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켜켜이 쌓였다가

순간으로 사라진다.


흡사 우리 인생에서

마냥 달리기만 하는 시간처럼

홀연하다.


빛을 만나고, 시간을 따지며

공간에 머물렀던 이 순간.


나는 오늘도 무엇으로

한 세월의 덧없음에 대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또 한 해가 빛처럼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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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진도 많이 못찍었고

사진 블로그에 포스팅도 많이 못했다.

그래서 적립된 해피빈이 적었다.

 

네**에서는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해피빈(1회 포스팅당 100원의 콩을 적립한다.)을

주는데 올해도 사진을 포스팅하고 받은 적립한 콩을 기부로 마무리.

 

그래, 어디 식당에서 마시는

최소한 소주 값 정도라도 ...

 

소액의 십시일반 아니겠나.

 

사진의 최소한의 용도쯤 여기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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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12-28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많이 모으셨네요 전 조금 모으면 바로 기부하고 기부하고 그랬네요 맨 첨 사진 딱 보자말자 “ㅋ ㅑ~”하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yureka01 2018-12-28 11:35   좋아요 2 | URL
빛이 동심원을 이루죠.

동굴게 살라는 계시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ㅎㅎㅎ

네..일년동안 쌓아 놓은 걸 연말에 한번으로 기부하게 되더군요.

내년에는 사진 더많이 찍고 포스팅해서 기부력 스킬 +!,,했으면 좋겟어요!~

2018-12-28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2-28 1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12-28 16: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간간히 유레카님 사진 보면서 올해도 잘 넘겼다 싶네요.
내년에도 좋은 사진 많이 보게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올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ureka01 2018-12-28 16:57   좋아요 3 | URL
감사합니다.
알라딘에서도 사진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알라딘 블로그포멧이 텍스트 위주라서 사진포멧하고는 좀 안맞해요..
사진은 좀 크게 봐야 제맛인데 말이죠..ㅎㅎㅎㅎ
새해도 좋은 리뷰글 페이퍼글 ..자주 찾아 뵐께요..
뭔가 하면 좀 진득하게 오래해야 뭉쳐지는 덩어리가 있거든요..
덩어리가 응어리로 뭉쳐지고 이걸 또 풀어내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알벨루치 2018-12-28 17:03   좋아요 1 | URL
유레카님 “덩어리가 응어리로 뭉쳐지고 이걸 또 풀러내는 글’ 이 표현이 너무 가슴에 남습니다 👍👍👍

yureka01 2018-12-28 17:09   좋아요 4 | URL
그럼요,,글이란 모름지기 마음에서 글이 넘쳐야 쓸 수 있어야죠..
작가들이야 ..짜내야 하는 고역의 업이지만 아마추어같은 우리들은 그저 넘칠 때가 좋습니다.
덩어리를 뭉치고 응어리로 풀어 내보입시다..ㅎㅎㅎ
감사합니다!~

cyrus 2018-12-28 16: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말이 되니까 시간이 빛의 속도로 훅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져요. 이번 주말에 푹 쉬면서 지내고 나면 2018년이 끝나네요.. ㅎㅎㅎㅎ

yureka01 2018-12-28 17:10   좋아요 1 | URL
사이러스님도 새해에도 한결 같은 책 리뷰 잘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워낙 사진 분야에만 집중하다보니 편협해지는데 덕분에 좋은 책 많이 알게 되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cyrus 2018-12-28 17:05   좋아요 1 | URL
별말씀을요. 올해는 사진집과 시집을 많이 읽지 않았어요. 내년에 이 두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서 만날 때마다 시와 사진에 관해서 얘기해요.. ^^

yureka01 2018-12-28 17:12   좋아요 0 | URL
사진 책이 그리 많이 나오질 않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누군가 또 좋은 사진으로 책을 낼거라 믿습니다!~ㅋ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사진으로 전혀 밥벌이도 안되더라도
그럼에도 누군가는 또 사진을 찍고 책을 낼 것입니다.
어느 시대고 예술가지고 부자가 많이 나온 적은 없었거든요..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ㅋ~

목나무 2018-12-28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신 사진은 연말과 연시를 동시에 떠오르게 하네요. 묘하게 이 시간대와 잘 어울려요. ^^
유레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따뜻한 글 덕분에 한해 그래도 잘 보냈습니다. 감사해요. ^^

yureka01 2018-12-29 11:50   좋아요 0 | URL
연말이란 시간은 시간의 인식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거든요..
늘 봐주시는 덕분에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라 2018-12-29 1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연말이라 더욱 한세월의 덧없음이 와 닿는듯 합니다. 유레카님 연말 잘보내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들 기대하겠습니다^^

yureka01 2018-12-29 13:52   좋아요 2 | URL
그나마 알라딘에서 책으로 소통하고 글 쓰고 하는 작업들이 사유의 시간을 만들어 낸다는 측면에서
아주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감사합니다..새해에도 이렇게 자주 글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옥 2018-12-31 1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 봐도 비디오라는 말이 있죠 ㅎ
이 사진은 유레카님 스퇄~ 이라고 말 안해줘도 알겠어요
새해 더 예리한 리뷰 기대합니다 ^^*

yureka01 2018-12-31 11:25   좋아요 0 | URL
아고 감사합니다.
사진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것...참 어려운 건데 말이죠..
네..새해애도 글읽고 사진 찍고..멈추지 않도록 힘내야겠습니다.

2019-01-04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4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