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영의 지배자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품과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지침서
롤프 옌센 지음, 서정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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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답변에 우리는 단순히 미래에 대한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닐까?라고 원론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연구하는 학문일수도 있고, 미래의 우리의 모습을 예측하고 예단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미래연구는 미래의 예상되는 대안을 작성, 예측하고 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간의 잠재적이고 실질적인 능력을 발전시키며 이를 이해하는 데 있다고 생각된다. 미래학'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미래를 여러 각도에서 연구·추론하는 학문’이다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미래학의 정의에 대해 놀라울 만큼 ​가까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년도가 1999년으로 지금으로 부터 거의 20년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다보면 최근시점에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한것처럼 현재 상황과 근접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년전 저자가 주장한 내용을 살펴보면 4차 산업혁명이니 인공지능 시대에 시장을 지배하는 것을 꿈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제품에 스토리가 있어야 하며 회사에도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의 제목이 “드림 소사이어티”이다. 저자인 롤프 옌센 소장이 언급한 드림 소사이어티는 ‘기업과 지역사회 등이 이성적인 요소가 아닌 감성적인 요소에 바탕을 둔, 꿈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차별성을 지닌 새로운 사회"이다. 사람은 꿈을 먹고 산다고 말하는 저자. 생존을 위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했던 시대에는 이성,과학,논리가 가장 중요했다. 하지만 기계가 인간의 노동 99%를 감당하는 사회,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일상생활까지 모든 것을 제어하는 시대, 그렇다면 AI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인간의 꿈과 감성’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다. 미래는 확실성이 아닌 꿈이라는 이야기다. 산업혁명 이후 기술이 급격히 발전한 덕에 인류는 생존에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생산력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인류가 사는데 필요한 물건은 그다지 늘어나지 않았다. 상품은 넘치는데 그것을 구매할 소비자는 한정돼 있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인류는 생존 이상의 가치를 좇기 시작했다. 롤프 옌센은 이런 맥락에서 인류 사회가 ‘드림 소사이어티’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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