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세실 > 이런 책 읽어보세요(초등학생용)

'강백향의 책읽어주는 선생님' 홈피에서 옮겨왔습니다.

레몬트리 2월호에 인터뷰를 하고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했어요. 물론 이 책이 베스트 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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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 읽어 보세요.

1학년

지각대장 존/ 존 버닝햄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게 합니다. 세 번 반복하는 구조를 통해 긴장을 키워가는 이야기의 맛을 알게 하고, 마지막 반전으로 책의 재미를 더합니다.

 

나 안할래/ 안미란
친구란 자기의견만 고집해서는 안되며, 또 친구가 가진 나와 다른 모습을 이해하게 합니다. 가위바위보 놀이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이해하는 과정을 명쾌한 은유로 보여줍니다.

 

꿀벌나무/페트리샤 폴라코
지식이란 무엇이고 배움이란 얼마나 달콤한지 깨닫게 합니다. 책이란 꿀을 발라 놓은 것처럼 자꾸만 읽으면 달콤하다는 비유는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멋진 유혹입니다.

 

 

2학년

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김장성
옛 이야기 중에서 복을 서로 나누어 가진 사람들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다섯 편 실려 있습니다.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옛이야기가 입말로 흥겹게 펼쳐집니다.

 

 

축구 생각/김옥
축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을 아주 잘 묘사하여, 마치 실제로 겪은 이야기처럼 생생하고 재미있습니다. 그림까지 우스꽝스럽게 표현되어 책 읽는 즐거움을 도와줍니다.

 

세상을 담은 그림지도/김향금
지도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찬찬히 살펴줍니다. 우리 땅의 모습을 예를 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지형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슬기로운 생활 교과 예습도 됩니다.

 

3학년

샤를마뉴 대왕의 위대한 보물/나디아 웨트리
세상을 다 가진 왕이 느끼는 심심함을 책이 어떻게 해결해 주는지 보여주면서, 진정한 책 읽기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왕은 책이 너무 좋아 밥 먹을 때도, 전쟁에 나갈 때도 목욕할 때도 책을 읽습니다.

 

바나나가 뭐예유?/김기정
우리말 사투리의 정겨움을 담아 바나나를 모르던 마을 사람들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아주 흥겹게 그리고 있습니다. 마음껏 웃으며 읽어도 좋고, 소리를 내어 사투리로 읽어보아도 재미있습니다.

 

 

역사야, 나오너라/이은홍
나의 역사는 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들어지는 것처럼, 사람들이 이 땅에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모아 놓은 것이 역사라는 개념 이해를 돕는 책입니다. 설명 그림도 아이디어도 독창적입니다.


 

4학년

시튼 동물기1-5/시튼/논장
동물들의 삶을 문학적인 서술방식으로 그리고 있지만, 그 안에는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의 생태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읽는 즐거움과 함께 정보를 줍니다.

 

 

나무가 되고 싶은 화가 박수근/우리누리
박수근은 서양의 화법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가장 정겹게 표현해낸 화가입니다. 화가의 생애와 작품을 알아보게 하고, 다양한 그림도 구경시켜 줍니다.

마사코의 질문/손연자
일본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일제시대에 우리가 어떤 처지에 놓여 있었는지, 그 당시 일본과 우리를 둘러싼 상황을 알게 하면서 전쟁의 허울 안에 개인의 삶이 얼마나 큰 영향을 받게 되는지 가슴 아프게 그리고 있습니다.

 

 

5학년

책벌레 멜리타 날씬해지고 사랑받고 부자되다/에바헬러
책을 읽으면 어떤 점이 실제로 좋은지 그 효용을 소재로 했습니다. 실제로 책을 읽게 되면서 멜리타는 날씬해지고 사랑받고 부자가 됩니다. 책 읽는 즐거움을 멋진 이야기로 보여줍니다.

 

겨레의 인걸1-4/윤승운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을 한 사람씩 살펴보면서 작가의 독특한 화법으로 그린 만화와 함께 치밀하고 자세한 정보를 줍니다. 만화가 가지는 유머를 보여주는 방식도 매력적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울타리 안에 갇혀있던 삶을 떠나 자유의지를 실현시키고, 알을 키워 하늘을 나는 청둥오리로 날아가게 하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유려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문체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6학년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하니타니 겐지로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와 소통하려는 선생님의 진실한 모습을 보며 차츰 닫혀있는 마음이 활짝 열립니다. 그 순간 저절로 박수가 나오며 감동의 눈물이 흐르게 됩니다. 책 읽기를 통해 꼭 해 볼 경험입니다.

 

잃어버린 겨울방학/이소완
우리 주변에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참담하게 담고 있습니다. 행복한 결말을 보여주지 않고 작가는 독자에게 숙제를 던집니다. 이들과 어떻게 살아갈지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린이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1-5/전국역사교사모임
우리나라 역사를 총체적으로 훑어봄으로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게 하게 됩니다. 만화라는 형식을 빌리고 있어 방대한 양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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