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향기로운 > 제주도 바다가 우리집 식탁으로~

 

지난번 홍수네 생선가게에서 주문을 하고 한달여 동안 행복한 밥상이었습니다. 그 맛을 못잊고 다시 주문을 했지요. 더구나 오미자차를 덤으로 주신다는 유혹을 뿌리치기엔...

아무튼.. 당일배송이라는 빨간스티커가 홍수맘님의 마음을 대변하듯 참말로 빨리 도착했네요. 빈틈없이 꽉 들어차있는 냉동실을 어쩌지 못하고 어머님은 퇴근하고 돌아올 며느리를 기다리고 계셨더랬어요. 포장도 풀지 않으시고요..^^;; 지난번에는 제가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어머님이 냉동실로 모두 들여놓는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었는데...



 

 

 

 

 

 

 

얼씨구나~ 이번엔 사진으로 남겨둘 수 있겠구나~♪  하고 허겁지겁 카메라를 갖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홍수맘님의 파란하늘, 하얀구름이 프린트 된 소중한 카드도 보이지요~ (구름사진이 너무 이뻐요^^*)



 

 

 

 

 

 

 

제가 주문한 건 새푸짐 2호에요~ (6만원 이상이면 무료배송이라는 유혹도 크게 작용을 했더라죠^^)



 

 

 

 

 

 

 

깔끔하게 손질되어 진공포장된 삼치 4팩~



 

 

 

 

 

 

 

팔뚝(결코 제 팔뚝을 연상하시면 곤란해요..^^;;;;)만큼 굵고 통통한 제주 갈치 2팩~

 

 

 

 

 

 

 

 

오동통한 내 너구리~ 아니, 오동통한 손질 고등어 7팩~



 

 

 

 


 

 


혹시나 얼음주머니인가 했더니, 뽁뽁이 진공포장을 풀자....




 

 

 

 

 

 


홍수맘님이 덤으로 주신다는 오미자차가 '짠'하고 나타났어요^^*



 

 

 

 

 

 

 

맛도, 건강에도 그만인 오미자차.. 얼짱각도로 다시한번~ 찰칵~



 

 

 

 

 

 

 

 

오미자차... 사실은,  저보다 저희 어머님이 더 좋아하셨어요^^ 예전에 시댁의 동네 어머님들 모임에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셨었는데, 그땐 어머님의 몸이 많이 안좋아서 어머님께 힘든여행이셨었거든요. 언제든 다시한번 다녀오고 싶다고 노래를 하시곤했는데.. 이렇게라도 제주도 바다를, 제주도 바람을 선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홍수맘님 고맙습니다~ 맛있게 잘 먹을게요~


꼬리 1 : 참, 어머님 입에는 약간 싱겁다고 하셔서, 제가 다시 간을 했는데, 드시면서 정말 맛있다. 맛있구나. 연신 칭찬해주셨어요^^

 꼬리 2 : 지금까지는 구운생선을 먹었었는데.. 다른 요리방법도 연구해서 다양하게 먹고 싶은데..쬐금 간편하고 쉬운 요리.. 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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