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핸드북 Outdoor Books 3
후지와라 히사오.하네다 오사무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 위급한 상황, 당황함에서 벗어나라!!!


  '서바이벌 핸드북' - '생존을 위한 작고 소중한 지침서'라는 말이 떠오른다. 산이나 바다, 강 등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경우를 당하게 되면, '어떻해.. 어떻해..' 발만 구르다가 적절한 시기에 응급조치와 구조활동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 때론 자신의 안전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자신의 소중한 생명에 위기를 맞기도 한다. 
  어려운 상황에 빠진 사람을 돕고 싶은 건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다. 중요한 건 마음만 가지고 있다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당황과 난처함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서바이벌 핸드북'을 만났다. 작지만 알차다. 맘에 든다.

#  최선의 구조원칙, 위험에 대한 정보 등 알찬 정보들이 가득하다.

  꼭 알아두어야 할 최선의 키워드 3가지를 알게된 점이 가장 소중하다.

  자기 안전 우선(Self Rescue first),   AKIS(Always keep it Simple) - 언제나 손쉬운 방법을 생각하라와 

  초기 대응의 행동단계인 LAST (Location, Access, Stabilization, Transport) - [상황파악, 접근방식, 상황안정화, 후송 -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침착하게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자신의 생명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한 후 가장 쉽고 상황에 적절한 방법으로 응급 구조에 나서야 한다.

  5장으로 이루어진 책의 구성은 1장에서는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내용을 2장에서 5장까지는 캠프장,  강, 바다, 산 등 낯선 위치에서 어떻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또한 그런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잘 알려주고 있다.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과 떠나는 모임, 어디에서 잘 것인가,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떻게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 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잘 대처하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타인의 생명을 보호해 줄 수 있으려면 책에서 소개된 많은 상식들을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 그때 당황하지 말고, 지금 알아두자!!!
    
  소중한 것은 그것이 사라졌을 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몸 건강히 밥을 먹을 수 있고, 공부 할 수 있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지금이 감사하다.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생존을 위한 작은 사실들을 조금씩 알아 나가야 겠다. 미리 알아야 할 사항은 자주 손에서 꺼내어 살펴 익히고, 그때 그때 알아야 할 사항은 쉽게 접할 수 있게 가까운 곳에 두어야 겠다.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라고 할까? 산이나 강 같은 먼 곳에 이동할 때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작고 알찬 내용들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 책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책에 언급된 기관과 여러가지 정보를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숙지하고 예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응급상황 대비의 소중함을 위해 곁에 두었으면 하는 책이다. 목숨을 지켜주고 싶은 소중한 분이 생긴다면, 여행을 떠날 때 선물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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