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1분 - 스마트폰을 놓게 하는 생각 한 줄
김세유 지음 / 이너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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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는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10대는 인생의 설계도와 주춧돌을 놓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10대들은 매우 바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지만, 10대들의 고민을 들어줄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세상은 10대의 감정과 욕망에 호락호락하지 않다.

존중받아 마땅한 권리는 애초부터 없는 게 정상인 듯 취급되고 때때로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감정과 욕망을 자유자재로 제어하길 요구받는다.

이 책은 아이들이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삶을 살아가면서 멘토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내 아이들에게는 좋은 멘토가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적성이란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수도 있지만 ,

적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적성보다 중요한 것이 현실이다.

현실에서 허락하는 것을 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즐길수도 있다.

현실에 충실하면 적성을 발견하게 되고, 그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은 생각보다 사는 것이 힘들다. 뭔가 탁 트인 것처럼 미래가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다. 계속해 밀려드는 외모에 대한 약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부모님, 친구 등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음고생은 자신의 꿈을 방해하는 '걸림나무'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우리사회는 걸림나무를 치워주지 않는다. 10대 아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대학 진로, 공부, 영어 학습, 돈, 미래, 성공, 이성친구, 외모에

대해 아이들이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진지하게 들어주고 함께 대화 할 수있는 토대는 마련될 것 같다. 10대들의 대표적인 고민과 관심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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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처음 타이완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정해경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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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은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지난해 방영된 여행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는 모든 이에게 여행의 로망을 불러일으켰다.

대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고 그 호기심은 대만 여행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5박6일의 일정을 통해 타이완의 명소를 설명하고 있다.

지하철과 버스만으로 타이완을 알차 게 여행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가 이드 없이 혼자서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한국 에서 타이완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30분. 거리도 가깝다.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타이완의 매력을 책으로 먼저 느껴보자




나같이 대만으로 여행을 갈 사람들을 위해서도 입국절차에서부터 유용한 정보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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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여행느낌이 수록된 코너인 '느낌 한마디'에는 전체적인 대만의 느낌을 알 수가 있다.

대략적으로 가고 싶은 곳도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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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것이 먹거리를 찾아보는 것이다.

대만은 거리음식들로 넘쳐난다고 한다. 타이베이에서 꼭 봐야 할 것과 근교,

야시장, 먹거리에 대한 정보가 비교적 자세히 수록되어있다.

타이완여행의 특징중 하나인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도

여행자들이 헤매지않도록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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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지하철인 MRT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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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이페이지하철을 이용해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여행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하철노선과 연계관광지의 지도까지 수록되어있다.

나는 지도를 봐야 상상이 가고 이해가 되는 편인데

그런 점에서 요 책은 매우 이해가 잘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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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서 빠져서는 안 될 사진들까지 가득한 여행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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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에서 어떤 순서로 방문하는게 좋은지 또 관광지와 식당,

유명한 쇼핑에 관련된 지역에 대한 설명들이 자세히 되어 있다.

사진과 함께 내용도 들어있고 오픈 시간이나 입장료같은 부분도 상세히 나와서

어디를 방문할지 표시를 해놓으면서 보면 좋을것 같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어떤 나라구나 짐작하고,

그 중에 한두군데 괜찮은 곳이 있으면 그곳을 주요 포인트로 잡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서 일정을 짠다.

이런식으로 여행책을 읽는다면 행기를 꼬옥 함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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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인문학 - 하루를 가장 풍요롭게 시작하는 방법
다이앤 애커먼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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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새벽의 인문학'은 '새벽'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연과 삶에 대한 경외감을 마음껏 표현한 에세이집이다. '하루를 가장 풍요롭게 시작하는 방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책은 새벽의 의미에 대해 모든 감각을 동원해 느끼고 생각하고 성찰하는 책이다.  저자 '다이앤 애커맨'는 교육자이며 시인이고 자연주의자의 환경 에세이를 즐겨 쓰는 수필가이기도 하다. 

 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4계절로 구분하여 아침을 묘사하고 있는데 저자는 새벽과 관련된 세상의 많은 것들을 폭넓게 언급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더욱 더 그녀의 얼굴이 궁금했다. 예리한 통찰력이 느껴져서가 아니라 거침없고 사랑의 속성이야기에 어떤 분인지 정말 궁금했다. 자연의 소리, 냄새, 변화에 대한 묘사까지 저자의 자연을 바라보는 감성에 경의를 표하게 할 정도로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글로 독자들에게 온전하게 다가오도록 담아낸다.시인의 감성과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하는 글에는 폭력.억지.강압을 걷어낸 자연안에서 작은 새와 개구리, 곤충까지 보듬는 문필가의 과학적 관찰과 자연주의 철학이 숨쉬는 유려한 산문이 담겨 있다.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매 순간의 감각과 사고에 집중하고 내 몸이 자연의 흐름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문학, 예술, 종교, 역사, 언어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아침을 지배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고 한다.

새벽은 새로운 밝음, 동쪽이 열림이다. 봄이 추위로부터 시작하듯이 새벽은 어둠으로부터 시작하고 밝음과 어둠이 공존합니다 하루는 저녁부터 시작하고 씨앗도 생명도 어둠 속에서 잉태한다. 새벽은 사유의 시간을 갖게해준다. 빛이 어둠에서 생겼듯이 새벽에 어둠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하루를 희망차게 보낼 수 있다. 우리가 잠자는 동안 새벽의 기운들은 여기저기에서 흩어져 우리를 반길 준비를 한다.

아직까지 나의 내면의 나를 찾기위해서 부지런히 노력중이다. 하루 하루의 소중한 시간이 모여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이렇게 하루의 시작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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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유성룡이 보고 겪은 참혹한 임진왜란
김기택 옮김, 임홍빈 해설, 이부록 그림, 유성룡 원작 / 알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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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징비론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의 피눈물을 기록한 책이다. 징비란 《시경(詩經)》의 소비편(小毖篇)의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豫其懲而毖後患)”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징비록』의 서두에서 류성룡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비옥한 강토를 피폐하게 만든 참혹했던 전화를 회고하면서, 다시는 같은 전란을 겪지 않도록 지난날 있었던 조정의 여러 실책들을 반성, 앞날을 대비하며 왜란을 겪은 후 후세에 길이 남길 쓰라린 반성의 기록으로 『징비록』을 저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쟁은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참혹하지만 패자에게는 더욱 가혹하다. 공식적으로는 조선은 임진왜란의 승전국이다. 하지만 이 전쟁은 패전국인 일본보다 승전국인 조선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임진왜란은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대륙에 대한 욕심과 군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발생한 전쟁이다.

징비록이 세간에 관심을 받게 된 연유에는 아마도 얼마전 상영돠었던 영화 '명량'의 영향도 있는것 같다.이 영화로 많은 국민들이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임진왜란과 관련된 책 중에서  '난중일기' 외에 이 시기를 돌아본 중요한 문헌 중 하나는 서애 유성룡이 남긴 '징비록(懲毖錄)'이다.

1587년 일본 열도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 국왕을 내 앞에 무릎 꿇려야겠다"고 다짐하고, 신무기 조총과 100년가량 내전을 겪으며 쌓은 풍부한 전투 경험으로 무장한 채 쳐들어왔다. 반면 조선은 반세기 가까이 훈구파와 사림파 간 무한 대립에 시달리면서 국력을 기르지 못했다. 임진왜란은 명칭 자체가 일본 침략에 대해 반성하라는 적개심을 담고 있다.

 유성룡의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군무의 으뜸 벼슬인 도체찰사 및 정무의 으뜸 벼슬인 영의정 자리에서, 임진왜란을 둘러싼 국방, 군사, 정치, 외교, 민사 작전 등 모든 분야에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 대신 유성룡이 쓴 임진왜란의 기록이다. 이 징비록은 임진왜란 전사의 가장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징비록은 일본의 장점과 함께 조선의 문제점을 드러낸다. 단순히 적개심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을 유성룡은 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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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의 열광적 황금기 - 어느 영화 소년의 80년대 중국영화 회고론 아시아 총서 14
류원빙 지음, 홍지영 옮김 / 산지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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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국 영화의 열광적 황금기』는  영화론과 표상 문화론분야의 권위자인 저자의 '1980년대 중국 영화론을 다루고 있다.

1967년생이니 10대 시절에 보았던 영화에 대한 기억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  1980년대의  중국영화에 대한 심층적이며 전문적인 연구 결과가 담겨진 이 책을 읽으며 2,30년전의 중국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지금 한국인에게 중국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는 거대한 시대조류와도 같다고 생각한다.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는 영화 속에 재현된 중국인들의 삶과 문화를 통해 현대 중국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중 개혁개방 정책 아래 서양 강국의 문화가 중국에 유입될 때 일어난 '문화번역'문제나 중국이라는 나라의 영화의 제작,검열,그리고 배급구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들도 유익했던 부분이다. 중국의 역사가 유구하듯 중국 영화의 역사도 100여 년이라는 긴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해 왔다. 중궁의 세계적인 감독들인 천카이거나 장이머우감독같은 제5세대 감독들을 배출하게된 문혁이후의 중국영화의 흐름을 훓으며 영화미디어를 개체로 하는 중국문화의 변천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중국영화속에는  중국인의 삶과 정신이 있으며 미국의 패권이 서서히 중국이라는 거대한 그림자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적 흐름이다. 중국의 영화는 어떤 줄기로 흘러왔으며 그 중에서도 1980년대의 중국영화의 흐름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언급한 부분이 특히 좋았다.  중국 6세대 영화감독의 기수 자장커감독이 세계 4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까지 하게되었다. 이로 인해 중국 영화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중국 대륙인들의 새로운 ‘선언’이었고, 세계인들의 관심이 ‘다시’ 중국 영화로 쏠리고 있다는 신호탄이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책의 말미에 수록된 자잔커감독의 인터뷰와 같은 다양한 내용들은 중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학생이나 기업가들, 또한 세계 영화사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중국 영화를 연구하는 이들에게도 훌륭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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