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다낭·호이안·후에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2023년 최신 개정판 인조이 세계여행 39
마연희.박민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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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여행 책으로 인조이 시리즈를 따라갈 것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가족끼리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치안이 좋고 깨끗한 베트남도 고려했으나 결국 아이도 처음 하는 해외여행인데
만큼 잘 아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해서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이건 정말 조그마한 책에 여행 관련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느 여행책처럼 베트남의 역사, 문화, 화폐, 시차, 사용 전압, 음식 등 부터 시작해서 각 지역의 명소와 호텔, 식당, 카페, 마사지샵, 여행에 필요한 회화까지 상세한 정보가 안내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의 독보적인 장점은 각 정보들의 상세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항공 수속부터 병원정보, 긴급연락처, 그리고 각 호텔이나 식당의 연락처와 음식 가격까지 아주아주 상세하다. 여행 짐 꾸릴때 필요한 체크리스트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게 안내가 되어있어서 책 하나면 여행 준비가 다 끝날 것 같다.

특히 베트남 전체 지도와 그중에 책에서 안내하는 다낭, 호이안, 후에 지역의 위치 표시 및 각 지역의 상세한 지도가 별것 아닌것 같지만 내게는 전체 파악이 되어서 참 맘에들었던 부분이다.

그리고 새로 개정된 책 답게 QR 코드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스마트폰으로 미리 탐색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준비한다면 무조건 인조이 시리즈 추천이다. 여행지의 정보가 빠짐없이 들어있고 보기좋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한번 보고나면 여행 준비 관련해서 또다른 궁금증이 생기지 않는다. 정말 이만한 책이 없는 것 같다.

이번 가족여행은 코타키나발루로 정했는데 인조이 여행책 시리즈에 코타키나발루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꼭 만들어주세요~~!! 꼭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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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도쿄
이주호.이진천 지음 / 혜지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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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업 차 일본 출장이 잦았던 덕분에 어릴적부터 일본산 물건을 사용해 볼 기회가 많았다. 게다가 아빠의 일본인 친구나 일본어도 접할 기회가 정말 많았는데 우습게도 단 한번도 일본어를 배우려 하거나 일본에 가본적이 없다.

요즘 코로나도 종식되어가고, 엔저로 일본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다 친구가 오사카에 함께 여행 가지 않겠냐고 물어오기도 했는데, 일본을 너무 몰라서 그 즈음 동남아 여행을 계획해 둔 탓에 또다시 일본에 갈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었다.

이제와서 일본에 가보아야겠다는 생각과 일본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후회가 들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일본에 만약 간다면 번화하지 않은 시골마을의 료칸에서 조용히 푹 쉬다오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 어느 나라에 가던지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그나라 만의 특색을 느끼다 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일본만의 캐릭터 샵이나 100년은 족히 지난 장인정신이 깃든 오래된 식당에 다녀오고 싶다.

  책은 도쿄 지역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각 지역의 역사와 특성, 가볼만한 상점이나 명소, 맛집을 소개해 주고 있다. 확실히 일본의 수도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대부분 도시적이고, 선진국답게 거리가 깔끔했다.

여행자에게 특히 필요한 교통과 환전, 숙소에 대한 설명이 아주 상세해서 좋았다. 각 지역마다 근처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위치 정보가 나와있어서 동선정리가 쉽고, 대중교통도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저렴한 숙소에 대한 설명도 유용하다.

각 지역마다 유명한 장소나 가게 등이 설명되어 있는데, 우에노 공원의 벚꽃은 예전부터 보러 가고 싶었고, 메이드 카페 같은 곳은 호기심에라도 가보고 싶다. 시부야 같은 젊은이의 거리나 긴자 같은 럭셔리한 동네도 한번은 가보고 싶던 곳이다.

책 두께도 꽤 있는데다 종이도 얇은만큼 정보가 상세하게 많아서 나같은 일본여행 초보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좋은 점은 마지막 부록 파트였다. 도쿄의 복잡한 지하철 시스템과 먹거리, 쇼핑, 벚꽃명소 등을 주제별로 정리해주어서 지역별로 볼때 헷갈렸던 것들이 한눈에 깔끔하게 다시 정리가 되었다.

일본에서 가고 싶은 지역이 많지만, 도쿄는 꼭 한번은 빼놓지 않고 가고 싶은 곳이다. 도쿄를 알면 일본의 현재를 좀더 잘 알수도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당일치기 여행으로라도 한번씩 다녀와보고 싶다. 꽂구경도 하고 캐릭터 구경도하고 라멘도 먹고오고 싶다. 그동안은 반일감정이 너무 컸는데, 여행 다녀오고나서 일본 사람들 특유의 공손함과 장인정신에 반해서 일본에 푹 빠져버리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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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 왕관 없는 월가의 왕 월가의 영웅들 5
버나드 바루크 지음, 우진하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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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몸의 일부라도 담그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계가 돌아가는 갖가지 상황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된다. 온갖 뉴스와 기술의 변화 등이 투자의 방향과 자산의 증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월가의 외로운 늑대' 라고 불렸던 버나드 바루크의 회고록이다. 조상과 부모님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어릴적 성장과정과 젊은시절 금융계에서 부를 얻는 과정, 나이든 후에 공직에서의 생활을 거치는 동안 얻은 깨달음과 지혜가 담겨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금융계와 공직을 모두 겪은 경험과 각국을 다니면서 얻은 넓은 통찰과 지혜가 숨어있다.

젊은 시절엔 월스트리트에서 투자자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공황 전에 시장이 지나차게 과열되었음을 미리 알아채고 주식을 현금화하여 손실을 입지 않는, 앞을 내다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두 기업의 경영권 확보 다툼을 눈치채고 이를 활용해 큰 돈을 버는가 하면, 주식시장 폭락으로 사람들이 패닉에 빠져있는 동안 오히려 매수하여 큰 부를 일구었다.

초창기 주식시장에서의 작은 실패의 경험을 통해 영리하게 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을 익혔고 그 덕분에 폭락에서 단 한번도 손해를 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 안에서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안목을 갖추게 된다.

어느 정도 돈을 번 이후에는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생각을 전환하게 된다. 아마도 돈 보다는 일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는 아버지의 태도에서 배운 것이 아닌가 싶다. 이후 고향에서 흑인들의 교육기관을 만들고 생활의 질 향상을 돕는 모습과 아내와의 다른 종교를 서로 존중하는 모습은 종교에 차별과 구애없이 자선사업을 이어간 어머니의 모습을 본받은 것 같다.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로 한 이후 다양한 기업가를 설득하여 원자재를 확보하고 이들 가격의 급등을 막는 과정에서 월가에서의 경험을 많이 활용했다고 한다. 결국 어디에서나 사람의 심리는 같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세운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전 세계 국가가 다함께 번영하기 위해서 '전쟁과 평화 사이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통찰력있게 제시하고 있다.

남북전쟁을 겪은 부모님의 삶과 미국이 스페인 전쟁에서 승리하고 번영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버나드의 삶을 통해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를 알 수 있었다.

그는 사실과 분석에 기반한 판단 일관된 정책, 광기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판단, 그리고 전 세계가 수많은 상호관계를 다 고려하고 연결해야하는 어려운 과업이 남아있음을, 한가지 측면만 보고 결론을 내리면 안됨을 미국의 책임과 함께 강조하고 있다.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이면을 비롯해 다양핰 측면을 고려할 수 있는 깊이가 필요하다. 버나드의 인생과 그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서 선택과 판단이 필요할 때의 지혜와 세상을 바라보는 넓고 깊은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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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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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지 선생님은 홍진경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보았다. 역사 인강 1타 강사라고 해서 초청이 되었는데, 이해가 잘 되는 수업에 역사에 빗대어 인생의 조언을 해주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삼국시대에 존재감 없던 신라가 뒤늦게 삼국을 통일하는 내용을 통해 현재는 실력이 없어도 뒤늦게 빛을 발하는 학생이 있으니 용기를 내라는 식의 이야기였다.

서평단 모집 글을 보니 처음부터 역사 강사가 아니었고 증권사와 사립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에 오게 된 것이었다. 그 스토리도 궁금했고, 한 학교가 아닌 전국의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 해주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책 내용이 학생들에게 직접 이야기 해주는 듯한 구어체에 한결같이 따뜻했다. 선생님의 미모만큼 봄날처럼 화사했다. 예쁘게 다듬어지고 정갈한 글을 읽다보니 학생들을 웃기려고 장난을 많이 섞는 나의 말투와 많이 비교해보고 일부분은 반성도 되었다.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사정 때문에 할머니와 생활하면서 가족이 함께 모여사는 것이 소원이었던 어린시절, 전액 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수학이 어려웠던 대학시절, 내로라 하는 증권사에 입학하고도 가르치고자하는 열정을 버리지 못해 교사가 되었다가 인터넷 강사가 되기까지 겪었던 숱한 주변의 걱정과 이유없는 비난들.

학생들에게는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목적을 가지고 하는 공부의 필요성부터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 겪는 인간관계의 고충에 대한 조언까지. 처음에는 ‘꼭 이렇게 모두에게 피나게 공부하라는 말만 해야 하는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가 책의 끝부분으로 갈수록 ‘정말 단단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나라면 학생들의 이런 고민 상담에 어떻게 대답을 해주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초등학생 시절 하교하고 집에 왔을 때 집안 곳곳에 붙은 노란 딱지를 보고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거나 친구들처럼 선행학습이 어려워 학교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 때에도 끝까지 공부에 매달렸다는 내용을 읽으니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심성이 참 예쁘고 바른 사람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에게 조언을 듣는 느낌이었겠지만, 나는 '나라면 교사로서 이다지 선생님만큼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 에서는 나도 어떤 부분에서 현명한 대응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내가 겨울에 피는 꽃이라면 봄, 여름, 가을을 지나는 동안 활짝 피는 친구들을 보며 많이 힘들것이다. 아무리 '대기만성'이라는 말을 되뇌어 보아도 느껴지는 불안감과 초조함을 이겨내기 정말 어려울 것이다. 나 역시 봄에 피는 꽃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먼길 돌지 않고 천직을 찾았으니 한편으론 운이 좋았고 편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까. 노력만큼 결과를 얻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힘을 줄 수 있을까. 인간관계로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그동안 마음에 담고 있던 나의 목표를 향해 조금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조금 더 달릴 수 있었는데 선생님과 비슷할 나이 즈음에 나는 결혼을 택했다. 여기서 안일하게 주저앉지 말고 선생님처럼 나의 마음이 가고자 하는 곳을 향해 달려봐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굳게 세워본다.

복직하면 아이들이 한번씩 꺼내 읽도록 학급 서재에 꽂아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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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 혁명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이주호.정제영.정영식 지음 / 시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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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와 함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한 온라인 학교 수업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6세 아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온라인 학습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고, 학교에 인공지능 수학이 도입된다거나 정보 교과목의 시수가 늘어는 것 등을 보면서 ‘학교도 곧 변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아이의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업적으로는 어떤 부분을 대비해야 잘 적응할지 정말 고민스럽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은 이제 새로운 뉴노멀이 될 것이다. 새 시대에 도태되지 않을 인재를 키워내는 방법은 교육 뿐이다. 책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6가지 핵심역량(6C)으로 ‘창의성, 비판적 사고, 컴퓨팅 사고, 융합 역량, 인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키워야 할 미래 시대의 인재는
1.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한다.
2. 특정 분야에 전문가가 되려면 ‘방법’보다 ‘원리를 이해’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3. 디지털 리터러시를 익히고 이를 경험과 생각과 결합하는 창의력을 길러야 한다.
4. 올바른 인성을 갖춰야 한다.

AI를 통한 교수학습의 장점으로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과 평가 영역에서의 편리함을 들고 있다. AI가 ‘기억, 이해’와 같은 단순한 ‘하이테크’ 학습을 담당한다면, 교사는 AI로부터 제공 받은 학생의 자료를 통해 쉽게 개개인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고, 오히려 인간적 연결이 필요한 ‘하이터치’ 학습에 집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단체 수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똑같은 진도’라는 측면에서 학생 개인의 실력을 고려한 난이도 제공과 복습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들고 있다.

부모는 온라인 학습이 잘 이루어지는 조력자로서,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정확히 인지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안내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학생이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나가는 디지털 시대의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다.

책에서 그리는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보니, 앞으로 변화해 갈 교육의 방향에 대한 감이 왔다. 다만 아직 겪어보지 않은 미래이기에 희망적인 모습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부정적 측면을 계속 찾아보고 막아내야 할 것이다.

학교 현장에 근무하면서 내가 걱정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책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평가 방식의 대대적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대입 전형에서는 학교 내신을 잘 받기 위해 AI와의 수업에서 낮은 성취도를 받지 않으려는 노력이 나타나면서 본인의 솔직한 실력에 맞춘 개별화 학습을 막을 것이다.
둘째, 교사로서 학생들의 AI 수업 활용을 어떻게 지도 할 것인가. AI의 필수적인 부분만 학습하고 나머지는 사교육에 의존할 확률이 높아보인다.
샛째,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할텐데 학교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넷째, 학교에서 활용하는 AI수업의 질이 매우 높지 않다면 오히려 사교육 기관의 AI 학습 성행을 막기 힘들 것이라 예상된다.
다섯째, 어설픈 AI학습 장비의 도입은 교사의 업무를 오히려 가중시킬 확률이 높다. 생기부 작성과 관련 공문서의 작성과 발송 등이 오히려 증가할 것 같은 우려가 든다.

미래의 학교는 결국 대대적인 ‘AI 교육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다만 책에서 그리는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모두 도움을 주는 밝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 많은 자본과 노력과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는 우리나라가 미래 교육에 있어서 세계를 앞서나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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