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 특강 - 왕초보를 위한
반상옥.소인호 지음 / 미래지식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 재테크에 흥미를 느끼게 되다.

    무한경쟁의 시대, 사람들마다 자산도 다르고 부의 수준은 다르지만,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경제와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잘 해야만 복잡한 세상을 겨우 살아남을 수 있다. 주식투자는 너무 어렵고,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아 망설이고 있을 때, 펀드에 대한 고수익률이 유행처럼 한번 휩쓸고 지나간 것을 기억했다. 정말 망하고 싶다면 남들이 하라는대로, 주식과 펀드를 투자하면, 재정이 쏙쏙 빠져나간다는 이야기를 믿는다. 정말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들은 유행이 되기 전에 선점한 다음에, 유행이 될 때 빠져나가고, 작전이나 정보에 잘 알고 있으니까.. 로또처럼 무작정하는 재테크는 하기 싫어서 꺼내든 책이 왕초보를 위한 펀드투자 특강이다. '왕초보' 문외한에서 발걸음을 디딜 수 있는 수준의 정보를 원하는 마음으로 살며시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 펀드가 이렇게 많다니... ㅠ.ㅠ

  책의 순서는 펀드투자가 지금 뜨고 있는 이유에 대한 Part1과
펀드 투자를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에 대한 Part 2,
다양한 펀드에 대한 소개가 돋보이는 part 3
자신에게 맞는 펀드 고르는 법을 알려주는 part 4,
연령대별로 걸맞는 펀드 전략 Part5,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펀드 트렌드를 알려주는 Part 6로 이루어져 있다.

개미투자자들의 작은 돈을 모아서, 펀드매니저가 최소의 운영비와 월급을 제외해서 대신 투자해주는
간접 투자방법으로 막연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양한 펀드의 종류와
많은 전략들.. 너무 막연하게 재테크를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모든 재테크서에서 손을 꼽아 이야기하는 '계란을 나누어 담아라.' 분산투자에 대한 중요성은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 '왕초보' 라는 컨셉에 맞추어서 나온 책.

  이 책만 있으면 펀드에 대박날 수 있다, 손해 보지 않을 수 있다 라는 책은 신뢰하지 않는다.
정말 펀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에 맞는 펀드와 유형 현재의 시점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책을 읽고 나면, 펀드에 대한 많은 종류와 방법들로 머리가 어지러울 것이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떤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고, 나의 경제적 금전의 흐름과 전망을 아는 지피와
'내가 모르는 전문가를 붙잡아라', PB들은 부자와 금전이 풍부한 사람만 이용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펀드투자를 하기 위해서 PB들과 친해지라는 말은 꼭 담아두어야 할 것 같다.
금융지식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이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도 들었다.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에서 지나가면서 보았던 정보들이 차분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재테크 또한
시장의 흐름과 함께한다는 것, 장기투자를 하게 되면 최대 이익률과 최소이익률이 점점 근소화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간단한 상식을 알았으니, 이제 초보에 맞게 경제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펀드 또한 많은 투자방법의 하나라는 사실도 좋은 경험이었다. 역시 분산투자라고 할까...

  경제와 돈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지만, 재테크를 생각해서 피할 수 없는 펀드에 대한 기본적 정보를 알고 싶은 이에게는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만 가지고 펀드 투자를 하려는 이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경제라는 흔들다리에서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작은 줄이다. 흔들다리를 건너려면 줄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강한 체력과 자신감.. 그건 앞으로 내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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