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 2단계 문지아이들 8
수지 모건스턴 지음, 김예령 옮김, 미레유 달랑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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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할아버지 담임선생님 말씀이 "나는 너희에게 매일매일 선물을 줄 작정이다. 학과수업 선물, 책 선물,가술선물, 동사변화법 선물, 수학 선물, 과학 선물, 인생이 내게 준 모든 것을 선물할 건데, 그 속에는 '천재지변'들도 포함되어 있다" 였다. 이 말로 난 눈치를 챘다. 이 노엘 선생님이 결코 범상치 않은 선생님임을....

그래서, 첫번째로 나우어준 선물이 바로 '조커카드'다. '학교에 가고 싶지 않을때', '숙제하고 싶지 않을때', '벌 받고 싶지 않을때' 등등의 카드들을 반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쓰고 싶을 때 쓰라신다. 그런데, 의뢰로 아이들은 조커를 사용할 일이 별로 안 생긴단다. 워낙 학교에 가고 싶으니까, 선생님의 수업이 너무 좋으니까,조커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던 거다. --- 그러다가, 나중에 아이들도 차츰 조커를 사용함으로써 일상에서 또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음을 알고 사용을 하게 된다.

결국, 노엘 선생님의 특이한 수업방식 때문에 선생님은 강제로 학교생활을 은퇴하시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p.64 " 우리들은 탄생과 더물어 이 모든 조커들을 받았다. 그러니까 그것을을 사용하는 것이 낫겠지!"

맞다. 내 인생에도 아이들과 선생님이 얘기한 많은 조커들이 주어져 있을 것이다. 나도 한찬히 내 삶에 필요한 조커들을 정리해 보고 가끔 나와 주변을 돌아볼 필요를 느낄때 사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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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7-04-1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커 카드는 아이들보다 엄마에게 더 필요한 것 같구만, 그쵸?

홍수맘 2007-04-1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네, 어른들에게도 많이 필요할 듯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