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EL School Junior 실전서
위트앤위즈덤 편집부 엮음 / 위트앤위즈덤(Wit&Wisdom)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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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한다 싶으면

외부시험을 보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수학 경시대회는 기본이고 한자 급수시험 등등..

사실 아이가 OMR카드에 마킹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좀 더 나이가 들면 시도해봐야지..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영어능력인증시험인 TOSEL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TOSEL은 비영어권 국각들의 영어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영어구사능력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인증하는 영어능력인증 시험제도라고합니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관하는 영어능력인증 시험제도인데요.

책을 휘리릭~넘겨보니 대학시절 보았던 토익 시험의 아찔함이 생각나네요.

TOSEL School Junior 문제는 section 1,2로 나뉘는데요..

Section 1 : Listening Comprehension 30문항

 Section 2 : Reading Comprehension 30문항 입니다.

TOSEL School Junior는 대충 초등학교 5~6학년에서 많이 본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아직 영어학원은 문턱에 가본적도 없고,

매일 꾸준한 듣기와 책 읽기로 홈스쿨링을 지속하는 아이인데요.

늘 학원에 보내야하는 것 아닌가 불안한 마음과

아이가 굳이 다니기 싫다는데 스스로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할때까지 기다리자

이런 마음이 매일 매일 다투고 있답니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 녀석에게..

큰 형아들이 푸는 문제니까 많이 틀려도 괜찮다고..

그냥 한번 연습삼아 풀어보기만 하자고 잘 구슬려 아이와 함께 테스트를 보았어요.

난생 처음보는 OMR카드와 체크방식에 처음에는 낯설어하는 듯 하더니..

CD에서 문제가 나오지 바로 문제풀기에 돌입하더라구요.

그럼 문제를 한번 살펴볼까요?

 

 

Section1의 문제입이다.

총 30문항이구요. 10문제는 대화를 듣고  알맞은 대답을 고르는 문제구요

나머지 15문제는 대화를 듣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지,

나머지 5문제는 대화에 참여하여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여 적절히 응답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토익이랑 정말 비슷하죠?

 

 

Section 2의 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30문항이구요

처음 5문제는 간단한 대화를 보고 문장을 완성함으로써 기본적인 표현 능력을 알아보고

다음 5문제는 그림을 보고 내용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지,

다음 10문제는 도표나 게시문, 광고, 편지등의 영어자료를 보고 내용을 말할 수 있는지,

다음 10문제는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읽고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지 알아보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본 시험치고 잘 본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책에는 TOSEL에 대한 기본 설명과 어떤 레벨이 있는지,

시험시간과 문항수 등만 나와있어서..

정작 아이가 시험을 보고 나서 내 아이가 어떤 수준인지는 체크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자료를 찾았답니다.

 

아이가 본 단계가 Junior 단계여서 해당 단계만 알아보았네요.

 

※ JUNIOR / BASIC / STARTER 점수 및 등급표 

등급

1

2

3

4

5

6

7

8

9

10

점수

95-100

85-94

75-84

60-74

50-59

40-49

35-39

25-34

16-24

10-15

 

※ 채점 기준 (배점표)

Section part 문제수 문항점수 전체 점수 TIME

Section I

Part A

10

1.5

15

50

20m

Part B

15

2

30

Part C

5

1

5

Section II

Part A

5

1

5

50

30m

Part B

5

1

5

Part C

10

2

20

Part D

10

2

20

TOTAL

60

 

100

100점

50분

 

 

민서는 듣기영역인 section1의 점수가 좀 더 좋았구요.

토탈 80점을 받았어요.

등급으로는 3등급이더군요.

처음이라 너무 잘했다고 칭찬을 마구 날려주긴 했는데요.

조금 더 문제푸는 스킬등을 연습하면 2등급 정도까지는 할 수 있을것 같아요.ㅋㅋ

오늘 좋은 책으로 좋은 경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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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용돈 관리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6
제윤경 콘텐츠, 김은의 글, 박진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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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런 일이 잘 없었는데 요즘 들어 사고 싶은 장난감도 많아지고,

먹고 싶은 것도 많아져서 그런지 부쩍 할머니 할아버지께 받은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겠다고..또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하더라구요.

1학년때부터 이런 날을 대비해 경제교실을 자주 기웃거리긴 했는데...

막상 사고 싶은 것이 생기니 그 때 배운 것들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듯 하네요.

그래서 좀 떼가 심해지면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인지 단지 사고 싶은 것인지만

구별해서 말해보라고 하면 늘 대답은 단지 사고 싶은것이라고 해서 넘어갔는데요.

이번 겨울방학때는 용돈이 필요하니 자신도 용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껏 학용품도 다 사주고 필요하다 싶은 건 다 사주었는데..

용돈이 뭐 필요할까 싶기도 했지만 어릴때부터 스스로의 용돈을 관리하는

습관도 나쁘지 않겠더라구요.

그래서 조건을 내걸었죠.

겨울방학동안은 스스로 집안일을 도와서 용돈을 한번 벌어보고,

그 돈의 사용내역을 보고 2학년이 되면 용돈을 줄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말이죠.

그리고 이제껏 제가 관리하던 아이들 통장과는 별도로

학교통장이 아닌 직접 아이가 집 주변 CD기나 은행에서 거래할 수 있는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주었어요.

통장에 잔고를 보고도 좋아했지만 자신의 이름이 쓰인 카드를 보더니..

카드를 쓰는 어른이 된것 같다고 좋아하더라구요.

덧붙여 용돈관리의 기술이란 책을 권해주며

 "용돈관리는 이렇게 하는 거야..한번 읽어보렴" 하고 건네 주었답니다.

 

주인공 경영이는 한달 용돈을 친구들과 야구경기에서 이긴 기념으로

멋지게 한 턱 쏘면서 다 쓴 뒤 정작 자신이 사고 싶은 줄넘기와 운동화는

그림의 떡처럼 보고만 있게되죠.

아이들이 친구들와 맛있는 것을 사 먹고 싶을때도 있지만 매번 그런식으로

용돈을 쓴다면 정작 사고싶은 물건이 생기면 사지 못하는 일이 생기겠죠?

 

" 돈이 많아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다 잃을 수 있고,

돈이 적어도 잘 관리하면 행복할 수 있어.

행복한 부자는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려가는 사람이야.

다시말해 돈이 많고 적은 것을 떠나 자신을 위해 돈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지."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답니다.

아직까지는 이 말의 의미가 아이들에게 와 닿지는 않겠지만요.

책을 다 읽고 와서 대뜸 "용돈이 생기면 동생 병원도 데려가고

동생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줄거예요"

무슨 말인가 책을 읽어보니 시행착오를 거친 경영이가 스스로 경제계획을 세워서

멋진 용돈 관리자가 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일주일 동안 일하고 번 용돈 천원은 나중에

꼭 필요한 것이 생기면 사겠다는말과 함께 통장에 저금했어요.

이 효과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용돈 관리가 헤이해지면 다시 한번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지금하는 걸로 봐선 2학년때부터 용돈을 주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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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김수정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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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 ]라는

제목만으로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아이와 거의 매번 신경전을 벌이는 주제들이 제목으로 나와있네요.

 

올해 1학년이 된 아이를 보는 엄마의 눈이 높은 건지..

아이가  아직 유치원 수준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건지..

아들이 쓴 일기, 독서록을 읽을때마다 이게 아닌데..

어디서부터 알려줘야 할까 하는 근심에 한숨뿐이었어요.

기승전결도 앞도 뒤도 없이 뚝 끊어 쓴 글이 대부분이거든요.

학기중에 아이와 함께 체험을 다녀올 때는 굳이 체험보고서를 쓰지 않아도

스티커 한두장의 문제였을 뿐인데..

지금이 딱 겨울방학이라 아이와 체험을 다녀오면 방학숙제로

체험보고서를 써야하는데..

체험을 다녀온것까진 좋았는데 늘 체험보고서때문에..

체험다녀와서 기분 좋은 아이의 기분을 망치고 말아요.

그래서 얼른 체험보고서 부분부터 읽어보았어요.

체험보고서 쓰기 부분이 책의 3분의 1을 차지할정도로 두꺼워서

특별한 비법을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제가 읽은 결론은 체험보고서도 중요하지만 체험학습자체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더라구요.

아이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얼마나 보고서에 체계적으로 쓰느냐는

2차적인 문제였구요.

무조건 새로운 곳을 도전하고 이곳저곳 많은 것을 경험해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학습이 된 거죠.

저학년을 위한 체험학습보고서 작성요령을 읽어보고 나서

아이의 수준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익히고 쓰길 바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학년들이 쓴 일기나 체험보고서를 보면서

고학년이 되면 정말 이렇게 작성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면서도

아이에게 일기란...체험학습보고서란...

이렇게 쓰는거란다 하고 보여줄 수 있는 예시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직접 체험할 만한 곳들도 많이 추천해주셔서 겨울방학동안 많은 곳을 가보려구요.

그 동안 아이와 함께 체험하면서 쓴 체험보고서들입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썼다고 이제는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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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흔들흔들! 해운대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똑똑한 학교 과학반 2
최영준 글, 신종우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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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해운대라면 외할아버지랑 나랑 같이 해수욕갔던 곳 맞아요?"

아이의 외갓댁이 부산이라 해운대에 여름마다 휴가를 지내러 갔었는데..

그런 해운대에 지진이 일어난다면?이라는 제목이

아이에게 더 강한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아요.



 

 요즘은 거의 해마다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특히 지진은 자연재해 중 가장 위험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한번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기반시설이 무너지지요.

쓰촨성에서 지진이 일어났을때도 남의 일이 아니라고 여겼는데..
올초에 가까운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을 보니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몸소 느껴지더군요.
그럼 지진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를 알려면 지구 속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어요.
내핵,외핵,맨틀,지각 등등의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림과 함께 단면도를 보면서 이해하지 판의 형성이라던가..
판의 부딪힘등을 추상적으로나마 이해하는 듯 하더군요.



 

지진과 함께 오는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해일이랍니다.
사람의 키 높이 보다 큰..아니 큰 빌딩만큼이나 큰 파도가 휩쓸고 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지요.
영화 해운대에서 본 것 같은 그런 큰 해일이 덮쳐온다면
아마 수만명이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칠거예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무섭네요.
몽탕흔드옹 박사님의 설명이 너무 재미있었는지..
아니면 한번 읽고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몇 번을 읽더니 마인드맵으로 독후활동을 했답니다.



 

막연히 두렵기만 하던 지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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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GO 과학 GO 2 - 기체의 성질 자기주도학습 Go Go 시리즈 2
사과나무 지음, 현근용 외 그림, 김병석 기획, 김덕헌 감수 / 바우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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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마술 GO 과학 GO 1권을 읽으면 과학고 입시문제를 풀 수 있다는
말에 의심반 기대반으로 1권을 만나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학습만화이긴 하지만 아직은 어렵지 않을까..
3학년부터 접목되는 부분이 많던데 하는 제 우려를 뒤로 하고..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과학적인 원리를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어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법에 과학의 원리가 많이 숨어있어서
더더욱 잼있게 읽었던것 같아요.
 

 아이가 잼있어 하고 2권을 기다리니 저도 아이처럼 2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1권보다 훨씬 편집도 잘 되어있고 내용도 쏙쏙 눈에 들어오는 것이
2권은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권에는 워크북이 있었는데..2권에는 책 마지막편에 수록되어 있었어요.

2권은 기체의 성질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흔히 공기는 바람과 같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책을 읽어보면 공기와 바람의 차이,공기의 이동,공기의 무게,
기체의 연소와 소화등등..
공기에 관한 모든것을  이 한권을 통해 알수 있답니다.




 

손쉽게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방법도 있구요..
우리가 보기엔 환상적인 마법의 과학적 원리도 알아볼 수 있구요.

2권에 실린 과학고의 문제는 기압에 관한 문제입니다.
기압을 높이는 방법에는 공기를 더 넣는 방법과 공간을 줄이는 방법이 있지요?
이런 기본을 알고 문제를 대하면 문제를 훨씬 쉽게 풀 수 있네요.
아직은 기압에 관한 개념이 정확하기 서지 않는지..
아이에게 문제를 설명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ㅜ.ㅜ

이번 문제는 좀 어렵네요..아직 초1이라 그러려니 하고..
좀더 자주 자세히 읽어보면 언젠간 풀겠지요?
책 뒷부분의 소설부분도 지루하지 않고 앞의 이야기와 연결이 잘 되어있어
아이가 유심히 잘 읽었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선 소설이 더 흥미진진하던걸요?

마술 go 과학 go 체험학습도 있었다는데..
미리 알았으면 형 누나들과 직접 체험하고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텐데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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