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논리적 대화습관 : 핵심만 전달하는 출근길 30분 시리즈 3
모테기 히데아키 지음, 김은하 옮김 / 더난출판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 회사생활에서 논리적으로 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려면...

  실용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목차를 보고 마음에 드는 부분만 적고 좋은 부분은 복사하던지 필사한다. 실용서는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정보 기사를 읽는 느낌이란 생각이 강했다. 어쩌면 문학이나 인문 등 머리에 여운을 남기는 책이 좋다라는 편견때문에 생기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편독하지 않으려는 마음에, 실용서를 꺼내들었다. 

  대학을 졸업할 날이 멀지 않았다. 직장생활에 필요한 책이 읽고 싶어졌다. 핵심만 논리적으로
전달한다는 책의 제목에 끌렸다.  말을 조리있게 말한다는 건 내겐 매우 힘든 일이다.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책을 펼쳤다.


# Self-debate 를 활용하세요!!!

  원인을 알면 해답이 보인다. 실용서는 다 갈은 말을 하는 것일까? 일단 현상을 인지할 것을 강조한다. 사실 문제를 인식하면 답은 나오기 마련이다. 문제는 답을 알아도 하기 싫은 게으름과 귀차니즘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게 더 큰 문제이다.  쓸데없이 말 늘어뜨리지 말고, 결론부터 말하는 결론 지향적인 말을 하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논리적인 대화를 위해, 저자는 셀프 디베이트를 활용한 것을 권한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스스로 토론하기' 정도일까, 토론은 찬성과 반대의 두가지를 놓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더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논리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다. 찬성과 반대 두가지 면을 모두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의 단점을 인정하고, 상대의 장점을 살리며, 합리성을 살펴 자신의 의견을 근거의 논리성을 탄탄하게 하라고 조언한다.
 
 
# 전체 내용을 한 장으로 압축한 마지막 문장, 제일 좋았어요. ^^
 
 
  논리적인 대화를 위한 마음의 준비, 설프 디베이트를 이용한 제안, 설득 과정, 설프 디베이트의 포인트가 정리된 마지막 1장이 가장 좋았다. 짧게 전체적인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깔끔한 정리는 실용서만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읽어보면 볼수록 다들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출퇴근 시리즈로 제작되어 크기도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분량도 짧다. 도표와 그림으로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컨셉을 잘 잡은 책이라 생각한다.   

  논리적 대화와 함께, 주변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부분도 좋았다. 배려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말하기, 가끔 대화를 하다보면 논리를 떠나 상대의 말투와 태도 때문에 화가 나는 경우도 많다. 논리적이고 경우있는 말씨를 생활화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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