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멘탈 되는 법 - 무너지지 않는 멘탈 만들기
이드페이퍼 지음 / 데이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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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멘탈로 살 것인가. 유리 멘탈로 살 것인가.
온갖 세파에도 굳건할 것인가. 이리저리 휘둘리며 살 것인가.

책에서 말하는 '강철멘탈'이란
* 자고 일어나면 다 잊고 원래대로 돌아오는,
* 좌절도, 낙담도, 트라우마도 없는,
*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구와 있어도, 아무도 없이 혼자 있어도, 바위처럼 소처럼 탱크처럼 묵묵히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바위처럼, 소처럼, 묵묵히, 탱크처럼'
너무나 필요한 말이다. 아니, 언제나 필요했다. 나를 괴롭게하고 짜증나게 하고 신경쓰이게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 단순하게 산다.
* 장고끝에 악수를 둔다.
라는 것이다.

모든 일을 한발짝 뒤에서, 지나치게 사적이지 않게 관조하고, 단순하게- 그냥- 행동할 필요도 있고, 지나치게 깊이 빠져들 필요도 없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과는 절연할 줄 아는 것. 세상이 정한 이래야 한다와 자기검열에 빠져서 쓸데 없이 미안해하지 않는 것. 귀를 닫을줄도 알고 그리고 내가 할 일을 꾸준하고 묵묵히 해 나가는것. 그런 사람이 강철멘탈을 가진 사람이다.

책의 챕터는 다음과 같다.
1.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2. 단순하게 산다.
3. 자격 강박증을 버린다.
4. 미안해하지 않는다.
5. 미워하지 않는다.
6.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방법
7.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
8. 강철멘탈 vs. 유리멘탈 진단법

강철멘탈이 매력적인가 유리멘탈이 매력적인가. 한결같을 것인가 매사 휘둘릴 것인가.

강하고 꾸준한 매력을 갖춘 사람이 신뢰를 주고 성공하는 법이다. 흔들림 없는 기준을 갖고, 내 정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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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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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살던 시대를 모른 채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굉장히 오래 된 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일의 무시무시했던 인플레이션 시대, 그리고 나치가 점령하던 시대적 배경이 보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작가의 유명한 책들 여러 권의 내용을 따서 새로 엮은 것이었다.

글을 읽으면서 끝까지 따스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었다. 사회적으로 너무나도 힘든 시기였음에도 인류에 대한 사랑과 삶의 본질적 가치를 잃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는 글을 꾸준히 적어온 작가의 마음이 보였다.

저자가 살았던 시대적 힘듦과 나의 개인적 힘듦은 종류부터가 다른 것임에도 둘을 저울질 하고 있는 내가 보였다. 많은 이들이 인권을 유린당하고 경제적으로 무너질 정도로 시대가 너무 힘든 상황에 닥쳐있을 때는 나의 힘으로 극복하기가 어렵다. 그에 비하면 나는 내 스스로 버티고 헤쳐나갈 수 있음에도, 어떻게 이렇게 나는, 나의 일이 더 커보일 수 있는 것인가.

저자가 겪은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이 한 일의 대가만을 원하고 필요치 않은 그 이상은 취하지 않는 자세에서, 그리고 작품에 완전히 몰입하는 로댕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에서, 욕심을 놓지 못하는 나의 모습과 삶의 본질적 가치 사이에 복잡한 갈등을 일으키는 내 마음을 마주치게 되었다.

밝은 빛이 있어야 물체를 잘 볼 수 있지만, 사람은 삶이 어두워질 때 비로소 발견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 저자는 암흑과 같은 삶 속에서도 밝은 빛 한 줄기를 잃지 않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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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10만부 기념 개정판) - 챗GPT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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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정교함이 날로 발달하고 있다. 얼마 전 오픈 AI가 공개한 GPT-3는 세상 사람들을 또 한번 환호하게 했다. 새로운 기술의 큰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이 책은 AI기술에 초보인 사람이 큰 어려움 없이 관련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일상 대화를 나누듯 적절한 비유와 예시를 이용해 설명해주고 있다.

AI 기술이 많이 쓰이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었고 점차 발전되어 왔는지 그 히스토리와 함께 다루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세돌과의 대결 속 알파고, 자율주행, 검색 엔진, 스마트 스피커, 네이버 파파고와 같은 기계번역, 챗봇, 내비게이션, 추천 알고리즘을 챕터별로 나눠서 설명해준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더불어 늘 따라붙는 질문은 "인공지능이 조맘간 사람을 대체하지 않을까요?" 라는 불안함이다. 이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인공지능은 당신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뿐이죠."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나 역시 언젠가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탑재한 무기물 덩어리인 로봇이 지구상의 유기체 생물을 대체하지 않을까 상상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과정을 알고 나니 저자의 대답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의 축적, 시스템의 개발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이루어졌고, 인공지능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면서 사람처럼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학습방법에 대한 인풋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떤 방식으로 학습시킬지는 사람의 몫이자 능력이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여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것을 학습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고, 매우 어색한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디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하 언어를 학습할 때 문법 규칙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처럼 신경망을 통한 학습을 하는 점이나, 수학과 좌표평면을 이용하여 가장 유사하고 가까운 의미를 파악하는 점은 매우 신선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에서 추천 알고리즘을 제공할 때에도 내가 관심있는 분야 외에 새로운 분야이지만 내가 관심있을 만한 것을 정교하게 고르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미래에는 AI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학습법과 기술을 가진 사람, 그리고 그 기술을 적시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발전하는 AI 기술이 만드는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어떻게 하면 보다 현명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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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동산 - 2번의 역전세와 2년의 하락장으로 깨달은 투자자의 확신
최은주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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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재테크 서적과 강의 등은 하나같이 성공한 사례만 홍보한다. 부동산의 경우 얼마를 투자해 얼마의 월세 수익을 얻고 있다던지, 얼마의 시세차익을 보았다던지.

몇년 전부터 하락장을 맞이하면서 부쩍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강의가 늘었음을 느꼈다.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투자한 부동산만으로 수익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일 확률이 클 것이다. 그래서 든 생각은 '부동산 투자로 큰 돈을 버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겠구나.' 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투자로 성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는 사람도 많을 시기인데 그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그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가.' 가 정말 궁금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내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저자는 한창 유동성이 풀리면서 자산가격이 상승하던 시기에 부동산을 마구 매입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보유한 주택만 70채라고 했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내가 몇채를 소유했는지도 모르는 채 계속 매입을 했다는 것과, 내가 컨트롤이 불가능 할 것 같은 70채라니. 자신의 투자 인생 첫번째보다 더 힘든 두번째 하락장에서 저자가 느끼는 힘듦과 깨달음이 책에 담겨있다.

나같은 보수적인 사람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또 그 당시에는 그만큼 버는대로 수익이 있어서였겠거니 생각해본다.

글 속에서도 느껴지는 저자의 절박함과 힘듦은 실제로는 그 이상이리라 생각한다. 역전세의 충격은 그와중에 다행히 손해를 보고라도 팔리는 부동산의 매도로 메우고 있다고 한다. 우량한 것은 남기고 나머지를 파는 것이 누가봐도 현명한 선택이지만, 원하는대로 쉽게 매도가 되지 않는 하락장에서는 따지지말고 팔리는 것을 팔아야 한다. 그마저도 매도가 됐음에 감사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투자에서 간과했던 중요한 부분이 계속 반복되어 나도 타산지석 삼아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첫번째는 '현금'이다. 만약을 대비한 현금을 보유하고, 어느정도 이상의 현금흐름을 만들것. 저자는 시세차익형 부동산의 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서 역전세의 충격이 컸다고 스스로를 반성했다. 그래서 지금은 호프집이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며 현금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잘 되던 고시원은 역전세로 인해 팔았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책을 읽으며 내가 다짐했던 점은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것이었다. 처음에 다짐했던, '절대 잃지 말자. 무모하게 뛰어들고 벌리지 말자. 충분히 공부하고 제대로 된 것에 투자하자.'는 마음을 분위기에 휩쓸려 잃어버리는 불상사를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저자에게 왜 그렇게 마구 사들였냐고 뭐라고 할 것 없다. 사람은 다 똑같다. 나는 아닐 것 같지만 결국 높은 수익에 취하면 나라도 충분히 저자처럼 더 무모해 질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든 현금을 만들고 상황을 해결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대단하다고 여겨졌다. 얼마나 걱정스럽고 힘들까.

실제 만나서 대화하는 것보다 책을 통하면 저자의 솔직한 심정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성공 사례만 포장한 책보다 이렇게 솔직하게 손해를 보는 속에서 깨달은 점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이야기 한 책이 더욱 소중한 이유다.

앞으로 내가 나아갈 방향과 잊지말아야 할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 저자의 경험을 배움삼아 투자에 있어서 '현금보유'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겼다.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관리는 수익 이상으로 중요하고, 리스크 관리란 충격을 버틸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저자는 다시 상승장이 오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다. 9,10월이 지나면서 시장 상황에 대한 대략적인 가닥이 보일 것 같아서 지난 3~7월 상승기에도, 아직도 관망중이다. 이제 슬슬 움직여 보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고 조금씩 생각 중.

직장생활 후 부동산 투자와 여러 자영업을 해보면서 저자는 '그래도 부동산' 이라고 한다. 여러 돈 벌이 수단 중에서 그래도 부동산이 낫다는 것이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 역시 사람이 부동산 없이는 살수 없기에 똑같이 가능성을 본다.

책을 통해 저자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쉽게 배우기 힘든 내용이다. 무작정 장밋빛 미래만 그리는 모든 투자자에게, 요즘같이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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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
다우치 마나부 지음, 김슬기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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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 이라는 것을 조금 크게 '사회'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기존의 재테크 책과는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른데, 책의 처음부터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요즘 부쩍 이런 책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전 자산가격 폭등 시기에 등장하던 '돈은 인격체다.'라고 돈을 사랑하라고 하던 것과 돈에 대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책은 대부호인 '돈의 격차 연구소' 대표인 보스가 고등학생인 유토와 증권회사 여직원 나나미에게 돈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돈까스 가게 아들인 유토의 1인칭 시점으로, 유토는 부모님이 '손님은 왕이다.'는 마인드로 갑질도 참아가며 힘들게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돈에 대한 열망을 키워가는 인물이다.

  그런 유토가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처럼 보스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스로 돈에 대한 관점을 바꿔가는데 이는 이 사회에 만연한 돈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열망을 지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 보스가 이야기하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는 돈은 상대방 역시 이를 필요로 할 때 사용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서로가 돈을 원하는 사회에서만 그 기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당장 무인도에 갇혀 배가 고픈 상황에서는 돈은 아무 의미가 없고 먹을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돈은 그 이면에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사람이 돈을 필요로 해야만 내가 원하는 것과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돈의 흐름을 물의 흐름으로 비유해서 이야기하는데, 사람들이 돈을 사용할수록 돈은 흐르고 흘러 곳곳에 퍼져 간다. 그러다보면 빈부격차가 생기기 때문에 국가가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일부를 증발시킨 후 필요한 곳에 비를 내려준다고 표현한다.

  또한 이 돈이 내가 아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과 같이 '우리' 가정 내에서 흐르면, 우리 가족 입장에서는 돈이 늘어나지 않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 외부에서 벌어 와야 우리 가정 경제가 성장하는 것인데 '우리'라는 개념을 어디로 확장하느냐에 따라 돈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우리'라는 개념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보스가 죽었을 때 유토와 나나미에게 남긴 편지 속의 이야기인데, 이 개념을 통해 돈을 번다는 것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나 개인을 위해 돈을 벌 것인가. 가족을 위해 돈을 벌 것인가. 사회 전체를 위해 벌 것인가.

  보스는 젊은 스타트업 기업에게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회를 위해 돈을 벌고 있었다.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이 스스로 능력을 키우게 하기 위해 옷 기부가 아닌 교육하는 행동을 지원하고 있었다.

  우리는 혼자서는 돈까스 하나 만들어 먹을 수 없다. 소 농장, 도축장, 밀 밭의 농부, 기름 공장 등등 각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며 이들이 모두 돈을 벌고자 하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미래에 어느 산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해당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 되고, 미래 경제는 개인이 배우고 키운 역량을 사회에서 발휘하는 이른바 '증여'를 통해 발전된다.

  돈을 많이 버는 것에만 급급한 개인들에게 사회 전체의 돈의 흐름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정부는 미래에도 국민들이 계속 일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부채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고 내수와 수출입의 비중을 어떻게 두고 발전시켜야 하는가. 개인은 '우리'의 개념을 어디에 두고 돈을 벌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서 돈을 버는 것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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