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은 켜켜이 쌓였다가
순간으로 사라진다.
흡사 우리 인생에서
마냥 달리기만 하는 시간처럼
홀연하다.
빛을 만나고, 시간을 따지며
공간에 머물렀던 이 순간.
나는 오늘도 무엇으로
한 세월의 덧없음에 대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또 한 해가 빛처럼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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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진도 많이 못찍었고
사진 블로그에 포스팅도 많이 못했다.
그래서 적립된 해피빈이 적었다.
네**에서는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해피빈(1회 포스팅당 100원의 콩을 적립한다.)을
주는데 올해도 사진을 포스팅하고 받은 적립한 콩을 기부로 마무리.
그래, 어디 식당에서 마시는
최소한 소주 값 정도라도 ...
소액의 십시일반 아니겠나.
사진의 최소한의 용도쯤 여기기로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