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살아남기 Wow 그래픽노블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지음, 류이연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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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순간, 『 학교에서 살아남기 』라는 제목이 강산이 제법 바뀔 만큼의 시간을 학생들과 학교에서 보냈어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많은 호기심을 안고 표지를 넘겨보니 2016년 아이스너 상에 노미네이트며, 2017년에는 로키마운틴 도너상,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실버버치 상을 수상했다는 설명을 보니 더 많은 궁금증을 안고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새로운 곳에 적응을 하려면 쉽지 않은데, 이 책의 주인공 페널로티, 아니 페티가 그러하다. 이사와서 아직 친구가 없는데 새로운 학교에 적응까지 하려니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바로 복도에서 넘어지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넘어진 자신을 도와 주려했던 제이미를 쑥스러움 때문인지 밀치고 달아나는 실수까지 범하게 된다. 그 후 가입한 미술 동아리에서 친구들을 사귀면서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만 가슴 한 켠에 쌓여있는 제이미에 대한 미안함을 지울수가 없다. 그렇게 우왕좌왕 시작한 학교생활과 더불어 미술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적응을 하려고 노력을 해보지만, 미술부와 앙숙인 제이미가 과학부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어른들에게도 인간관계가 중요하듯이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중요하다. 친구와 잘 어울리면서 재미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성인이 되는 과도기를 학교에서 보낸다고 하여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만화의 재미와 더불어 친구관계, 문제상황에서는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더불어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 학교에서 살아남기 』 이 책을 많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서로가 다름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재미로 알려주는 『 학교에서 살아남기 』 이 책을 나의 학창시절은 어떻했는지 회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더 읽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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