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오현석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8월

저자는 대학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외식경영을 전공했으며, 국내 최고 호텔 중 한곳인 호텔신라에서 호텔리어의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레스토랑 전문가로서 레스토랑 컨설팅 및교육지원을 하고 계신 분이다. 저자는 20여 년 간 신라호텔 등 국내 유수의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면서 수많은 VIP 고객을 상대했다. 저자는 호텔 VIP들을 서비스하면서 그들의 행동이나 습간등이 일반 고객들과는 조금 다르다는것을 느낄 때가 많았다고 한다.

이 책은 성공한 VIP들을 옆에서 보면서 그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고 그들이 이루어 놓은 그 '특별함'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부유층 인사들이 소위 ‘갑질’로 비난을 받고 청년들은 ‘흙수저’라고 자기 삶을 비하하며 물질적 성공만 추구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어요. 부와 명성만으로는 존경을 받을 수 없으며 존경을  받으려면 진정한 품격을 갖춰야 한다는 걸 전 호텔리어로 일하며 배웠다고 말한다.

소개하는 VIP는 그중에서도 존경받을 만한 태도를 가진 이들이다.

재미있는 내용중 하나는 VIP와 일반 고객들은 걸음걸이, 발소리부터 다르다는 부분이다. 대다수 VIP들은 어깨는 항상 당당하게 펴고, 허리는 반듯이 세우고, 고개를 들어 시선을 전방에 두고 있다. 천천히 걷되 늦지 않고,빠른것 같은데 서두르지 않는 듯한 걸음걸이에서 그들의 의욕과 자신감, 그리고 품위가 엿보였다는 부분이다.

호텔 VIP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많을것이다. VIP들이 성공했기 때문에 저절로 품격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태도 하나하나가 품격 있기 때문에 성공에 이를 수 있었던 것으로 그들이 보여주는 품격과 매너는 배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