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의 존재는 멀어지고,
생존은 절실하게 사라진다.
지나고 난후 다 허물어지고
남는 것은 오직 허.
시간은 거대한 여백,
채울 수 없는 공.
공허에 점하나 찍는다.
곧 사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