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트렌드 2018』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 공공기관으로 1970년부터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의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일어나는 유의미한 시장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전망서이다. KIDP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 전 세계 최신 산업 동향,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분석을 토대로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노마드마켓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산업별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노마드마켓"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분하여 기술, 사회, 환경 각 부문에서 디자인이 다른 여러 분야의 산업과 어떤 방식으로 융합하는지, 어떻게 새로운 부(富)를 창출하며, 인간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지 살펴보고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4차산업혁명에 속한 분야들이 우리의 삶과 컨넥티드되는 정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실제로 부응하고 있는지 아니만 포장만 요란한갓은 아닐까 하는 내용에 대해서 공감이 간다. 책내용을 보면, 꼭 그런것만은 아닌걸 알수가
있는것이, 이책의 핵심은 트렌드 키워드를 분석해서, 제품에 적용하는 방법론과 실제품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어떻게 적용되어
가는가를 잘 매칭시켜둔 책이다.
내용도 산업트렌드뿐만 아니라 모든 디자인과 사회 전 분야에 까지도 응용할 수있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 요즘 디자인 전시회나 어워드를 보면,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그 개념이 매우 어렵다. 철학적 함의를 디자인의 근간의 그물망으로
깔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그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현시대의 디자이너는 단순히 아름답게 꾸미는 사람은 사용자의 니즈를
읽고, 시대환경을 고려해서 아름다움을 넘어 힐링하고 위로까지 받을 수있는 단계까지 추구를 한다. 연말이 되면 트렌드책의 출간이
늘어나는것 같다. 이 책도 2018년 에상되어지는 키워드가 어떻게 모티베이션이 되어 제품으로 탄생하는지 풍부한
실제사례함께 느낄수있게 해주며 디자인에 관련되면서 흐름에 뒤진다고 생각되면 꼭 읽었보았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