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질서 - 의도를 벗어난 모든 현상에 관한 우주적 대답
뤼디거 달케 지음, 송소민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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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이라는 책을 읽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치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고 그 어떤 적정한 주파수에 나를 일치시키면 그것이 현실이 되어 내게 펼쳐진다고 한다. 책에 다양한 사람의 성공 경험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부'와 관련해 책을 소개했고, 그 마케팅의 성공으로 책은 세계적인 베스크셀러가 되었다.

그러나 이 책, <<보이지 않는 질서>> 에는 주파수를 맞추는 것 외에도 이 세상의 저변에 깔린 다양한 질서와 규칙이 존재함을 종교적 설명이나 역사적 사실, 양자역학과 같은 과학적 설명 등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시크릿에서 주파수를 맞춘다고 표현하는 '공명의 법칙' 외에 이 세상에는 '대립의 법칙', '시작의 법칙' 등 다양한 법칙이 존재하며 이를 이해하고 뛰어넘을 때 비로소 순탄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선과 악, 빛과 어둠과 같이 대립되는 두 개념이 양 끝에서 균형을 맞추어 전체를 아우른다. 이것이 '대립의 법칙'이다. 따라서 한가지를 얻기 위해 나머지를 억누르는 것은 오히려 억눌린 것이 더 반대급부로 튀어오르게 하는 효과를 일으킨다. "저항은 상대의 저항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공명의 법칙'이란, 내가 무언가를 의식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그것과 공명을 이루었다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공명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인지되지 못했다는 것과 같다. 세상의 모든 생명과 사물은 의식이 있고 그것과 공명을 해야 관계가 형성되고 이해를 할 수 있다. 사물에도 의식이 있다는 점은 '의식이 기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챕터에서 설명하고 있다. 시크릿에서 말하는 주파수를 맞추는 것도 '공명'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만약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같은 것에 공명하면 어떠한 장이 형성되어 보다 쉽게 이루어지게 된다. 영화 아바타 에서 나비족이 한번에 마음을 모아 염원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시작의 법칙'이란 무언가를 처음 떠올리거나 시작할때 제일 처음 떠오르는 생각에 중요한 답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생각을 흘려 보내지 말라는 것이다.

지구는 살아있고 모든 사물에는 의식이 있으며, 이들과 우리 사이, 그리고 우리 사람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질서가 존재한다. 우리가 어떠한 것을 바라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을 했을 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 질서를 알아야 한다. 저자는 그것이 시크릿에서 말하는 공명의 법칙만으로는 원하는 것이 잘 얻어지지 않던 이유라고 말한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들었다. 그래서 좀 답답했다. 이 질서를 안다면, 나는 어떻게 이 질서를 활용해야 할까? 내게 벌어진 의도치 않았던 좋지 않은 일들도 이 질서로 설명이 가능할까?

내가 원하는 평탄하고 풍족한 삶은 어떤 모습일까 고민도 해 보았고, 그동안 내가 이 세상을 대하는 자세는 옳았을까도 고민해 보았다. 로봇의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요즘, 이러한 변화도 질서 속의 필연적 결과일까.

그래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더 충만하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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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공매 상식사전 - 기초 상식부터 권리분석, 물건 공략법, 절세까지 경매와 공매를 한 권으로!, 2026년 개정판
백영록 지음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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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독학으로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부족한 내용을 찾고자 신청한 <<부동산 경매공매 상식사전>> 서평단.

저자의 이력을 보니, 부동산학 석사, 공인중개사 이자 칼럼니스트, 교수로 활동 했다고 한다. 이론과 지식이 빠삭한 사람 같다. 그런 저자의 이력에 맞게 이 책은 한권 안에 부동산 경▪︎공매와 관련하여 전달할 수 있는 이론적 지식을 거의 다 담으려 노력한 느낌이 든다.

책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은
1. 부동산 경매와 공매의 비교 - 공통점과 차이점
2. 경매와 공매의 진행 절차
3. 권리분석과 참고할 공적장부들
4. 발품 시에 참고할 내용
5. 주거용 건물 투자 시 참고할 내용
6. 특수물건 및 농지, 공장, 임야 투자법
7. 명도
8. 절세전략

그동안 경공매 관련하여 접한 내용들이 다 들어있는 느낌이다.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간략히 점검하기에 좋았다.

그러나 반면에 이 책은 한권에 담기 어려울 만큼 방대한 내용을 한권에 다 담다 보니, 한글자 한글자가 모두 다 정보를 말하고 있고, 내용을 깊이있고 사례에 접목시켜주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경공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은 무슨말인가 싶고 다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루는 각 항목별로 한권씩 전문적으로 다룬 책들을 통해 깊은 내용을 익히고 사례들을 접하면서 공부하길 권한다.

처음부터 경매와 공매의 비교 및 관련 용어들이 많이 적혀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경매와 공매의 내용을 아는 사람이 이해하기 좋고, 사례들을 같이 접해본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을 점검해 볼 때 가장 추천한다.

최신책인 만큼 정부의 최신 부동산 정책과 관련 법을 다루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는 사전과 같은 용도로 활용할 때 가장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임장 등 체크리스트 등은 필요시 참고하기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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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무크 : 2026 부동산 대전망 - 한 권으로 끝내는 이재명 정부 부동산 투자 전략 올가이드 한경무크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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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서 나온 2026년도 부동산 전망서라고 해서 기대하고 읽은 책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경제 속에서 초양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부동산 시장도 꽤나 어지럽다.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랐는데 경기는 침체에 접어들었고, 대출마저 막혀있다. 반면 공급은 적고 전세매물이 씨가말라 전세가는 스멀스멀 상승중이다. 수도권 주요지역은 아주 적은 거래량 속에서도 약간씩의 가격 상승이 나타나지만 나머지 지역은 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2026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마냥 급상승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그것도 어려울 것 같고, 그렇다고 폭락할까? 그것도 알 수 없다.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들이 많지만, 올해는 정부의 3번의 정책도 한몫했다. 대출억제로 숨은 수요들이 조용히 눌려있는 상태다.

책에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5에서 강의했던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이 잘 정리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현 부동산 상황과 앞으로 흐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읽다보면 나 나름대로도 상상을 해볼 수 있게 된다.

*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유효하게 작용할까?
*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사업성이 있을까? 있다면 어디?
* 부동산 투자는 지금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까?

내가 관심있던 지역의 내용의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도대체 알 수 없던 부동산 시장의 흐름도 나름대로 어떤 방향으로 예측해볼 수 있었다. 나에게도 꽤나 중요할 2026년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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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부의 격차를 좁히는 진짜 돈의 모습
필립 바구스.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지음, 배진아 옮김 / 북모먼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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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의 화폐경제를 비판하는 책이다. 금과같이 실물을 그대로 활용하고 금을 새로 캐지 않는 한 돈이 새로 생겨나지 않는 가상의 국가를 '작은 도시'라고 명명하고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현재의 화폐 경제는 은행의 대출이나 국가의 국채 발행 등으로 계속해서 화폐가 새로 생겨나는 방식으로 돌아간다. 은행은 '지급준비율'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자신이 실제 가진 돈보다 많은 돈을 빌려줄 수 있고, 그래서 대출을 일으킬수록 돈은 점차 시중에 풀려나게 된다.

시중에 풀려나는 돈이 많아질수록 돈의 가치는 줄어든다. 그래서 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누가 이득을 보는가. 제일 처음 늘어난 돈을 얻은 사람이 이득을 본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돈을 추가로 확보했으나 아직 물가가 오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물건들을 많은 돈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마지막에 돈을 확보한 사람이 가장 손해다. 물가가 다 오른 상태에서 돈을 얻기 때문이다.

누가 가장 먼저 돈을 획득할까. 돈을 만들어내는 국가와 은행, 아니면 용기있게 대출을 받는 자 이다. 제일 마지막에 돈을 얻는 사람은 저축만 착실히 하는 일반 시민이다. 인플레이션이 클수록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대출의 이자 금액은 그대로이나 그 가치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작은 도시'와 같이 돈을 새로 찍어낼 수 없는 도시는 서로 투자에 의한 부를 얻으려고 탐욕을 부릴 필요도 없고, 그래서 자신의 일을 착실히 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시기에 돈이 잔뜩 풀렸을 때 처럼, 직장에서 일하기보다 투자나 투기로 돈을 벌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돈이 늘어나지 않으므로 향후 물가가 떨어질 수 있고, 따라서 돈의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오히려 저축의지가 높아진다. 서로 돕고 여유롭게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도시에 만약 돈이 풀린다면 일시적으로는 돈이 돌면서 경제가 활황을 띄고 그 맛에 취할 수 있으나, 이로 인해 거품이 쌓이게 되고 쌓인 거품은 반드시 꺼지게 된다. 거품이 꺼지는 것의 고통은 생각보다 쓸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경제 환경에 정부가 개입하면 할수록 더 많은 개입이 필요해지게 된다. 개입으로 인한 새로운 문제가 또 야기되면서 다른 곳까지 자꾸만 손보게 되면서 개입이 증가되는 것이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작은 도시는 시장에 의해 물가가 알아서 조절이 될 것이나, 정부의 개입이 시작되면 점차 그 개입이 늘어나 궁극적으로는 사회주의에 다다르게 된다.

지난 100년간 우리는 이렇게 불어나는 돈으로 경제를 유지해 왔고, 이로 인한 물가 상승을 겪어왔다. 정부는 여기에 '물가안정'을 핑계로 개입하여 정책으로 옥죄고, 물가 상승의 원인을 '탐욕적인 투자자'를 탓하는 쪽으로 몰고 갔다. 정부는 개입을 통해 국민들이 더 의존하게 만들면서 권력을 얻고, 국채 발행으로 돈을 풀 때는 그 이득을 가장 먼저 취한다.

코로나 이후엔 각국에서 돈을 어마어마하게 풀었고, 이로 인한 급격한 물가 상승이 있었다. 정부는 투자자 탓을 하며 또 옥죄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제 이렇게 늘어나는 돈과 불어난 거품을 강제로 줄이는 화폐개혁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급진적 개혁은 너무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길 것이고, 이는 인기로 지지율을 얻는 정치인들이 자신의 집권 기간 동안 구지 감행하려 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사실을 알리고자 책을 썼다고 했다. '오스트리아 학파'의 학설이라고 한다. 저자가 예를 든 '작은 도시'와 같은 나라가 없어서 사람들이 현 화폐제도의 문제점을 비교해 볼 대상이 없기 때문에 더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인플레이션과 자산가격의 거품은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경고하던 문제이다. 세계 중앙은행은 2%의 물가 상승을 가장 안정적으로 보고 이를 목표로 금리정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 과연 매년 지속적인 2%의 물가 '상승'은 괜찮은 것인가?

정말 저자의 말대로 작은 정부, 아니 아예 개입하지 않는 시장 경제가 답일까. 지금의 거품과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경제 상황이 너무나 위태로운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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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 우리의 삶을 넘어선 본질에 대한 이야기 세스 시리즈
제인 로버츠 지음, 매건 김 옮김 / 터닝페이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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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궁금했고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내용인데 어려웠다. 무언가 잡힐듯 잡히지 않는 흩어진 내용들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아 잘 정리가 되지 않았다. 일부는 공감이 되다가 일부는 되지 않기도 했다.

이 책은 세스 매트리얼이라고 불리는 우리의 현실 세계 너머의 존재가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제인 로버츠라는 사람의 몸을 빌려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우리의 '내적 자아'를 일깨워주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시간은 실제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의 현실은 내적 자아가 생각을 통해 창조해 낸 것이라는 것. 매 순간의 우리 선택으로 인해 그 선택된 특정 현실이 펼쳐지고, 선택되지 않은 수많은 현실 역시 다른 차원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것. 내가 간절히 바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고 내가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그 에너지가 '사념체'가 되어 그 장소에 나타난다는 것.

우리의 내적 자아는 죽는 것이 아니며 여러 삶을 윤회하며 그 곳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다른 단계로 넘어가기도 한다는 것. 종교 역시 집단 의식 에너지의 집합체이며 진화는 진화론에서처럼 현실의 물질이 진화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어찌보면 너무 미신같기도 해서 이 이야기에 비웃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도 어떤 부분은 공감하고 어떤 부분은 의심의 눈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우리 내적 자아가 내는 에너지나 선택에 의해 나타나는 현실과 같은 이야기는 양자역학에서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어쩌면 정말 맞는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신기하게도 책을 읽는 동안 내 내면에서 해결하지 못하던 불안정과 불안함이 사라졌다. 책이 내겐 어려워서 오래 읽은 편이었는데 잠시 책 내용을 잊으면 다시 떠올랐다가 책을 읽고나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왜? 도대체 우리의 '내적 자아'는 왜 존자하고 어디서 왔으며, 왜 자신이 목적으로 한 내적 에너지를 현실에 창조하면서 배우는 삶을 거치는가? 이 과정을 왜 하며, 우리를 넘어선 다른 차원의 존재들은 왜 존재하는가? 이런 의문이 해결이 되지 않아서 책이 조금은 와닿지 않은 면도 있긴 했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 희한하게도 안정감을 찾았으니, 그래서 이 책이 '안정'을 갈구하는 내게 지금 왔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도 궁금하다. 만약 우리가 내적 자아의 성장을 위해 이 삶을 산다면, 그야말로 삶의 물질적 집착이 다 부질없어지는 것 아닌가.

다시한번 예전에 생각했던 나의 이번 생의 '소명'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내 내적 자아가 현실에의 창조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내적인 에너지가 내가 생각해 오던 그 '소명' 이겠지. 그게 무엇일까. 이번 생을 통해 이루고자 가지고 태어난 내 내적자아의 소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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