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의 경제이야기

허생의 경제이야기 ㅣ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5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1월

 아이가 어려서 별로 생각지 않았던 문제는 바로 경제교육이 아니었을까?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은 엄마가 준비해 주면 되었기에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하지만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부터는 용돈 문제, 휴대폰 사용 문제 등 여러가지 경제문제에 부딪히게 되면서 소비하는 습관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만나게 된 책이 바로< 허생의 경제이야기 >이다.
 

 <허생의 경제 이야기>는 조선 후기 문인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경제에 관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한 권에 우리 아이들이 읽기에 쉽게 구성한 책이라고 한다. 

 

 지붕에 구멍이 나서 비가 새도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쩌고 하며 글만 읽는 허생원은 아내의 닥달에 집을 나와 변부자의 집을 찾아가 돈 만냥을 빌려.....

 

 이렇게 시작되는 허생전의 이야기를  먼저 읽은 아이들은 재미 있는 허생 퀴즈를 풀어 보고 역사, 사회, 문학, 상식 영역별로 나뉘어진 경제 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다.

 

역사영역 - 상업 발달의 계기가 된 '시전'속으로
사회영역 - 5일마다 열리는 '시장'
역사영역 - 조선 최고의 기술자 '공장'
문학영역 - 문학 속 경제 [베니스의 상인] .......


 내가 읽어 보니 경제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만화와 문학 이야기를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쉽고 재미있게 경제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나 어려서는 엄마에게 학습준비물 값을 타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지만,요즈음 아이들은 돈 문제에 그다지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그런 아이들의 미래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쳐도 극복할 수 있도록 허생의 경제이야기와 같은 책을 많이 읽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