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000 V 전기가 흐르는

길을 붙잡고

터져 나오는 고주파의 노래를 들으며

방전을 움켜쥐어 잠시 쉬어가는 곳.


가끔은 날갯죽지에 깃털이

바람을 밀쳐내다가 하나쯤은 바스러진다.


일정한 간격,

이격된 거리만큼 속삭여도

불통을 방해하는 것은 없다.


일직선의 전선줄 위가

그들만의 전용 쉼터이다.


아무것으로부터 완벽히 차단된

홀연한 세계.


아마 천국이 다른 곳에 있지

않을 것만 같구나.

 




---------------------

 

자주 가는 사진 관련 싸이트 게시판에서

사진이야기에 붙혀진 댓글이다.

 

 

글로 사진을 포장하고

글이 중이병같이 적었다고 지적한다.

 

글을 말로 하면 소름 돋는다고 했다.

 

보통은 글과 말은 다르지 않나???

구어체가 있고 문어체가 있을텐데...

 

글이 포장지인가?

사진을 꾸미게?

 

사진의 시선도 존나게 어렵지만,

글쓰기는 더 빡친단다.

 

포장 잘해서 그럴싸하게 잘 보여서

어느 배모작가처럼 사진 한장에 1억에

팔아 먹기라도 했으면 원이 없겠다.

 

이봐. 나도 1억짜리 작가라구 왜이러셔?라면서

이렇게 쫌 뻐기고 싶다..니미.

목에 힘이나 좀 줘보게 말이다.

 

하여간 글쓰기 열등감에 쌓인 사람에게

고개 푹 떨구게 한다.

 

아 씨바...내 더!러!워서 글쓰기치!아!뿌까 보다.

 

사진에 글쓰기 좀 잘하라고 시집이라도 좀 사줘봤냐고?

하여간 도움 전혀 안되면서 테클은 또 오지다.



" 아 네,,, 사진 꼬라지가 덜떨어져 가지고 설라무네,

좀 팔아 처먹을려고 어설피 글로 포장해서 덕지덕지 사놨네요.


다음엔 좀 명절 선물처럼 포장지 럭서리로 보이게 존나 처발라서

멋쪄보이도록 분골쇄신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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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09: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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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0: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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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0: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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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0: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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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0: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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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1: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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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9: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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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09: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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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0: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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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0: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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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1: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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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9: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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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10-23 1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보는데, 아~, 나도 열받는군요!

. 2016-10-23 10:15   좋아요 3 | URL

보통 저렇게 쓸데없이 악플 쓰는 인간들 실제로 만나면 말도 제대로 못 하고 4차원에 행동이 중2병 같은 경우가 많죠..ㅎㅎ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중2병에 걸려 있으니까 세상 모든 것이 중2병처럼 보이는 것이죠..ㅎㅎ

오거서 2016-10-23 10:53   좋아요 2 | URL
돼지 눈에 돼지, 부처 눈에 부처가 보인다, 그 말에 딱입니다. 부처를 알아채지 못 하는 걸로 봐서는 부처는 아니니 그럼 돼지가 되겠군요.

yureka01 2016-10-23 11:05   좋아요 2 | URL
달을 보라면 손까락만 처다보니

달이 보일리가 없겠지요..

2016-10-23 10: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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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11: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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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20: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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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3 10: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런 경우 많이 당해봐서 압니다..

진짜 기분이 더럽습니다...

저런 인간들이 한 두명이 아니라는 사실에 또 경악을 합니다..

보통 저런 인간들은 겁이 많습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할라치면 눈물콧물 범벅이 됩니다...

익명 아니면 실제로는 저런 소리를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 하는 겁쟁이들이죠..

항상 조용히 숨어서 입을 닫고 지내 왔으니

자신의 의견이 없으니.. 할 줄 아는 것은 의미 없는 조롱 뿐입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줄 모르고 그저 그냥 의미 없는 조롱..

저런 인간들은 상종 하면 안 됩니다..

사람이 좀 덜떨어진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나 머리 뇌구조가 상당히 단순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지할 때 진지할 줄 모르고... 상대방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집니다..

말로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많이 주죠.. 상처도 많이 주고.. 그래서 구타유발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런 사람들 주위에는 제대로 된 지인이 없거나 아예 지인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를 잘못 만났거나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으며..

어렸을 적부터 제대로 된 소통을 해보고 자라지 못 해서

외톨이로 지냈을 가능성이 농후하죠..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악플러가 됩니다..

인터넷에서는 이상하게 매우 용감해집니다..

그러다가 밖에 나가면 또 조용해집니다..

실제로 저런 소리 했다가는 발로 차이거든요...^^

yureka01 2016-10-23 11:13   좋아요 2 | URL
이젠 좀 무덤덤해질때가 되었는데,
간혹 치밀어 오를 때가 있어서요..

이게 글쓴다고 지적당하는 게 한 두번도 아니지만
사진에 글 다는 게 이렇게 저항감이 일어나야 하는 일일까.

그런데 또 희한한 것은,
왜 사진에 글을 붙이면 안되는가 라고 사진의 불문 율법이라도 있단 말인가에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피력해 주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오로지 사진 순수성에 위배된다는 논리를 폅니다.

사진은 보는 사람의 감상의 자유를 줘야 한다라는 취지에서,
감상자의 해석에 방해가 된다..라고하는 이론이거든요.

그럼 누가 사진에 평론도 못하는 거란 소린데
사진 평론가들의 의견은 또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도 없어요.

하여간 사진찍어왔지만 그래서 제가 사진판을 상당히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악플러의 습성을 너무나도 잘 꽤둟고 계시네요..아이고야 ㅎㅎㅎㅎ

. 2016-10-23 20:11   좋아요 1 | URL


사진에 글을 붙이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모순적이지 않은 논리가 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런 논리를 펼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지요..ㅎㅎ

사진판은 활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지와 영상에 중독된 경우 활자에 대해 반감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예전부터 이미지와 영상도 좋아했지만 무엇보다.. 활자를 더욱더 좋아해서... 이미지와 영상이 담긴 글을 쓰기보다 글을 많이 썼는데 글만 있는 것은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러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얼마나 글을 안 읽고 살아왔으면 책 3~4페이지 분량의 글도 못 읽고 지루하다고 하는 것인지..

확실히..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고.. 글을 읽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나라에서 고학력 인플레이션이란 말이 나왔을까요..

강제화 된 교육에 의한 활자 읽기에 찌들다보니.. 글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데..그 (먹고사니즘) 와 무관한 글들에 대해서는 배척하는 경향이 큰 것 같더군요..

책을 멀리하기 한 것은 교육이 아닐까 싶더군요...

책을 멀리하면 문학을 멀리하고.. 친구들은 까똑에서 뭐 먹었니.. 무슨 똥 쌌니..

인터넷을 배경으로 옮겨도 아무 의미 없는 무미건조한 SNS의 글에 익숙하다보니...

저 악플러에게는 유레카님의 글이 다른 세계의 글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거든요... 문학적 소양이 있는 사람이요..

먹고사니즘에 특화된 인간들은 좀 있겠지요...


2016-10-23 12: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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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20: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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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21: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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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22: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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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6-10-23 13: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상하네요?
뜬금없는 중2병이 왜 나오는지?
혹시 댓글쓴이가 중2이거나,중2 아이를 키우고 있어 괴롭거나~~그 중 한 사람 같아요!
또한 글을 말로 읊으면 소름 돋는다지만 반대로 말을 글로 옮길적엔 한 글자도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없다는 것은 글을 써 본 사람이라면 다 알지 않겠어요!!
시샘인 듯 사료되옵니다^^
괘념치 마시옵소서^^

yureka01 2016-10-23 20:20   좋아요 0 | URL
글쓰는 게 중2도 자주 쓰나 봐요..ㅎ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북프리쿠키 2016-10-23 14: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물들이 관심좀 받을려고
저러나 봅니다~
그저 안쓰럽네요^^;
불쌍한 영혼입니다ㅎㅎㅎ




yureka01 2016-10-23 20:22   좋아요 2 | URL
이젠 저런거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젠 무덤덤해졌습니다...
글쓰기가 참 어렵긴 어렵네요..ㅎㅎㅎ

물론 잘할 수 잇었더라면 벌써 ...작가를 ? ㅎㅎㅎ했겠지요.

stella.K 2016-10-23 16: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거 사진 맞습니까?
그림 같기도 하고, 무슨 음표 같기도 하고...
어디 가면 저런 광경 볼 수 있나요?
서울엔 없어진 광경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엔 저희 동네 길냥이들이 안 보이더라구요.
뭐 중성화 수술 효과가 이제 나타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 미물이어도 공존의 법칙을 허무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어제 아침 길을 나서보니 길냥이 두 마리가 보이더군요.
길나간 고양이 다시 돌아 온 것 같아 반갑기도 하고
시끄럽게 굴 것 생각하면 약간 신경 쓰이고..
인간의 마음이 간사라더군요.

저런 씹새들 뭐라하던 신경 쓰지 마십시요.
유레카님은 무가 뭐래도 사진과 글을 아주 잘 쓰시는
작가이십니다. 진짜루!

yureka01 2016-10-23 20:23   좋아요 0 | URL
네 사진 맞습니다..
그림 잘 그릴 수 있었더라면
사진보다는 회화였겠지요,,,,

ㅎㅎㅎ네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젠 뭐낙 많이 배부르게 먹은 터라서..

2016-10-23 16: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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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3 20: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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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 2016-10-23 17: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말이나 글이나 참.... 함부로 합니다 사람들이.
최근에 지인이 부산 비엔날레 다녀와서 사진을 한장 올렸대요.
(고려제강 폐쇄된 공장을 전시장으로 꾸며 비엔날레를 하고 있거든요.)
그 사진 밑에 누가 댓글을 이렇게 달았더래요.
`철강산업이 침체를 계속하고 있는데 누구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왜 이런 사진을 올리느냐`는 겁니다.
지인은 그림하는 분인데, 폐쇄된 역사나 학교 등을 리모델링 해서 갤러리로 꾸민 사례를 많이 봤기 때문에
참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하고 부산비엔날레(고려제강 수영공장)를 올린 거였는데....
한 가지 사안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사실
더불어,
제 뜻에 맞지 않는다고 마구 내갈기는 악성 댓글............정말 정말 소름끼쳐요.

yureka01 2016-10-23 20:25   좋아요 0 | URL
거참 이해력의 폭이 너무 협조한 시선들이 많네요..

침체되어 있으니 보여줌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게 관심을 가지게 한다는 시선은 왜 생각못할까요.
이상하죠..

기억의집 2016-10-23 18: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사람들은 악플이 타인의 감정이 무너지는 것을 알아요. 그걸 즐기는 거구요. 저도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악플의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아 이 사람은 내가 자신의 악플에 상처 받기 원하는 것을 넘어 무너지는 것을 아는구나 싶더라구요. 저런 사람은 소시오패스라 살인자가 살인에 흥분하고 즐기는 것처럼 악플러들도 상처받고 분노하는 모습을 즐기는 거죠. 지지 마세요. 조롱 댓글 다세요. 위의 분들말대로 니미 시발~ 개나소나 중이병만 갖다부치면 악플댓글의 완성이냐고. 근데 어딜 가나 저런 인간들 있더라구요.

yureka01 2016-10-23 20:26   좋아요 1 | URL
이게 한두번이나 처음이라면 무너지지죠..
일상적으로 흔하게 자주 접하면
무덤덤해져서.. 네.그러게요..라고 땡입니다...ㅎㅎㅎㅎ

자주 들으면요.면역이 생기잖아요..ㅎㅎㅎ

쿼크 2016-10-23 19: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글이 정말 좋구나라 생각하고 쭉 읽어 내리다 악플 보고 욕 나오네요... 무시하더라도 짜증은 쉬이 가시지는 않죠... 저도 씹탱구리라고 욕 하고 있으니 조금은 맘 풀어졌으면 합니다..^^

yureka01 2016-10-23 20:27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 너무 개념치 않아도 됩니다..
흔히 사진에 글 붙인다고 자주 욕먹었던적이 많았어요..

사진의 순수나 사진 감상에 방해되는 글이라는 지적들이었죠..


2016-10-23 1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23 2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25 21: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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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22: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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