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맹알라파트 - 호기심 반죽에 손 담그기, 프랑스 과학교육의 새로운 물결
조르쥬 샤르팍 외 지음, 김병배 외 옮김 / 끄세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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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맹 알라파트', 전혀 짐작이 가지않는 단어를 제목으로 하는 책을 만났다. 호기심 반죽에 손 담그기, 프랑스 과학교육의 새로운 물결 라맹알라파트 』, 이렇게 써있는  표지를 처음 본 순간 그 뜻이 나와 있었는데도 모르고 책 속에서 뜻을 찾아낼 정도로 불어를 제목으로 하는 책을 처음 만났다.

 

 

 초등학생부터 과학의 기초를 다지는 라맹 알라파트 (la main a la pate- 반죽에 손을 댄다는 뜻)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만지듯 직접 체험하며 과학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과학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자는 의미에서 고안된 말이라고 한다. 저자는 프랑스의 핵물리학자이자 199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조르주 샤르파크라고 한다.

 

 과거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강산이 몇 번 바뀔 만큼 많은 시간이 흐르긴했지만 암기식 교육이 대세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그것을 지필평가로만 평가를 받았었던 기억뿐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많이 바뀌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프랑스의 교육 탐험에 들어갔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총 4부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1부는 아이의 인성과 자연과학과의 관계, 2부는 어떻게 아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과학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3부는 사회와 과학과의 유기적 관계를 이야기하는 세상, 마지막 4부는 프랑스 초등학교 과학교육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우리의 교육은 예를들면  "물이 끓는 온도는 몇도일까요?". 이렇게 물어볼 줄 알았지 직접 실험을 통해서 학생들 스스로 체득하기에는 많은 부족함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교육현장에서 변화는 물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도 생각을 달리하면 좋을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놀이를 하거나 자연을 접한다면 창의성도 신장될 수 있을 것이다. 꼭 과학이 아니어도 다른 교육에도 직접 체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려고 마음 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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