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앞뒤의 상황과 그 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의 모습을 되짚으려는 책이다.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특정한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에 대해 동일시하는 정서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생각을 가진다는 것을의미하며, 그래서 늘 서로 논쟁하고 갈등하는 일에 끼어들게 됨을 뜻한다.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이란 서로 차별화하고 갈등하고 투쟁하는것이 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정치를 업으로 삼거나,
정치에 관심을 가지거나, 그 과정을 연구하는 모든 이들이 공통으로안고 사는 질문이 있다. 바로 ‘왜 우리나라의 정치는 늘 이 모양 이꼴인가?‘ 혹은 ‘왜 나라꼴이 이 모양인가?‘ 하는 것이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라꼴‘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다. ‘나라꼴‘ 이란 결국 정치인들이 권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린것이며, 어떤 정치인에게 권력을 쥐여줄 것인가는 국민이 결정하기때문이다.

어쨌거나 국민이 자유롭게 한 표씩을 던져 대통령과 국회의원을뽑는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역시 민주주의 제도에 의해 굴러가는 나라임은 분명하다. 물론 여전히 심심치 않게 우습고 황당하고 어처구 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기는 하지만, 다수의 국민에 의해 선택된 정치 인이 권력을 쥐게 된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다.

 끝내 응징되지 않는 반칙에 의해 크고 직은 왜곡이 발생해왔고, 또 앞으로도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은 외면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종 결정자가 국민 자신이라는 사실을 국민 자신이 인정하고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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