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란 무엇인가?‘ 칼럼으로 알게 된 저자이다. 진지하지만 재미가 배어있는 글을 읽긴 쉽지 않다. 아끼고 아끼다 이제야 조금 꺼내 읽는다.

학자가 되면 좋은 점은 없나요?

"어느 시점이 되면, 내가 책을 좋아할 뿐 아니라 책도 내심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죠. 나도 책을 읽으면 행복하지만, 책도 나에게 읽히는 게 분명 행복할 거야, 라는 충족감이들죠. 그리고 직장인들이 월요일 아침에 허겁지겁 출근할 때, 창문을 열고 월요일이란 무엇인가!‘라고 소리를 지를 수 있어요."
(2018.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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