해결해주는 효능이 있다는 점, 산모가 미역국을 먹는 이유 등 이제까지 미처 알지 못한 음식재료의 효능과 알찬 정보가 가득 담겨있는 점이 좋았다. 고추가 위에 무조건 해롭다고 생각했었는데, 위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막기도 한다는 점도 알게되었다. 상식과 또 달리 적절하게 잘 사용해서 먹으면 도리어 몸에 좋을 수 있다는 소식을 통해 음식과 음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 부록에 담긴 실속정보를 통해 유용한 정보도 얻다.


  KBS <싱싱일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추려 책으로 만들었다. 부록에는 TV 촬영과 책의 내용에 소개된 음식점과 제철재료 판매처와 연구실 등 알찬 정보들이 가득 담겨있다. 제철음식을 음식점에 먹고 싶을 때, 소개된 곳에 찾아가 보는데 유용하다 생각한다.

  음식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에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땅에서 제철에 나는 음식을 사랑해 주는 것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 믿는다. 음식 재료 끝부분에 소개되는 건강에 대한 명언들 처럼,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 알찬 정보를 통해 내 몸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제철음식으로 내 몸을 좀 더 아껴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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