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초등 수학교과서 LASKUTAITO 2-1 솔빛길 핀란드 초등 수학교과서 2
WSOY pro., Ltd 지음, 도영 옮김 / 솔빛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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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핀란드 수학이라는 이름을 가진 교재들이 자주 눈에 띄는 것 같아요.

핀란드가 수학 성취도나 흥미도 면에서 최상위를 유지하기 때문인데요.

우리 나라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와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극명하게 나뉘는 것 같아요.

아마도 흥미가 아닌 성적을 위해서만 수학공부를 하는 우리나라의 아이들에게

수학의 색다른 면모를 알려줄 수 있는 방편의 일환으로

핀란드에선 어떤 책으로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소개하고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게

핀란드식 교육방법을 도입한 것 같네요.

 

 

핀란드 수학교과서는 현재 핀란드에서 수학 교과서로 사용하는 Laskutaito 시리즈를

번역해서 출판한 책이라고 해요.

우리 아이의 교과서를 보다가 이 책을 보니 교과서라기 보다는

문항수가 많은 수학 익힘책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2학년 1학기를 대비하는 교재답게 1학기에 배운 내용을 먼저 복습하고 응용하는

과정을 거쳐 0~100까지 수의 덧셈과 뺄셈, 곱셈을 차례차례 알아가는데요.

핀란드의 2학년도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진도로 공부하나봐요.

 

 

단순 연산인듯 하지만 표나 도형,그래프를 활용하거나 기본 배경 그림들을 활용해서

다양한 문제형태를 알 수 있는데요.

문제 하나하나 아이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도록 정성들여 만든 것 같아요.

알파벳을 활용한 문제들이나 유로화가 나오는 문제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신선하고 색다른 감이 있네요.

다만 대상연령이 초등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글씨와 많은 문제들이

좀 지루한 감을 느낄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좀 더 큰 책으로 인쇄한다면 이런 문제점들을 좀 더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수학교과서 안에 숙제코너가 있다는게 너무 재미있었는데요.

아마 핀란드에는 수학교과서에 익힘책이 따로 없나봐요^^

우리와 교과과정이 딱 맞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부분별로 집중활용하기에 정말 좋구요.

심화학습편도 아이들이 재미있으면서 조금만 더 생각한다면 풀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가 욕심내서 도전해 볼 것 같아요.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이네요.

2학년 올라가기 전에 미리미리 조금씩 풀면 학교 수업을 보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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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수학원정대 1 : 기본 도형 - 피타고라스와 기본 도형 마법천자문 수학원정대 시리즈 1
고순정 지음, 문성호 그림, 김수현 채색, 이광연 감수 / 아울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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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수학 학습만화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만화가 있지요?

우리 아이도 그 만화를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저학년이라 정작 수학적인 개념보다는 그냥 단순한 스토리 위주로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면서 기본개념을 강화해 줄 수 있는 학습만화가

있으면 수학에 대한 흥미도 붙이고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을텐데하는

바람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마법천자문의 캐릭터를 이용한

마법천자문 수학원정대라는 수학학습만화가 출간되어 얼른 만나보았답니다.

 

기본책과 워크북 한권이 세트네요.

1권은 기본도형에 관한 내용인데요.

 초등학교 3학년 과정의 평면도형과 4학년 과정의 삼각형 부분과 연계되어 있어요.

도형은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과정부터 모양을 통해 만날 수 있는데요.

아직 각도나 선분 꼭지점 등을 배우지 못한 초등 1~2학년에게는

미리 도형에 대한 선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책장을 펼치면..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인 매쓰카드가 6장 들어있어요.

 

각 카드에는 기본적인 수학용어인 직선, 반직선,수학기호, 점, 직각삼각형,선분에 대한

용어설명이 나와있어요.

카드를 모으기 좋아하는 우리 아들에겐 또 하나의 수집품이 될 것 같네요.

도형의 기본이 되는 점과 선분을 통해 여러가지 도형과

직선 반직선을 배우게 되는데요.

 

 

만화를 통해서 배운 용어들이 책 아래에 이렇게 정리되어 있답니다.

또한 피타고라스 마을, 아르키메데스등의 어려운 수학자들을

만화 속의 친근한 주인공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어려운 수학자 이름도

금방 외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본책을 읽고 나면 도형에 관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워크북을 활용하는 것이

학습만화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데요.

 

 

본책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했던 개념들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요.

도형, 각, 삼각형, 사각형, 다각형에 대한 요점들을 배운 뒤

문제를 풀어보면서 정리하게 되어 있어요.

단순한 객관식 문제 뿐만 아니라 서술형 문제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만화를 너무 자주 많이 봐서 걱정도 되지만..

학습만화의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재미와 학습 두가지를 동시에 다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법천자문 수학원정대의 2권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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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원리연산 스타트 K1 : 더하기와 빼기 1 - 5~6세 마법의 원리연산
메타수학연구소 지음 / 마법스쿨(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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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살이 되는 둘째는 일찍 한글을 뗀 덕분에

책과 오빠가 하는 여러가지 공부에 관심이 많답니다.

오빠가 매일 습관처럼 하는 연산문제집을 나도 하고 싶다며 버룻처럼 졸라댔지만..

사실 수 셈은 무리인것 같아서 1~100까지 수를 다 알면 사주겠다고 했지요.

우리 큰 아이는 좀 늦되어서 6살에 한글을 시작하고 7살에 수셈을 공부했거든요.

매일매일 유리창에 붙은 수를 열심히 공부하더니 이제 수를 다 알았으니

문제집을 사 달라고 하더라구요.

특별히 알려준 적도 없는데 손가락으로 10이내의 수의 덧뺄셈도 잘 하기에..

지루한 반복연산보다는 아이가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서

원리도 깨치게 해주는 마법의 원리연산을 선택했답니다.

처음 접하는 수의 경험이 좋아야 수학은 재미있다는 인식이 생길 것 같더라구요.

마침 K단계의 표지가 핑크색이어서 너무 좋아했어요.

 

 

삐뚤빼뚤 지렁이 담 넘어가듯 흘려 쓴 숫자지만..

연필에 똑바로 힘을 주고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써 내려가는 모습이

고3 못지 않죠?

일일 공부분량인 3장이 얼마만큼인지 감이 없어서 무작정 풀어나가더군요.

 

 

스타트 단계인 K단계에서는 20까지의 수와

합이 10 까지인 더하기 1, 합이 19까지인 더하기 1,

차가 18까지인 빼기 1까지가 4주분량입니다.

첫 장에 원리를 설명해 놓은 뒤, 연습하는 페이지를 건너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응용페이지가 나온답니다.

문제들만 나열되어 있는 페이지보다 애벌레 그림이나 물고기 모양이

그려진 응용문제편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자기가 푼 문제에 엄마가 큰 동그라미를 그려주고 100점이라고 써주면

 너무 행복해하는데요.

매일매일 문제집을 꺼내오며 공부하자고 하는 딸이 기특하기도 하고...

울 큰 녀석도 좀 닮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기도 하네요.

6살 첫 연산 문제집이 아이의 마음에 꼭 들어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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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수학 창의력이 저절로 100 : 초2.3 따라하면 저절로
삼성수학연구소 글, 유선영 기획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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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1학년을 지내보니 아이가 수학의 어떤 부분을 어려워 하고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는 단순 연산은이나 서술형은 그럭저럭 풀어나가는 반면,

 생각하는 문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문제를 어려워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사고력, 창의력이란 문구가 들어간 수학 문제집은

항상 눈여겨 보고 있는데요.

다만 문제는 우리 아이가 그다지 그런 문제집을 반기지 않는다는 거지요.

 

 

이번에도 제목을 보자마나 " 또 창의력 문제집 ?

창의력 문제집은 어려운데..."하며 혼잣말을 하며 얼굴을 찌푸렸어요.

"그 동안 봐왔던 문제집이랑은 다른 것 같아..

엄마가 한번 훑어보니 게임같더라고.."

"그런 문제집이 어디있어..또 수학문제나 왕창 들어있겠지..."

하지만 목차를 보고는 "정말 다 퍼즐이네..."하며

문제를 펼쳤어요.

잔뜩 그림만 있고 수식이나 연산이 없는 문제집이 익숙하지 않은 듯...

" 첫번째 퍼즐만 한번 풀어볼게요.." 하더니.. 조용해지더군요.

 

 

치즈 먹기 퍼즐이나 가위바위보 퍼즐처럼 단순해 보이는 문제들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나봐요.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들을 읽어보면서..

정말 게임같다고 하더니..자신감이 UP!

 

 

10급부터 1급까지 난이도로 구성된 문제들이

조금씩 어려워지지만 이정도는 풀수 있을것 같다는 난이도로

계속 조절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게임의 성취욕을 느끼듯이

도전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급수가 올라갈수록 지우개로 더 많이 지우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는 노력들이 모여서

1급까지 문제풀이를 완성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1급까지 풀고나서 다 풀었다..하는 외침이 들렸네요.

아이가 혼자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퍼즐하듯이

수학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았구요.

아이도 수학이 아닌것 같아서 이런 문제는 얼마든지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서 사고력 문제집이 꼭 어렵지 만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어 주어서 좋네요.

2학년에는 좀 창의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를 잘 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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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둑 8 - 렌즈와 초점 메이플 스토리 과학도둑 시리즈 8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동아사이언스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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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키트가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는 과학도둑 8권이 드디어 나왔네요.

과학에 대해 무지한 엄마지만 과학도둑을 함께 읽고

키트를 만들어서 실험하는 재미에 어느새 제가 더 과학도둑을 기다리게 되었어요.

 

 

8권에서는 온갖 렌즈와 초점, 굴절,전반사등을 알아본답니다.

초등 6학년에 나오는 내용이긴 하지만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예가 많아서

좀 더 친근한 주제인데요.

영화에 입체감을 더해주는 3D 안경도 굴절의 원리를 이용했네요.

우리가 사용하는 안경이나 쌍안경, 망원경등도 모두 렌즈를 사용하는 물건인데요.

볼록렌즈와 오목렌즈의  특성을 잘 이용해서 우리 생활에 적합한 렌즈들이

많이 발명되었네요.

 

메타물질로 만들어진 투명망토는 빛을 반사하거나 투과시키지 않고

물질 주위로 휘어져 지나가도록 만든다는 설명을 읽고

메타 물질이 뭐냐고 묻는 아이에게..

저도 그것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꼭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네요.

 

 

그런데 책 마지막에 과학핵심용어를 다 정리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더불어 메타물질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아이가 스스로 좀 더 알고 싶어할 때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으면 좋은데..

엄마의 과학상식이 너무 짧아서 미안하더라구요.

과학에 대해 알면 알수록 커지는 궁금증을 단순한 관심에서 그치지 않고...

꼭 그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책을 통해 원리를 익혔으니 책에서 본 과학장치들을 만들어봐야겠죠?

 

 

8권의 실험키트에는 총 5개의 과학실험장치들을 만들 수 있는데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 가장 만들고 싶어한 3D요술 쌍안경을 제일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떼는 것은 간단하지만 풀칠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게 떨어져서

하나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답니다.

 

 

입체그림을 넣고 초점을 맞추어 가며 관찰하고 있어요.

과학도둑을 읽을때면 과학이 정말 재미있게 느껴진다네요.

과학을 즐거운 놀이로 만들어준 과학도둑 다음 편도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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