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러우면 지는 거다 - 자존감을 높이고 나를 아끼는 42가지 방법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정난진 옮김 / 꿈꾸는별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부러우면 지는 거다 '
인생의 반세기를 넘어 선 지금
아직도 실감이 나는 말이다. 교직에 근무하고 있는 지금도, 강산이 몇 번 바뀔 만큼의 시간이 흘렀어도 부부교사의 길을 가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왜?, 나는 부부교사의 길을 선택하지 못했을까?' 이런 마음을 가슴에 담고 부러움에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보곤 했었다.
아직 자신의 일을 찾지 못한 소위
'백수'라고 불리우는 아들과 자신의 일을 찾아서 열심히 살고 있는 조카를 보면 정말 부럽다.
또한 자신의 일을 일찌기 접고서
외조를 하고 있는 신랑을 보면 때로는 답답함이 다가 오고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친구의 신랑들을 보면 아직도 한없이 부럽다.
이렇게 부럽다는 마음을 가슴에
안고 있으면 내게 남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그렇지만 지금은 많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자신의
일을 찾지는 못했지만 건강하고, 일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 그래,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니 그래도 괜찮아'
이렇게 마음속으로 이야기하며 아들에게 응원을 하려고 노력한다.
' 같은 길을 걷지 못해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해도 늦게 끝나면 기다려주고, 고충을 털어 놓으면 들어주는 신랑이 있기에 행복해' 이렇게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위안을
삼는다.
『 부러우면 지는 거다 』
이 책을 읽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이십대 청춘을 되돌아보면서 젊음을
이야기 하는데,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하는 황금보다 더 좋은 지금, 이대로의 모습이 최고라고......
내가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도 작은 일이 아닌데,
다른 사람의 것만 바라보는 이런 생각을 하지 말자고......
' 아직 자신의 일을 찾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가는 거야, 언제가는 할 수 있을거야.' 이런 마음으로 아들을 바라보자고......
앞으로 나의 삶에 남은 일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생각으로 건강을 생각하고 나의 건강이 다른 사람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일이
내게 남은 과제가 아닐까? 여기에 더불어 긍정의 마인드를 더하면서 살아가련다.
아자! 아자! 지금이 최고야!!, 아자!아자! 내가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