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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빈스 ㅣ 블랙 캣(Black Cat) 12
제스 월터 지음, 이선혜 옮김 / 영림카디널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최고의 호객꾼 ㅇㅇ님의 리뷰를 보고 반해 단번에 구매해 읽게된 책이다. 추리소설류 중 작년에 히트였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좀 어렵게 읽었던 터라 약간의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다. 결국, 기우였지만....
미국의 증인보호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시티즌 "빈스"에게 위험이 닥쳐오게 되면서 "빈스"가 스스로 이를 해결하러 나서면서 전개되는 얘기다.
그외, 내가 매력적으로 느낀 건 "빈스"가 시티즌이 되어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게 되면서 지미카터와 로널드 레이건의 선거전에도 관심을 갖게 되다보니 중간중간 선거진행 상황과 선거에 무관심한 사람들,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얘기들이 나오는데 나 역시 공감이 되었고, 빈스와 두 명의 대통령 후보들의 상황과의 절묘한 배치등도 좋았다.
8일간의 빈스의 생활이였기에 그만큼 속도감이 있었고, 그러면서도 편안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호객님의 말마따나 "추리소설 같지 않은 추리 소설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