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icaru 2004-05-03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보고만 있어도 춥네~! 잘 지내지 친구야...
 














 

벚꽃이 필때면 어김없이 대학교에서는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시험을 핑계삼아 난 대학4학년 졸업반이 되어서야 신탄진으로 난생 처음 벚꽃 구경을 가 보았다.

기억에 벚꽃이 너무도 예뻤다는 기억보다는 많던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벌렸던 술판만이 내 기억 속에 남아있다.

올 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피었지만, 난 아직 여의도 벚꽃구경도 가 보질 못했다.

후배 녀석은 경주까지 벚꽃 구경을 다녀왔다는데 말이다.

오늘 아침 슈퍼를 다녀오며 아파트 현관 앞에 피어있는 벚꽃을 발견했다.

심은지 몇 년 되지 않았는지 가지도 앙상하고 꽃도 얼마 피지 않았다.

제 몫을 하려면 몇 년이 더 지나야 할까?

난 내 생에 얼마만큼의 꽃을 피우고 있는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설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누군가를 맘 속에 담는다는 거. 그리고, 그걸 다시 몰아낸다는 거.

한편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그 사람과 오만정이 떨어져 헤어지게 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

아마 그때가 되면 이별에 대한 아픔도 없을거야.

지금의 아픔은 좋은 기억으로, 사랑으로 기억할 수 있는 댓가로 생각하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