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시크릿 - 돈을 움직이는 시크릿 마법사
월러스 D. 워틀스 지음, 정성호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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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세월은 붙잡을 수가 없구나. 어느사이 내가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다니……"

 벌써 반세기가 넘는 인생을 살았기에 옛날에 엄마가 하시는 말씀을 종종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요즈음 돈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나이 들어가는 아들과 대학생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서 돈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즈음 『부의 시크릿』 이 책을 만나고보니 내용이 정말 궁금해서 얼른 읽어 보았다.

 

 『부의 시크릿』

  저자 월러스 D. 워틀스는 1860년 미국에서 태어나 남북 전쟁 시대에 살면서 가난과 역경을 많이 겪어 부자가 되기 위한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집필한 마지막 책으로 대표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의 차레를 살펴보니 「누구나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를 시작으로 「부의 시크릿 사용설명서」까지 17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스페셜로 돈을 움직이는 아주 단순한 시크릿10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연,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것은 부자가 되는 것은 타고난 성질이나 환경, 탁월한 재능이나 능력 때문이 아니라며 부자가 되는 것은 '확실한 방법'에 따라서 일을 처리한 결과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확실한 방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며 '확실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한다면 누구나 반드시 부자가 된다고 확고하게 강조한다. 그렇지만 많은 시간을 살아 온 지금 저자의 이 내용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천천히 다시한번 읽어 보려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인생에 내걸어야 하는 3가지 목표」는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부자이기 전에 내가 먼저  몸과 지혜와 마음, 즉 건강한 몸을 만들고, 지혜를 단련하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이 세 가지 목표는 똑같이 중요하기 때문에 몸과 지혜, 마음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충분히 살리지 못하거나, 잘 표현하지 못하면 순탄한 인생을 보낼 수가 없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에 마음을 놓고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요즈음  마음을 비우고 책을 읽는 시간을 갖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부의 시크릿』 이 책도 ㅊ너천히 다시 읽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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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제야 알 것 같아 - 엄마가 되어서야 알게 된 엄마의 시간들
박주하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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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라는 단어를 가만히 생각해본다. 그냥 좋다. 포근하다. 엄마가 이 세상에 생존해 계시면 그냥 막 뛰어가서 안기고 싶다. 지금은  떠나고 계시지 않아서 불러봐야 소용없는 단어이지만 '엄마' 정말 좋다. 하지만 막상 엄마가 되고 보니 떠나가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내가 힘들때나, 필요한 것이 있을때 찾았었기에 너무나 가슴이 아픈 단어가 바로 ' 엄마'라는 생각이 든다. 『 엄마, 이제야 알 것 같아』 이 책을 읽고나니 더 그런 생각이 든다.  

 

『 엄마, 이제야 알 것 같아』

 이 책의 저자인 싱글 맘 15년 차의 고백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도 딸이었을때  '엄마'라는 단어를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했었다. 엄마 경력 삼십 년이 넘은 이 시간에도 과연 엄마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국밥집의 삶이 너무나 싫었던 엄마는 '삶'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기 보다는 탈출의 의미를 갖고서 군인과 새로운 출발을 한다. 하지만 현실의 삶이 녹록치 않기에 이삿짐을 수시로 싸면서 이 책의 저자인 딸을 출산한다. 그로인하여 더욱 쉽지 않은 삶이 시작된다. 친정어머니는 군인의 삶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절대로 군인에게는 시집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이 책을 읽다보니 떠오른다.

 

 쉽지 않은 군인의 아내, 엄마로서 살아남기 위한 삶을 개척하지만 정말로 많은 아픔을 겼을 수 밖에 없었다. 먼저 떠난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둘째는 먼저 떠나 보내고, 이 책의 저자는 싱글맘이 되어 엄마 곁으로 돌아온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고백을 한다.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손에 쥐고 있을때는 모두들 소중함을 모른다. 내 곁을 떠나면 그때서야 느낀다. 엄마의 잔소리를 이제라도 다시 들을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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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가장 쉬운 스페인어
곽은미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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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있기 전 까지는 여름과 겨울 방학이면 해외여행을 다니려고 노력을 했었다. 지금은 언제 자유롭게 갈런지 모르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5년 전 모임에서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었다. 돌아오면서 다시 가고 싶은 나라의 순위에 올려놓고 돌아올 만큼 파란 하늘과 더불어 인상적인 기억을 많이 안고 있다. 딸아이가 코로나19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교환학생으로 갈 예정이 되어 있는 나라이다.

¡Hola! 가장 쉬운 스페인어

이 책을 만나고보니 처음으로 스페인 여행을 갔을때 조금이나마 공부 좀 하고 갈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양은 아닐지라도 인사말이라도 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왜냐하면  핸드폰이 대세인 요즈음의 문화에서 QR코드를 통해 '저자 직강 음원 제공'을 하고 있어 조금씩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하다보면 인사말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처럼 ' 가장 쉬운 스페인어'첫 걸음은 Alfabeto <알파베또>를 배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의 직강 음원을 들으면서 조금식 익혀나갔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딸아이는 무척 쉽게 받아들인다. 젊음이 무기가 되는 것은 맞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씩 하려고 마음 먹었다.

 

 영어는 중학교 진학이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평생을 봐왔다고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스페인어는 정말 생소하다. 하지만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저자의 직강을 들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할 수 있다.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면서 많은 양은 아닐지라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련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 대성당의 웅장함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Hola! 가장 쉬운 스페인어친구처럼 옆에 끼고서 꾸준히 공부하고 코로나19가 물러나면 제일 먼저 스페인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발자국을 뗀 이상 조금씩 해보련다. 조금 어려우면 잠시 쉬면서 자문도 구하면서 스페인어 정복을 할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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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맹알라파트 - 호기심 반죽에 손 담그기, 프랑스 과학교육의 새로운 물결
조르쥬 샤르팍 외 지음, 김병배 외 옮김 / 끄세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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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맹 알라파트', 전혀 짐작이 가지않는 단어를 제목으로 하는 책을 만났다. 호기심 반죽에 손 담그기, 프랑스 과학교육의 새로운 물결 라맹알라파트 』, 이렇게 써있는  표지를 처음 본 순간 그 뜻이 나와 있었는데도 모르고 책 속에서 뜻을 찾아낼 정도로 불어를 제목으로 하는 책을 처음 만났다.

 

 

 초등학생부터 과학의 기초를 다지는 라맹 알라파트 (la main a la pate- 반죽에 손을 댄다는 뜻)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만지듯 직접 체험하며 과학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과학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자는 의미에서 고안된 말이라고 한다. 저자는 프랑스의 핵물리학자이자 199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조르주 샤르파크라고 한다.

 

 과거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강산이 몇 번 바뀔 만큼 많은 시간이 흐르긴했지만 암기식 교육이 대세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그것을 지필평가로만 평가를 받았었던 기억뿐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많이 바뀌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프랑스의 교육 탐험에 들어갔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총 4부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1부는 아이의 인성과 자연과학과의 관계, 2부는 어떻게 아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과학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3부는 사회와 과학과의 유기적 관계를 이야기하는 세상, 마지막 4부는 프랑스 초등학교 과학교육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우리의 교육은 예를들면  "물이 끓는 온도는 몇도일까요?". 이렇게 물어볼 줄 알았지 직접 실험을 통해서 학생들 스스로 체득하기에는 많은 부족함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교육현장에서 변화는 물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도 생각을 달리하면 좋을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놀이를 하거나 자연을 접한다면 창의성도 신장될 수 있을 것이다. 꼭 과학이 아니어도 다른 교육에도 직접 체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려고 마음 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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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기 마을 - 전태일 50주기 기념 안재성 소설집
안재성 지음 / 목선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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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반세기의 인생을 살았기에 기억은 별로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가만히 나의 삶을 되돌아보니 초등학교 아니 그 당시는 국민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학생으로서 출발선에 섰기 때문에 의미있는 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싶다.  2020년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이 들지만 여기에 더 의미를 부여할 일이 생겼다. 『달뜨기 마을』 소설책을 만난 것에 작은 뜻을 주고 싶다. 왜냐하면 1970년 11월13일, 평화시장 앞 길거리에서 분신자살한 22세의 청년 재단사 전태일을 책 속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나의 몸을 불사를 수가 있을까? 지금도 한국노동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전태일을 책 속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2020년 올해가 바로 전태일 50주기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최근 2년간 시사월간지 「시대」에 연재해온 단편 중 9개를 추려 한국 현대사 100년을 총 3부로 나누어서 9명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1부에서는 6.25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서, 그 시대를 비껴 태어난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세대는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고 한 시대를 살다가셨을까 생각하니 정말 기가 막힐따름이다. 이어서 첫사랑의 추억을 더듬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 첫사랑 순희를 찾아서'가 이어진다. 과연 나의 첫사랑은 생각해보니 가슴 시린 이야기가 없다. 마지막 3부는 현대사에 벌어지는 노동이야기가 이어진다.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지 않기에 매스컴에서 알려지는 이야기로만 알고 잇다. 여기에 전태일 열사를 빼놓을 수 는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 코로나19로 펜데믹에 이르기까지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우리 시대의 노동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달뜨기 마을』, 안타까움이 많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읽고보니 나의 일터는 너무나 행복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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