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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동화에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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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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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앤피스
l 2007-06-29 12:28
https://blog.aladin.co.kr/7714blue/1361427
안녕, 캐러멜!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
곤살로 모우레 지음, 배상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8월
평점 :
# 동화.. 낯선 느낌의 이방인에서 친구로 다가서다.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만큼, 주춤하게 되는 느낌도 크다고 할까? 내게 동화가 그렇다. 이해와 통찰력과 지식의 냇물에 빠져 노는 동안, 상상력의 꿈동산에 오르지 못했다. 낯선 무언가에 다가서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낯설어져 버린 동화라는 동산은 어린이용 세발자전거를 대학생이 된 지금 타는 것처럼, 불편하고,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지레 짐작했었다. 그렇게 합리화를 하면서 동화를 멀리 했다. 어린 아이처럼 맑은 심성을 가진 이가 좋은 모임에서 소개해 준 '안녕, 카라멜!'을 만났다.
짧은 분량에 놀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고리가 많이 흩어져 있음에 감탄하며, 다 읽은 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에 기뻐했다.
# 동화에 대한 편견이 깨지다.
'백설공주', '소공녀', '신데렐라', '햇님, 달님','파랑새' 등 단편적인 동화를 보며 느꼈던 어린아이의 심성을 맑게 하는 교훈적이고, 아이들은 순진하며, 아무것도 모르고,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편견이 깨어졌다.
사하라위족 난민 소년인 코리와 아기 낙타 캐러멜의 우정과 이별의 짧은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순진하지 않고 순수하며, 삶의 슬픈 현실에 미리 겁먹고 포기 하지 않고 밝게 생각할 수 있으며, 어른들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생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순진하고 헤피엔딩이며, 나약한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라서 나에게 맞지 않다는 빨간색 렌즈가 왼쪽에 자리잡고, ' 맑은 영혼들 만이 소통하는 예쁜 이야기라서, 세상과 현실에 찌든 내게는 맞지 않을거야' 하며 '동화는 내게 어려워' 라고 생각했던 파란색 렌즈가 오른쪽에 자리잡은 동화를 보는 색안경이, 이 책을 통해서 맑고 투명한 렌즈로 바뀌어 버렸다. 동화책에 조금 더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마음에 가득차기 시작한다. 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나 행복했다.
#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불편한 조건과 함께 생활하지만, 멋지게 사는 코리를 만나다.
사하라 사막의 북부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힘든 청각장애를 가졌던 이가 코리가 아니라 나였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마음을 전할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에 우울해하고 더 내 마음속으로 돌아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생각으로 친구 캐러멜을 만나 우정도 쌓고 글도 배우게 되고, 슬픈 관습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되지만, 그렇게 하는 삼촌도 원망 않는다. 상황에 체념하지 않고 최대한 시도해 보는 용기, 그리고 헤어짐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지켜봐주었던 그 마음, 헤어진 후 그를 잊지 않고, 계속해서 캐러멜의
이야기와 낙타의 이야기를 전하려는 소통의 마음까지 배울 수 있었다.
수 많은 이야기보다 용기있는 행동 하나가 더 많은 걸 전해주듯이, 80페이지의 짧은 이야기 속에, 소통과, 우정, 이별, 용기, 대화 등 잊고 살았던 많은 걸 느낄 수 있어 기뻤다. 코리가 지낸 곳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더 행복하게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건 내 마음속이 욕심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가득차 있기 때문은 아니었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 꼭꼭 숨기고, 잊고 살았던 감정 표출을 배우다.
'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삶'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기존 관습의 폐해를 인정하지만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던 삼촌', '점잖은 어른들의 무기력함'을 보며, 어쩔 수 없다면서 포기하고 체념하는 내 모습이 비춰지는 것 같아 뜨끔했다. 하지만, 캐러멜과 이별해야 함을 안타까워하며,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게 강요하지 않고, 코리가 울때 껴안아 주고, 같이 울어주고, 눈물을 코리의 손으로 느끼게 해 주었던 삼촌의 행동을 보며 어른들에게도 맑은 심성이 있고, 그것을 꺼내어 보여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
얼마만에 흘러본 눈물일까, 눈물을 감추는 법만 배우고, 마음을 숨기는 법만 배웠는데,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도 부끄럽지 않다는 걸 배우게 되었다. 슬프면 울고, 기쁘면 밝게 웃는 건 어린아이만 할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했던 편견의 얼음덩어리도 샤르르 녹게 되었다.
많이 가지지 못했기에 슬픈 것이 아니라, 꿈이 없기 때문에 슬프다는 글이 생각난다. 언제부터 난 꿈꾸지 않게 되었을까? 아니 내 꿈을 믿지 않게 되었을까? 감정표출과 함께 잊고 살았던 꿈이 생각나게 되었다. 한동안 동화책을 가까이 하게 될 것 같다. 동화라는 수건으로 흐린 거울같은 내 마음을 깨끗이 닦아야 겠다 다짐했다. 어렸을 때는 친구가 되는게 쉬었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들어진다. 동화가 건네주는 맑은 수건을 늘 몸에 지녀야 겠다.
'동화'와 친해지게 도와준 작가와 이 책을 소개해 준 '맑은 심성의 지인'에게 감사하다. 일단 첫 걸음을 내 딛었으니, 한 발짝 더 다가서야 겠다. 다음 동화책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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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연이 있어 소개..
멋진 리뷰네요. 짧지만..
선물하려고 사요. 근데..
저자 이름이 '주강헌' ..
비.. 이라서 혹시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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