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편지 생각책 2 - 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12살부터 읽는 책과함께 역사편지
박은봉.생각샘 지음, 김중석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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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어린이에서 출간된 국사 편지 』 시리즈 유명한건 다들 알고 계시죠?

저도 필독서라 생각하여 요 시리즈를 들여놓긴 했는데요.

아직 교과에서 역사를 접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사를 재미있게 읽고 즐기기만 할뿐

시대별로 얼마만큼 이해했는지 교과시험을 보기 전까지는 아이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한국사 연대기를 측정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 한국사 편지 』시리즈를 읽고

스스로 생각하고 놀면서 공부하는 워크북이 출시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풀어볼 수 있는 워크북을 무지 좋아하는 편인데요.

제가 이 워크북을 특히 마음에 들어하는 이유는 단순히 책에서 읽은 내용의 이해도를 파악하는

객관식 형태의 문제의 나열이 아니라

책을 통해 읽은 내용을 생각해 스스로 정리해보고

고정된 답을 벗어나 그 시대와 사람을 이해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이끄는

특별한 역사 논술 워크북이기 때문이예요.

 

한국사 편지에 실린 역사내용도 사실 아주 쉬운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번 곱씹어서 읽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하는데요.

이 워크북과 함께라면 역사적 사건, 기록, 유물과 맞닥뜨렸을 때

의문을 던지고, 해석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는 역사 공부를 도와줄

보조선생님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답니다.

 

 

한국사 편지 생각책 2권은 후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어요.

그럼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한국사편지의 챕터 구분과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어서

목차별 구분해서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책을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들죠.

 

 

 


< 생각 걸음 >< 생각 두 걸음 > 에서는 챕터에 대한 기본 내용을 점검하고

그에 관련된 그림이나 사진같은 시각적인 자료를 분석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책의 내용을 머릿속으로는 잘 알고 있어도 비교분석하는 건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 깊이 생각하기 > 와 < 생각 펼치기 > 는 받아들이는 역사가 아닌 생각해보는 역사로

한단계 깊은 사고를 요하는 페이지랍니다.

내가 아는 내용을 얼마나 잘 풀어쓸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한 작업인데요.

같은 작업이라도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그 실력이 향상되겠죠?

 

  

 


그리고 역사를 좀 더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 역사와 뛰놀기 >

청해진 깃발도 만들어보고, 단청도 꾸며보고, 색종이로 옷감도 짜보는 등...

여러가지 재미있는 활동들을 통해서 역사를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어요.

 

직접 문제를 풀고, 그림을 그리고, 자료를 만들고, 글을 쓰다보면

어느 새 한국사를 즐기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좀 더 흥미롭게 여길만한 활동자료가 책 마지막 부분에 함께 실려 있는데요.

내용과 연관된 스티커 뿐만이 아니라 잘라쓰는 만들기자료와 놀이카드등도 함께 실려 있어서

역사 뛰놀기 부분을 학습할때 직접 만들어 써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어서 더욱 맘에 드네요.

 

 



그런데 워크북을 풀고나면 내 아이가 쓴 답이 맞는지 궁금하죠?

친절하게도 지침서가 부록으로 나와있어 집에서 엄마와 공부하기도 안성맞춤이랍니다.

다른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답변도 볼 수 있어서 천편일률적인 정답이외에

역사적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이면 교과에서 직접 한국사를 배우는데 겨울 방학동안 열심히 활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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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2014-11-18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와 함께 공부하기에 딱 좋은 책이네요.
리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