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소비습관 개조 프로젝트
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 지음 / 길벗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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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급여생활자로 살면서 우리들이 흔히 하는 푸념과도 같은 말이 월급이 log-in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잔액이 0 입니다.” 이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면 과연 우리들의 소비생활이 어떠하기에 통장 잔고는 늘 간당간당 한가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나오는 짠돌이, 짠순이들의 전략이 정말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우선 이 책의 기획부터가 남다르다. 이 책은 짠돌이 카페 80만 회원을 대상으로 짠돌이 경합을 벌인 결과 선정된 9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슈퍼짠 9인의 이야기가 하나 하나의 꼭지로 이루어져, 우리들의 실생활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아홉 가지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6개월 만에 카드값은 절반으로, 자기계발은 두 배로!

     3년차 맞벌이 부부, 2년 만에 1억원 모으다!

     일은 해야 하는데, 아이에겐 미안하고, 돈은 줄줄 새나가고!

     저축밖에 모르던 외벌이 아빠, 10년 만에 자산이 3억원!

     결혼 7년차, 부동산 & 살림은 내가 책임진다!

     6개월 만에 1000만원 모은 예비졸업생

     1인 기업 사장님의 알뜰 쇼핑 & 데이트 노하우 대공개!

     닥치는 대로 벌고, 남김 없이 모은다!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품 리폼, 이렇게 실천하자!

 정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짠돌이 지혜를 대방출한 책이다. 이 중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인물은 은행원으로 신용카드를 쓰면서 돌려막기까지 한 자신의 경험을 여과 없이 들려준다. 그러면서, 자신이 카드사용액을 어떻게 1/2로 줄였는지에 대한 지혜를 들려준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스스로 지갑을 꺼내어 신용카드 개수와 사용 빈도 등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매주 월요일 자신의 지갑에 5만원 한 장을 넣고는 이것을 일주일 용돈으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는 정말 실제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소비를 줄임으로써 자기 계발에 더 투자를 한 부분에서는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2년 만에 1억 모은 부부의 지혜는 통장 쪼개기였다. 그러면서, 통장 쪼개기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데, 정말 유용한 팁이었다. 이렇게 통장 쪼개기를 통해서 대출금을 상환하고, 저축과 절약의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4년차 워킹맘의 현명한 육아비 지출법을 예기해 주는 부분은 이 땅의 아이들을 두고 직장을 가야 하는 모든 워킹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금방 크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아기용품이나 유모차 등은 물려 받거나 저렴하게 구매하는 지혜를 담고 있다.

요즘, 대학생이라면 받게 되는 학자금 대출을 어떻게 갚고 사회에 나가서 돈을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담은 부분도 참으로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졸업을 앞두고 사회 진출을 한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정말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부분이었다.

 이렇듯, 이 책은 나이, 직업, 성별 등 다양한 인물들이 스스로 소비습관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에 대한 책으로 자신의 조건에 맞는 이야기를 먼저 읽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아끼는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주변에 소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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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말의 기술 - 화내거나 큰소리 내지 않고
최찬훈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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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화려한 언변을 가지고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이들을 보면 정말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서 그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게 된다. 또는 TV에서 입담을 자랑하는 연예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말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대화를 잘 이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래서, 대화나 토론에 대한 몇 권을 책을 읽어보았었는데, 이 책은 완전히 내 예상을 깨는 방향의 책이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 예기했듯이, 이 책은 토론의 이론서가 아니라 실기서이며, 대화를 유머러스하게 이끄는 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것들에 대한 예기였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회사 상사나 고객이 나를 자극하면서 나를 무너뜨리거나 화나게 만들려고 할 때를 상상해 보면 될 것 같다. 과연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한단 말인가? 이에 대한 지혜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우선 이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3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PART1. 말의 전쟁은 이렇게 시작된다 _ 기본기 다지기

 PART2. 이기는 말 VS 지는 말 _ 응용 기술 익히기

 PART3. 승리는 준비된 자의 것이다 _ 패러다임 전환하기

먼저 Part1에서 저자는 ‘<100분 토론>은 잊어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열고 있다.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100분 토론과 같은 장은 실제 생활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준비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느닷없이 말싸움은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이러한 말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방어하는 지혜를 배워야 하며, 이런 방어의 첫 걸음은 분류하기라고 예기한다. 사실 Part1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의 다음 말이다.

  “거듭 말하지만 논리력은 허상이다. 실전에서는 논리력이 아니라 논거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논거 공격의 기본 원칙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상대의 주장에 바로 반론을 펴지 말고 우선 논거부터 요구해라.

2.     상대의 논거에 대해 요구하는 디테일 수준을 높여라

3.     산대가 제시한 논거의 신뢰도를 떨어뜨려라.

 

 Part 2에서는 다양한 응용 기술을 만나게 된다. ‘동일화 전술, 넓히기와 좁히기 전술, 모순 전술, 올가미 전술, 물귀신 전술, 매도 전술 등다양한 기술들을 만나게 된다. 이 중에서 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자주 당하는 전술 중의 하나가 올가미 전술과 매도 전술이 아닌가 한다. 저자도 이 책에서 언급했듯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윗사람에 대한 반박은 예의 없는 신참으로 보이기 쉬우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예의 없는 사람으로 찍히지 않도록 하려면 이런 올가미 전술에 잘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치인들을 비유하면서 각종 전술들을 설명하는 에피소드들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Part2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의 다음 말이다.

   “꼭 기억하자. 절대 수세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요구가 최고의 공격이다.”

 

 Part3에서는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마음을 확실히 읽게 되는 다음 부분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의 목적은 아무에게나 마구 싸움을 걸어 타격을 입히는 무절제한 파이터가 되는 법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무례하고 치사한 공격으로 자신의 이익과 만족감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이와 같이 말로써 다른 사람을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말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지혜롭게 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 해답을 저자는 평소에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비판을 최대한 아껴야 한다로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더불어 토론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말 싸움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으며, 정말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짧지만 가장 강력한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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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기적의 습관 - 내 안에 있는 성공 DNA를 끄집어내어 극대화시키는 행동 습관 35가지
문충태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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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좋은 습관 길들이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금연, 금주를 비롯하여 아침일찍 일어나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등 ... 이루 말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결심을 하지만 실행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인생을 바꾸어 주는 기적적인 습관들은 과연 무엇이기에 이런 책이 나왔단 말인가? 그것도 [하루 1분]이라는 책으로 만났던 저자 문충태님의 책이니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읽게 되었다. 그런데, 역시나 이 분의 책은 잡으면 놓기가 힘들다. 책을 잡아서 2시간여만에 다 읽고 말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책에 담긴 것들을 소화하는데에는 좀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우선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35가지의 습관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다.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1장. 생각놀이에서 기적은 시작된다'에서 7가지의 습관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두 개의 심장 융합 습관"이었다.생각의 사각지대를 인식하고, 이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생각을 말랑말랑하게 하는 훈련을 하라는 저자의 말이 감사한 부분이었다. 융합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를 예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2장 R&D(Roadmap & Development) 에서는 또 다른 일곱가지의 습관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다. 여기서 꼭 습관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것은 단연 '마스터 플랜 활용 습관' 이다. 정말 인생 로드맵을 다시 짜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이 책을 단숨에 다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읽으면서 펜과 종이를 가져와서야 인생 로드맵을 그려보긴 했지만 말이다.

 3장은 콘텐츠 혁신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는데, 나만의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이 장에서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선택과 집중 습관"이다.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집중 개발하라는 저자의 지혜를 배우게 되는 부분이다.

 4장은 도전을 즐길 것을 예기하는 장으로 '도전And습관, 도도주의 습관, 시련 극복 습관 등'을 예기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담고 싶은 것은 '뒷김 키우기 습관'이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고 끝까지 힘을 발휘해서 일을 성취해야 함을 강조하는 이 부분은 우리들이 명심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

 5장은 이미지쇼로 기적은 완성된다라는 명제로 '날마다 땡큐 습관, 무한 리필 습관, 먼저 망가지기 습관, 마법의 주문 외우기 습관' 등을 예기하고 있다. 이 중에서 언어에 대한 부분을 예기하는 '언어 융합 습관, 플러스 언어 습관'은 정말 평소에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우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소중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이 책이 들려준 35가지의 습관들 중에서 몇 가지 만이라도 나의 몸에 익힐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으나, 다 읽고 나서 자신에게 꼭 갖추어야 할 습관을 예기하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정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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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신 - 세계 최고 감독들의 심장 뛰는 리더십
마이크 카슨 지음, 이주만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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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세계는 참으로 냉정한 승부의 세계이다. 비지니스의 세계도 이와 매우 닮아 있어서 그런지, 언제나 스포츠의 명장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비니지스의 리더로써 갖추어야 할 자격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우리들이 잘 아는 유럽 축구계의 거장 감독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의 이야기로부터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격이 무엇인지, 진정한 승부사가 되는 것은 또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또한 그들로부터 듣게 되는 프리미어리그의 생활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총 5부 1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들이 '로이 호치슨, 카를로 안첼로티, 아르센 뱅커, 샘 앨러다이스, 로베르토 만치니, 조제 모리뉴, 브랜던 로저스, 해리 레드냅, 알렌스 퍼거슨, 윌터 스미스, 믹 매카시' 감독들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먼저 로이 호지슨 감독의 이야기를 통해 감독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예기하면서, 중심에 선 지도자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예기하고 있다.

  1. 중심에서의 역할을 즐기라

  2. 올바른 우선순위를 정하라

  3. 비전을 세우고 공유하라

  4. 자신 외에 다른 집단도 연관대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라.

  5. 그러고 나서 각각의 관계에 집중하라

그리고, 이 책은 우리들을 승리를 위한 환경조성하기라는 2부로 안내를 하면서 '일대일의 예술, 경기장의 이면, 뛰어난 실력과 최고의 기량을 갖춘 팀 구축하기'를 예기하면서, 세 명의 명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나에게는 카를로 안첼로티의 이야기가 가장 가슴에 남는다. 그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 책은 리더십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예기하고 있다.

    <리더십의 핵심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게 달렸다. .... 중략... 하지만 영감을 주는 리더십의 기본은 개인을 상대로 시작한다. 뒤에서 따르는 사람이 없다면 그를 지도자라 부를 수 없으며, 진정한 추종 세력은 무엇보다 개인적인 경험 내지 관계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

 정말 리더십에 대한 탁월한 견해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런 리더십을 예기하면서 왜 카를로 안첼로티를 이야기할까? 그것은 그가 따르는 다음의 신념 때문인 것 같다.

       "선수들을 하나하나 이해하라" - 카를로 안첼로티

 그의 신념은 정말 나의 뒤통수를 한대 때리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 "일대일의 예술"이라고 표현한 인간관계의 핵심을 예기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동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잠시 책을 덮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에선 일대일의 예술을 위해서 공감능력과 강인한 결단력을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두고 두고 마음에 새겨야 할 부분이었다.

 그리고, 다음의 3부 성과 이끌어내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조제 모리뉴' 두 감독을 만나게 된다. 나는 이 중에 조제 모리뉴 감독의 이야기에 좀 더 끌렸다. 초특급 선수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예기하면서 얻게 되는 인재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혜는 꼭 읽어볼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4부를 거쳐 5부에 드디어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만나게 된다. 그의 예기는 지속적인 성공을 창출하라라는 제목을 달고 우리들을 만나게 된다. 정말 축구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성공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기 위한 주인공으로 저자는 알랙스 퍼거슨 감독을 택했다. 과연 그의 철학이 무엇이기에 말인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철학은 단순했다. "그 누구도 팀보다 중요하지 않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는 해법으로 저자는 다음을 들고 있다.

  해법1. 장기적 관점에서 팀을 구축하라.

  해법 2. 자신보다 더 원대한 비전을 구축하라.

 정말 오늘날 어떤 관점에서 비지니스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는 장이었다.

이렇게 많은 감독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비지니스의 리더십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이 책은 따분한 경영서적이 주는 지루함이 없이, 우리들로 하여금 경영일선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준다. 또한 우리들이 마추지게 될 여러 시련과 위기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도 들려 주고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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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밥이다 - 매일 힘이 되는 진짜 공부
김경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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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우리 사회는 융합을 예기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중요시하게 되었다. 그런데, 과연 인문학이란 것이 무엇인지도 가끔을 헷갈릴때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인문학은 밥이다라고 예기하고 있다. 그럼 진정 밥이라는 표현을 쓴 인문학은 어떠한 지 한 번 들어가 볼까하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총 4부로 구성되어져 있다.

   1부. 마음의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

   2부. 진보하는 인류와 인문학

   3부. 감성을 깨우는 인문학

   4부. 인문학은 관계 맺기다

 

먼저 마음의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으로 저자는 철학, 종교, 심리학을 예기하고 있다. 이 중에서 나의 관심을 끈 것은 뭐니뭐니해도 철학이다. 모든 학문이 철학에서 파생되어졌다고 과언이 아니니, 철학이 제일 처음 나온 것이리라는 생각에서 말이다. 이 부분에서 철학의 역사와 더불어 소크라테스가 왜 죽임을 당했는지 등에 대한 예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진보하는 인류와 인문학에서는 '역사, 과학'을 만날 수 있었다. 과학을 인문학의 분야로 끌어와서 예기하는 것이 흥미롭다. 특히나 인터넷은 휴머니즘이라고 예기하는 부분에서 '인터넷에 자유를 허하라'라는 저자의 일갈은 정말 진정성이 돋보인다.

 감성을 깨우는 인문학에서 우리는 '문학, 미술,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 중에서 최고의 인문학 교재는 무엇인가라는 저자의 질문은 날까롭기 그지없다. 정말 어떤 인문학 서적을 우리가 읽어야 한단 말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희극이야말로 최고의 인문학 교과서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깊이 생각해 볼 부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인문학은 관계맺기다'라는 명제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정치, 경제'이다. 정치, 경제까지도 인문학의 테두리에 넣어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새롭기도 했다. 저자는 경제을 예기하는 부분에서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비롯하여, 자유방임, 그리고 케인즈와 프리드먼 등을 만날 수 있도록 우리들을 안내한다. 신자유주의를 거쳐 다시 애덤 스미스로 돌아온 경제의 지나온 순간들을 우리들에게 예기해 주고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수많은 분야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처음 책을 보았을 때는 책의 두께에 다소 위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저자가 이끌어 주어서 그렇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를 한 권의 책으로 이렇게 압축하여 읽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각 분야에서 읽을 책의 목록을 알려주어서 이것도 좋았다.

 너무 많은 부분들을 취급하다 보니, 다소 깊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인문학의 입문서로써는 더 없이 좋은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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