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진/우맘 > 나도 홍수네 생선 후기^^

사실 나는 말이 주부지....날라리도 이런 날라리가 없다.

우리집 주부는 생활비를 운용하시고 직접 식구들 밥상을 챙기시는 시어머님.

나야....집에서 하는 일이라곤, 저녁 설겆이(그나마 일주일에 두어번은 땡땡이....^^;)
에 일요일 남편 와이셔츠 다림질이 다다.^^

그러기에 반찬거리 걱정할 일이 없고, 더더구나 여수 바닷가 출신인데도 생선을 싫어하는

묘한 식성인지라, 내 손으로 생선을 주문할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헌데, 홍수맘님의 상술이 느껴지지 않는 소개와 믿을만한 알라디너의 후한 칭찬을 보자

'흠....이 기회에 시어머님에게 점수 한 번 따볼까?' 싶어졌다.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86612

그래서 삼치살 네 팩(각 2500), 고등어살 세 팩(9000원),
갈치 큰 거 두 마리(26,000원)에 택배비 5000원까지, 딱 5마넌 어치를 맞춰서 주문했는데.....

뭐, 서비스로 따라온 한라봉, 청견을 연우가 얼마나 잘 먹었는지,
손질고등어가 한 마리 추가로 들어 있던거나,
넣어주신 비누가 이쁘다고 울 시어머님이 좋아라 접수하신 얘긴 다 빼더라도....

엊저녁 구워먹은 고등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난, 생선 잘 안 먹는데......뼈도 거의 없고, 입에서 비린내도 하나 안 나고, 간도 딱 맞아서
몇 번을 뜯어먹었다.
팩 하나를 구웠더니 식구들 밥 반도 안 먹어서 뚝딱....
심지어 밥보 예진양이 고등어 떨어졌다고 밥숟가락도 놔버리는 어마어마한 사태까지.^^;;;

크.....삼치는 평소에도 좀 먹었는데, 그건 또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만발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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