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해리포터7 > 아들과 내가 고대하고 있는 책..
요렇게 오늘 주문 넣은것들.... 겨우 5만원을 채워넣었고 눈에 불을켜고 쿠폰사이트를 뒤진 결과 3000원 쿠폰을 발견했다.히~앗싸~
고양이전사들 1+1 행사할때 아들 사줬더니 한동안 안읽고 책상위를 굴러다니더구만...
그런데 그제부터 딱 잡고 앉아서 잠도 못자고 읽는거다..우리집은 원래 10시이후엔 무조건 아이들을 재운다. 아들이 11시가 다되어도 책을 잡고 있길래 얼른 자라고 했더니 새벽에 일어나서 읽겠단다..오홋! 그래서 담날새벽6시에 깨워줬더니 신나서 읽더라...아들은 오직 이런때 바지런을 떤다. 기특한것...
어젯밤에 2권을 다 읽어간다고 나에게 메달리더니 내가 뜨악해하니 그럼 지생일 선물로 [어린이 동산]이고 [어린이과학동아]고 자전거도 필요 없으니 이걸로 대신해달란다. 내심 쾌재를 부르며...(사실 어린이동산은 시중에 팔지도 않는 어린이 잡지이고 어린이 과학동아는 정기구독료가 넘 비싸다 ㅠ..ㅠ) 내가 감상문까지는 원하진 않으니까 A4용지 한장에 감상을 써오라고 했다..그랬더니 오로지 줄거리가 그득....딱 보니 막 흥분해서 써댄걸 알겠다..나도 뭐 재미있었던걸 글로 옮기려할때 두서없이 마구 지껄이니까....ㅋㅋㅋ그게 감상문을 가르치는게 정말 힘이 든다. 특히 아들녀석은 글로 옮기는걸 무지 귀찮아하는터라...일기는 잘 써놓더만 왜 그렇게 잘 안되는걸까???언제쯤이면 신나게 칭찬해 줄 수 있을까나....
잉카-태양신의후예들-은 아들이 잉카아즈텍문화를 궁금해한다고 페이퍼를 올렸더니 좋은님들이 추천해주신것중에 우선 보기 쉬운걸로 요번에 구입해봤다. 대충 포토리뷰를 봤더니 첨보는 정보도 많이 들어있는것 같아서 아들의 흥미를 배가시킬것 같아서리...
손도끼는 아들이 워낙 탐험하는 책을 좋아하니 [나의 산에서]와 같은 분위기라 해서 주문해봤다. 근데 좀더 고생을 하는 스토리고 좀더 생각을 깊게 해주게 한다고...
미국의 송어낚시는 내가 꼭 읽고 싶었던 책..보관함에 몇달을 굴러다니다가 오늘 겨우겨우 넣었다. 그 영향은 알라딘의 [작가들이 뽑은 내생의 단 한권의 책] 페이퍼 덕이 컸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