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2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2
빨간내복야코 원작, 박종은 글, 이영아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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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와 중독성 높은 노래로 108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빨간내복야코의 어린이 맞춤법 교양 툰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두 번째 책이 나왔다. 1권에서 ‘붙이다 vs 부치다’, ‘역할 vs 역활’, ‘있다가 vs 이따가’처럼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헷갈리는 맞춤법 60가지를 담았었다면, 2권에서는 사자성어와 관용구 속 맞춤법은 물론, 띄어쓰기와 문장 부호 맞춤법까지 살펴본다.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자랑하는 야코의 노래와 QR 코드, 그리고 맞춤법 활동지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성대모사 vs 성대묘사, 풍비박산 vs 풍비박살, 호박이 넝쿨째 vs 호박이 덩쿨째, 무릅쓰다 vs 무릎쓰다, 안절부절못하다 vs 안절부절하다 등 누구나 가끔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 사례들과 계산은 결제인지 결재인지, 등장할 때는 출현인지 출연인지, 그리고 혼동해서 쓰는 경우가 흔한 다르다 vs 틀리다, 머지않아 vs 멀지 않아, 한번과 한 번, 못하다와 못 하다, 큰 형과 큰형 등등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표현들과 초등 교과서 속 필수 맞춤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생활 밀착형 실전 맞춤법들이라서 바로 활용해 볼 수 있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 




이번 2권에서는 전작에 비해 한층 성장한 모습의 사동이가 등장한다. 받아쓰기 백점을 받아온 것으로 시작해, 형들에게 맞춤법 대결을 하자고 먼저 제안을 하기도 한다. 맞춤법 대결은 무려 18라운드까지 진행되는데, 과연 사동이가 형들을 이길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를 안겨준다. 그리고 잘생긴 데다 정의감까지 폭발하는 형이 등장해서 사동이를 도와주는데, 그 형의 정체는 바로 '미래에서 온 사동이'였던 것! 늘 갑자기 나타나서 도와주는 멋진 형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동이는 미래의 자신을 알아볼 수 있을까. 맞춤법 흑역사를 지우기 위해 나타난 미래의 사동이는 자신의 목표를 완수해낼 수 있을까. 




맞춤법 강박증에 사로잡혀 있는 장난기 넘치는 야코, 일명 맞춤법 파괴범인 야코의 친척 동생 사동이, 잔소리로 랩을 구사하는 어머니, 야코와 사동이의 친구들이 등장해서 티키타카 카톡 대화, 맞춤법 대결, 코믹한 일상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학습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야코의 노래를 듣고 직접 따라 써 보거나 틀린 노랫말을 고쳐 써 보기도 하고, 쪽지 시험 코너를 통해서 배운 내용을 바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맞춤법은 모든 글쓰기의 밑바탕이기에 국어 학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자주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그만큼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로 다르게 쓰이기 때문에 실수하기가 쉽다. 이제 곧 방학인데, 아이와 함께 신나고 재미있게 페이지를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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