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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심리육아 - 엄마의 엄마가 알려주는 실제 육아 지침서
은옥주 지음, 김도현 그림 / 미래와사람 / 2020년 12월
평점 :
할머니와 손자의 놀이와 대화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스해진다. 이미 자식을 다 키워본 할머니가 보는 손자의 마음은 어떠할지.. 막상 할머니가 되어 봐야 다 알 수 있겠지만, 어릴적부터 할머니 손에 자란 나는 한없이 허용적이고 자애롭기만 한 할머니의 마음이 책을 통해 또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엄마가 되고 이 책을 읽으니 중간중간 심리학적 설명도 나름 유용하고 내 육아방식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육아란 아이를 키우기도 하지만 그 전에 나를 더 많이 성장시키는 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