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일명 포크레인.
현장 용어로는 백호우.
현장에서 자주 불러 습니다.
가끔 이런 거 운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ㅎ
네 이거 한 번~~~도전해 보겠습니다.ㅋ
마찬가지로 이거 딴다고해서 현장나가
굴삭기 기사로 밥먹고 살 생각도 못합니다.
이런 쪽에는 이미 포화상태라서요.
게다가 굴삭기 한 대 사서 일할 수도 없구요.
한대 가격이 보통 억대 이상 갑니다.ㅋ
(중형급 기준으로 1억에서 1억2천 사이.)
현장에서 급하면 땜방용으로 운전대 잡을 수도 있고...응?
자격증이야 까이 꺼 다다익선 아니겠습니까.
기사 다음에 굴삭기 기능사?
하여간 럭비공 스타일의 공부이네요.
일단 이건 독학이 어려우니 학원부터 등록해야겠습니다.
굴삭기가 없으니 어디 연습할 수야 없으니까요.
여튼, 내가 생각해도 이상해요 .ㅎㅎㅎㅎ
그러나, 시험이란 것이 한편으로 삶의 윤활유처럼 기름칠하는 기분도 들어요.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연마시키는 일이 곧 시험이거든요.
예수님이 주기도문에서
아버지에게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전 반대로 들었습니다.
시험에 들게 해달라고 기도 합니다.
시험에 들게 하고 저세상 너머의 문으로 후회없이 통과하는 것.
그게 천국의 문이든 인생의 문이든,
시간의 문을 넘는 것이죠.
한 세상...사는 게 뭐라고 별거 아니죠.
시간이 무덤덤할텐데요.
그나마 이런 것들이 뭔가 짜릿한 긴장감으로 또 도전하는 것.
이번엔 등치가 건설 중장비 큰 놈으로 정하고 싶더군요.ㅎㅎㅎ
운전면허 연습장에서 처음 운전대 잡던 기억나네요.
내가 이걸 운전할 수 있단 말이지?라는 물음에 답을 해야죠.
재미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