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ru 2004-02-10
요즘 내 취침 시간은 꼭 새벽 세시구나~! 그 때문에~~ 니가 남긴 따끈따근한 글에 바로 답글~ 들어간다...헤헷... 나의 대학 생활 추억 중에 거의 1/6 정도는 공부한답시고 너네 단과대 도서관 책상에서 엎어져 곧잘 자고, 소운동장 벤치에서 자판기 커피마시며...너하고 이런저런 도란도란 이야기하던 것들이다~~! 음..훗...
아~~ 넌 그래 일하느라 많이 피곤할 거야~ 일요일 없이 3일교대로 하는 비행 스케줄에 맞춰 일을 한다는 게...다른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건강이 말이야~! 잘 지켜야 해!!
넌 워낙 야무진 아이니까~ 잘 관리할거라 생각하면서도...
난 요즘...자칫 방만해지기 쉬운 좀 아슬아슬한 생활을 하고 있네~ 무엇보다 잠 조절이 안되어서 말이지...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할런지 모르겠지만...최대한...마음편히 쉬고 즐겨 보자! 하는데.....맘 한편으로는 이노릇이 평생갈까 좌불안석이다...헤헷
그렇지만 이런 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도 좋은건... 너와 이렇게 나마 가까워질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것이지~! 내 태부족한 글쪼가리를 언제나 재밌게 읽어주는 너에게 너무 고맙고 하단다~! ...아주 때때로일지라두 너의 고단한 사회생활에 내 서재가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나는 너무 행복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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