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ooninara > 왜 이제야 읽었지?
석수도서관 희망 도서구입란에서 눈이 맞은책.
내가 신청한 책들은 아직 안들어 왔더구만...ㅠ.ㅠ
이책은 몇년전에 서점에서 쓱쓱 넘기면서 서서 읽다가
'내 스타일이 아니야'하며 사지도 않았던 책이다.
그런데 알라딘 서평단에서 받은 보더니스의 새책
'일렉트릭 유니버스'를 읽으니
이사람 스타일이 편하게 느껴진다.
아마 내가 아인슈타인이란 이름에 미리 기가 죽어서 저책을 포기했었나 보다.
이번 주말엔 아인슈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왜 몇년전엔 이책을 던져 버렸을까?
책도 사람도 궁합이 맞을때가 있나 보다.
난 이책을 보기 전보다 1%는 더 똑똑해 졌다.
이젠 저 공식이 무슨 뜻인지..
저 공식을 이용한 발명품이 핵폭탄 말고도 많이 있다는것
(예를 들면 극장에서 비상등 표시..전기도 연결 안되었는데도 항상 빛을 발한다)
그리고 블랙홀과 우주의 종말을 어떻게 예측할수 있는지도..
올해가 아인슈타인이 죽은지 50년 되는 해란다.
'아인슈타인의 꿈' 으로 맛보기를 했다면 이책으로 입가심을 깔끔하게 했다.

미리 겁 먹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시길!!!!!!!!!!!!!!!!!!!!!!!!!!!!!!
구판인 이책보다 세로로 조금 더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