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새벽별을보며 > 오랜만에 초4 독서 일기 : 정리도 힘들다.

사실 그 동안 작은별이 무슨 책을 봤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그저 생각나는 것만 정리.




 

 

 





 







 


지난 주에 오랜만에 작은별 책을 좀 많이 사 줬다. 세 군데에서 쏟아진 책에 모처럼 흥이 나서 열심히 책을 보고 있다.

요즘 열광하는 파란자전거출판사 위인전 시리즈.
학교 도서관에서 읽다가 마음에 들어 빌려 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하지만 집 책꽂이에 같은 책이 멀쩡히 있을 때에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아이들의 마음이란 정말! (전번 셜록 홈즈 사건과 같은 경우이다.)

잉카, 티벳, 이집트... 뭐 이런 쪽에 관심있어하기에 좌르르 사 줬다.
역시 눈을 반짝이며 즐겁게 읽다가 지금 달라이 라마가 몇 대냐고 뜬금없이 묻는다. 간단히 "몰라."라고 대답해 주었다. 정석대로라면 으음. 우리 같이 찾아 볼까? 그래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자꾸나 어쩌구 했어야 하나 의학탐정을 끝내겠다는 열의에 불타 있는 엄마는 지금 달라이 라마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입을 삐쭉 내밀며 이 다음에 생각나면 꼭 찾아 봐 달란다. (작은별은 컴퓨터 금지인 관계로...)

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이론 이야기. 저 시리즈를 시범삼아 몇 권 사 봤는데 작은별이 의외로 좋아해서 조금 더 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부터 (어쩌면 며칠 전부터) 20권 전권을 묶어서 파는 거다. 문제는 만원 할인 쿠폰을 주면서! 으흐흐흑.

작은별이 이번 주에 제일 좋아한 책은
아만다X시리즈, 그리고 "악마와 세 가지 소원".
알라딘 상자를 뜯자마자 집어가서 꼼짝도 안 하고 다 읽어 버렸다. 덕분에 하루 악기 연습도 쉬고.

내일은 나도 악마와 세 가지 소원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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