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사이 나의 인생이 벌써 반세기를 넘어 신나게( *^^* )달려왔다. 나이를 먹을 것 같지 않던 내게 벌써 이런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을 해보니 실감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대학을 졸업하취업준비생 아들이 있는 것을 보면 시간이 흘렀다는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취업준비를 하는 아들의 모습을 힘겹게 바라보아야 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프지만, 본인은 얼마나 힘이 들까? 이럴때 찾아와 준 책이 조금은 힘이 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리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Dreaming!!! - 꿈꾸는 자 들의 이야기

이 책에는 기획한 저자를 비롯하여 10명이 등장을 한다. 오랜 세월 투병생활과 큰 사업 실패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저자는 어려움을 뚫고 작가의 길에 들어서면서 '괴물작가'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좋은 책을 출간하고 우리곁에 다가서고 있다. 이외에도 힘들었던 순간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여러 명이 이야기가 실려 있다.

현실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금수저'의 힘을 알게 되고, 나는 '흙수저'가 아닐까? 하는 힘겨움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취업준비생인 나의 아들 역시 결혼을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Dreaming!!! - 꿈꾸는 자 들의 이야기

이 책을 읽어 보니 우리가 살아 온 지난 시간에 비하여 세상을 살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힘이 들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나의 숨겨왔던 재능이 언제 어디서 빛을 발할지 아무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저 다시한번 힘을 내서 도전을 하려고 용기를 낸다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보이고 힘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큰 희망을 갖게 된다.

자! 아들을 비롯하여 여러 취준생들!

지금 당장은 어려울지 몰라도 힘을 내서 꿈을 갖고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하는 모습을 갖기를 바랍니다. 꿈이 있다면 힘을 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힘도 반드시 갖고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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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 ' 

 이 단어를 생각하면 내가 입학하지 않아도 가슴이 설레는 기분이 들면서 괜시리 흐뭇한 기분이 든다. 한편 내아이가 학교에 입학해서 잘 지낼지 한편으로 많은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그렇지만 초등학교를 입학시킬때의 설레임이란,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로  돌아가 초등학교를 입학시키는 행복을 맛보고 싶기도 하다.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입학 준비 끝!]

  이 시리즈를 살펴보니 초보 엄마들을 위하여 한글, 수학, 영어, 한자, 학교생활 다섯 영역별로 구성이 되어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만나서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학교생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만난 책은 ' 학교생활' 살펴 볼 수 있도록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입학 준비 끝!- 학교생활 ]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기 보다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이 책을 만나게 하면 아이들이 쉽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특히 건강이 최우선으로 아프지 않아야 공부도 할 수 있는 것 처럼' 학교생활'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침 이 책에서도 ' 안전한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한단계 한단계 체험을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할때 많은 자신감을 갖고 시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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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 여행' 이라는 단어만 보아도 당장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요즈음은 연말이라서 그런지 한 해를 바쁘게 살아온 만큼 일상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생각에 잠기며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런데 이런 마음을 아는지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이 책을 만나니, 마음 속에 여행 바람이 생기지나 않을지 작은 걱정을 앞세우며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

 

 책의 표지를 보면서 우리의 곰돌이 워셔블은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궁금증은 잠시 접어 두고

 작가의 이름을 보았더니 『 모모 』『 끝없는 이야기 』그리고『마법의 설탕 두 조각』, 『냄비와 국자 전쟁』을 지은 작가 ‘미하엘 엔데’  작품이라는 사실이 더 반갑게 다가온다. 그렇게 가슴으로 읽었던 작품의 기억을 되새기며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또 무엇을 주려고 썼는지 더욱 더 궁금증을 자아낸다.

 

 귀엽지만 이제는 몹시 낡아 버린 곰 인형 워셔블, 그에게도 학교생활로 바빠 자신을 잊어버렸지만 주인이 있었다. 소파에 할 일 없이 앉아 있던 어느 날, 날아온 파리와 나누게 되는 대화 한마디...... 

 

" 뭐하니?"

" 그냥 앉아 있어."

 

 그렇게 앉아 있어야 할 이유를 대지 못한 워셔블은 파리에게 바보라는 말을 듣고 여행을 시작한다. 

쥐를 만나고 백조를 만나며 워셔블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나도 한 번 생각해본다.  

'내가 왜 살고 있지?', 누구를 만나야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고 있을까?

그렇지만 누구를 만나야 살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 내가 스스로 찾아야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른 풍경과 다른 동물을 선물하면서 생각도 다르게할 시간을 준다. 책장은 덮지만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정확히 이야기 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가슴 저 편에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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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고양이』

 

 마귀할멈?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한마디로 표지가 익살스럽다고 할까? 표지를 보면 할멈 아니 할머니가 뒤에 계신 까닭으로 앞에 있는 엄마를 보고 아니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엄마를 마귀할멈이라말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을 할까? 하는 궁금증이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런 궁금증을 가득 안고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부문에  뽑힌 ' 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고양이 '를 비롯하여  제목이 너무나  인상적인 ' 달려라, 허벅지'를 비롯한 여러 작품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차례를 보니 보니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마귀할멈과 그냥할멈 & 해적고양이 '

 초등학생 웅재에게는 두 명의 할머니가 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할머니와 자녀양육에 있어서 불가피한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엄마 지칭하는, 이렇게 두 명의 할멈이 있다. 인생의 반세기를 살아온 나는 웅재가 부럽다. 우리의 웅재도 두 명의 할멈이 옆에 있는데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탓인지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고, 다른 친구들보다 엄마가 내 곁을 일찌기 떠나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죽음'은 피해갈 수 없는지 웅재도 할머니를 떠나 보내는 경험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외에도 작아져서 좋은 게 뭐 있어? , 나는 운동화, 하늘을 나는 백층이.햇살 좋은 날,달려라, 허벅지

각각의 색다른 이야기가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주거환경으로 사라지고 있는 깔딱고개를 이야기 하는  하늘을 나는 백층이가 내게는 더 가슴으로 다가오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이들의 이야기는 가슴으로 읽을 수 있다. 나의 경험과 더불어 그리고 나의 지난 날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서 그런지 자꾸 손이 가고 눈길이 간다. 오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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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 (목민심서)

아마도 정약용하면 『목민심서』 , 『목민심서』 하면 정약용이 떠오른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렇지만 『목민심서』의 내용이 무엇인지 질문을 한다면 과연 제대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이나 있을까? 책 이름은 알아도 그 내용까지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번에 만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목민심서』가 너무나 반갑고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의 뜻부터 자세히 알아보니 牧(다스릴 목),民(백성 민) 으로 『임금이나 원이 백성을 다스려 기름』이라 하며, 목민관 즉 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밝히면서 관이 아닌 민의 입장에서 저술하였다고 한다. 조금은 어렵지만 『목민심서』를 자세히 공부해보니 부임()·율기( )·봉공()·애민()·이전()·호전()·예전()·병전()·형전()·공전()·진황()·해관( )까지 총 12편으로 나누었다. 그것을 다시 6조로 나누어 모두 72조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 1편의 부임,수령에 임명됨의 제목을 보니 아이들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많은 준비가 없이 교사로서 첫발령을 받던 때가 생각난다. 교단에 서고 보니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았지만 경험 부족,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이 닥칠때마다 선배선생님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이제는 교직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에 마지막 제12편의 해관이 더 눈에 다가온다.

청렴한 선비가 돌아갈 때의 행장은 가뿐하고 낡은 수레와 말일지언정 그 맑고 산뜻한 바람이 사람들을 감싼다.』- 12편 해관 제 2조

교사로서 교단을 내려올 때 남겨진 제자들의 따스한  눈길을 선물로 받고 싶은 마음인 내게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가슴에 새길 글귀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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