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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사진풍경 여행 에쎄이 - 브라이언의 싱글 미니 앨범
브라이언 윤재진 지음 / 시한울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인들의 좋아요로 넘쳐나는 페이스북을 들어가 할 것없이 타임라인을 위로 올리며
그간의 일상과 페이지들을 넘기다 보면 가끔 감성을 움직이는 몇개의 글과 사진들이 있다.
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만나는 일이 많았었다.

'추억 사진풍경 여행 에쎄이'책을 만났다.
좋은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날씨를 살피고 잠을 설치며 고단하게 발품을 팔품을 팔아야 한다.
이 책 '추억 사진풍경 여행 에쎄이'는
사진작가인 저자가 강원도 근방 가볼만한 여행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촬영노하우, 촬영팁, 뒷얘기들이 적혀있는 책이다.

작가 '브라이언(윤재진)의 약력이다.
추억 사진풍경 여행 에쎄이 작가 브라이언 / 윤재진
강원도 원주생으로 강원도대표 풍경 커뮤니티인
솔담pro-강원사랑의 관리이사를 맡고있다.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 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
반계리 은행나무는 800여년을 이 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내려다보며 살아왔다.
대칭을 이룬 거대한 조형미에서 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눈 덮인 밭이랑 밑으로 질긴 뿌리를 내린 잡초의 사유처럼 이 마을도 한해를 살아냈다.



작가는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촬영준비물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감악산은 해발 945m 높이의 산으로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감악산의 설경이 한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는 듯 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싶다면 스스로 아름다운 풍경의 일부가 되도록 하라고 한다.
마음이 달라지면 사진도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준 책이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은 절로 힐링을 불러일으킨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비경들을 사진을 통해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작가의 섬세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사진과 글을 보면서
사진을 찍으며 느꼈던 '희로애락'을 같이 느끼며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풍경여행을 권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